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소재·원료 의약품 연구개발·생산 전문기업 대봉엘에스(대표 박진오)가 ‘의약바이오 기술을 활용한 피부장벽 기능 회복 고기능성 화장품 소재’로 한국산업단지공단 다년도 중형 프로젝트 R&BD 개발사업 연구과제 수행기업에 선정됐다.

대봉엘에스는 유씨엘·큐피크바이오와 컨소시엄을 구성, 오는 10월부터 2025년 9월까지 2년간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연구개발비는 총 8억 원 수준.

대봉엘에스는 그동안 더마코스메틱 시장 변화와 고객 니즈를 반영해 △ 고기능성 효능을 가진 PMWC 미백 소재 △ 피부 장벽 강화에 강력한 도움을 주는 CBD 스킨 배리어 인핸서(skin barrier enhancer) 소재 개발에 전력을 기울여 왔다.

PMWC 미백 소재는 기존 소재들보다 효과가 높은 미백 기능 이외에도 피부 트러블 개선이 있는 멀티 기능을 발휘하는 소재로 독점성(SCI급 논문 2건·특허 등록 2건)과 신규성(비고시 미백 소재 식약처 개별인정), 신뢰성(새로운 작용기전), 가격 경쟁력 등을 갖추고 있다.

CBD 스킨 배리어 인핸서 피부염증개선 소재는 인체 내 존재하는 엔도카나비노이드(Endocanabinoid)와 유사한 형태를 갖고 있다. 우리 몸에서 만들어지며 식욕·면역체계 활성·통증 감각 조절·기분 등에 관여하는 물질. 인체 친화형 소재로 피부 장벽 강화뿐만 아니라 통증 등을 관리하는 역할을 수행, 피부 건강 강화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전망이다.

현재 ‘피부장벽 기능을 회복하여 가려움 등의 개선 효능의 기능성화장품’은 식약처 지정 기능성화장품의 범위에 포함돼 있으나 현저하게 효능을 발휘하는 표준 물질에 대한 확인 사실은 미약한 상황.

대봉엘에스 연구소 관계자는 “선행 연구 결과를 통해 피부장벽 기능에 단순 보습뿐만 아니라 세포 내 장벽 기능 강화, 천연 보습인자의 증가 등 피부조직 자체의 장벽기능 향상 폭을 높인 소재를 개발했다. 필라그린 발현 증가 확인 결과 기준 대비 약 18배가 증가하는 의약·바이오 기술을 활용한 피부장벽 기능 회복 고기능성 화장품 소재”라며 “차별화한 피부장벽 고기능성 더마코스메틱 신제품 개발을 통해 글로벌 수출과 상용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