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이재란· www.kcii.re.kr ·이하 연구원)이 국내 중소 화장품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한 ‘글로벌 화장품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가 지난 11일 세종호텔(서울 명동 소재) 세종홀에서 열려 가시성 있는 성과를 올렸다고 연구원 측이 밝혔다.
수출 상담회는 우리나라 중소 화장품 기업 18곳과 일본·미국·베트남·인도 등 주요 수출 대상 9국가의 바이어(기업) 14곳이 참여해 진행했다. △ 상담 횟수 99건 △ 계약 추진액 400만 달러 규모 등의 성과와 함께 상담회 현장에서만 20만 달러 수준의 업무협약(MOU) 6건을 체결하는 결실도 맺었다.
연구원 측은 보다 효율성 높고 신속하고 명확한 상담회 운영을 위해 사전에 참가 바이어를 대상으로 해당 기업의 제품 등을 소개하는 온라인 페이지를 제공, 관심 품목을 선정케 함으로써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는 고리를 마련하는 한편 보다 원활한 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전문 통역원을 배치하는 등 편의도 극대화했다.
상담회를 기획, 진행한 연구원 실무진은 “각 화장품 업체와의 사전 인터뷰를 통해 파악한 진출 희망 국가와 연구원의 해외 진출 전략 정보를 기반으로 바이어를 맞춤 매칭했다”고 밝히고 “이번 상담회를 통해 참가 기업들은 자사 브랜드·제품을 해외 바이어에게 홍보하고 즉각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잡고 나아가 새 시장을 개척하는 발판으로 활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연구원은 베트남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10월 ‘베트남 현지 바이어 상담회’를 가질 계획이며 이후 계약 체결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후속 지원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연구원이 운영하고 있는 K-뷰티 체험·홍보관(뷰티플레이)에서는 홍보관 입점 기업에 대한 해외 10국가 바이어 대상 온라인 상담회도 전개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40곳의 상담을 지원, △ 계약 추진액 48억 원 △ 실질 계약액 1억7천만 원을 올렸다. 하반기에는 80곳의 기업을 추가로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