클린뷰티 & 내추럴 포뮬러의 부상

글로벌 클렌징 부문에서는 클린뷰티와 내추럴 포뮬러가 부상했다. 소비자는 성분의 투명성은 제조부터 폐기 과정 전반의 지속가능성을 중시한다. 클렌징밤·클렌징오일의 강세 속에 팩클렌저와 클렌징젤이 새로운 품목군으로 떠올랐다. 클렌징에서도 민감성 피부를 위한 저자극·약산성 제품이 강세다. ‘오일 클렌저→워터 베이스 클렌저’ 루틴은 한국식 클렌징법으로 인기다. 클렌저와 AI 뷰티기기를 결합한 초개인화 맞춤형 클렌징 시장도 커지고 있다.

올리브영 : 바이오던스·맥스클리닉·땡큐파머 강세

올 상반기 올리브영에서 클렌징 제품 수는 24.43% 증가했다. 브랜드 수 증가율은 14.47%, 리뷰 증가율은 16.16%로 나타났다. 품목별 비중은 △ 클렌징 폼‧젤(43.1%) △ 클렌징 오일‧밤(19.7%) △ 팩클렌저(5.2%) △ 립&아이 리무버(5.1%) 순이다. 팩클렌저·파우더워시·피지클리너 등이 신규 카테고리를 형성했다. 팩클렌징 언급이 많은 제품은 ‘한율 쑥시카 쑥머드팩 클렌징밤’으로 조사됐다.

클렌징 제품 리뷰를 살펴보면 상반기 사용후기가 급증한 브랜드 1위는 VDL이다. △ 바이오던스 △ 맥스클리닉 △ 땡큐파머 △ 파넬 △ 테라비코스 △ 온그리디언츠 △ 원데이즈유 △ 닥터엘시아 △ 비알머드 등이 뒤를 이었다. 이들 브랜드의 대표 제품은 △ VDL ‘퓨어스테인 포어 컨트롤 클렌징오일’ △ 바이오던스 ‘콜라겐 팩 투 폼 클렌저’ △ 맥스클리닉 ‘포어리스 딥 클렌징 오일’ △ 땡큐파머 ‘피토 릴리풀 시카 젤클렌저’ 등이다.

#쌀 #약산성 #발효 #히알루론산

클렌징 제품 리뷰수 기준 상위 50개 제품의 성분·효능·마케팅 핵심 키워드를 분석했다.

자주 언급된 성분 키워드는 △ 약산성 △ 시트릭애씨드 △ 쌀 △ 발효 성분 △ 알칼리성 △ 히알루론산 △ 글리세린 △ 아미노산 △ 콩 △ AHA 순이다.

효능·고민 관련 단어는 △ 깨끗 △ 촉촉하게 △ 모공 △ 노폐물 △ 피지 △ 딥클렌징 △ 진정 △ 보습 △ 미세먼지 △ 블랙헤드 등으로 집계됐다.

마지막으로 마케팅 키워드는 △ 저자극 △ 테스트 △ 효과적 △ 거품 △ 어워즈 △ 임상시험 △ 연구 △ 데일리 △ 인증 등이다.

이들 소구 키워드를 활용한 클렌징 입소문 제품은 △ 일소 ‘슈퍼 멜팅 세범 소프트너’ △ 런드리유 ‘클린 페이스 가글 젤투폼 클렌저 스트롱’ △ 이즈앤트리 ‘참마 비건 밀크 클렌저’ 등으로 밝혀졌다.

올리브영·네이버·쿠팡·컬리 공통 인기 제품

올리브영·네이버·쿠팡·컬리에서 동시에 주목받은 제품을 살펴봤다.

메이크프렘 ‘모이스처 클렌징 밀크’는 올리브영·네이버 TOP 10, 컬리 TOP 31에 들었다. 이 제품은 세라마이드와 단백질을 주 성분으로, 미세먼지 제거와 촉촉함을 효능으로 내세웠다.

‘수분 지키는 저자극 안심 클렌징 밀크’로 소구하며 민감성 피부 소비자층의 지갑을 열었다.

비플레인 ‘녹두 약산성 클렌징폼’은 올리브영·네이버 TOP 30, 쿠팡·컬리 TOP 50에 진입했다.

이 제품은 녹두·BHA 성분이 여드름을 진정시키고 모공을 정화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마녀공장 ‘퓨어 클렌징 오일’은 올리브영·컬리 상위 10위, 쿠팡·네이버 상위 20위에 올랐다. 쌀겨·아르간커넬 오일이 자외선 차단제를 세정하고 블랙헤드를 제거한다. pH 약산성 오일이 각질을 부드럽게 녹이고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한다는 점이 소비자를 움직였다.

올 상반기 네이버 클렌징 부문에서 두각을 드러낸 신제품도 살펴봤다.

1위부터 8위는 순서대로 △ 이즈앤트리 참마 비건 밀크 클렌저 △ 리즈코코 천연 비건 클렌징 비누 △ 더마팩토리 판테놀 1% pH 밸런싱 클렌징 밀크 △ 바이옴 액티베이트 미셀라 클렌징 워터 센시티브 △ 바이옴 액티베이트 리바이탈라이징 뮤신 필링젤 △ 더마팩토리 아쿠아포린 필링 젤 △ 아로마티카 글로우비타 파우더 워시 클렌저 오렌지&네롤리 △ 바이옴 액티베이트 클렌징 밀키밤(뮤신 위드 콜라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