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료 의약품·화장품 소재 전문기업 대봉엘에스(대표 박진오)가 ‘2025 인터비즈 바이오 파트너링&투자포럼’(제주 휘닉스 아일랜드)에 참가, 고기능성 화장품 소재를 포함해 의약품·의료기기 등 8대 전략 기술 아이템을 선보이며 국내외 기술이전과 공동 개발 파트너 발굴 등을 위한 활동을 펼쳤다.
대봉엘에스는 지속 연구·개발 중인 에피나코나졸·L-엘도스테인·리라글루티드 등에 대해 관심을 표시한 고객사와 보다 구체화한 내용으로 미팅을 진행했으며 하반기에는 관련 성과 가시화를 기대하고 있다.

의료기기 부문에서는 ‘DB JINO Algi Bio Cell MD’가 큰 주목을 받았다는 후속 전언이다.
이 제품은 국내 최초로 바이오셀룰로오스 복합 하이드로겔 기반 점착성 창상피복재다. 생체 반응형 pH 점착 특성과 피부 재생 촉진 기능을 갖춘 의료기기 2등급 제품.
내달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아토피성 피부염·건선·과각화증·광선 피부염 등 다양한 피부 질환에 활용 가능하다.
특히 이 제품은 pH 반응형 Al-BA(Alginate–Boronic Acid) 하이드로겔을 활용해 손상 부위에 밀착력과 커버력을 높였다. 양전하를 띤 박테리아 셀룰로오스 나노섬유((+)BCNF)를 복합 적용해 접착력과 구조 안정성도 확보했다.
(+)BCNF 기반 콜라겐 유사 구조를 제공함으로써 세포 증식과 조직 재생을 유도하는 등 기존 단순 보습 제품과는 차별화된 기능을 갖췄다는 점이 셀링 포인트다.
제품에 적용한 핵심 기술은 Chemical Engineering Journal(2024년 5월)에 ‘All-in-one tissue adhesive hydrogels for topical wound care’라는 제목으로 게재했다. 동시에 국내 특허 출원(10-2023-0056565, 10-2023-0125539)을 완료한 상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포럼에서 50여 기업과의 미팅을 통해 전략 파이프라인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며 “특히 오는 11월 열리는 글로벌 CPHI에서도 다수의 해외 고객사와 미팅을 예정내 놓은 상태다.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와 기술 교류를 통한 개방형 혁신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