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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병수 비지티컴퍼니 대표 “한류4.0시대 일본에 답 있다”

수입통관‧마케팅‧컨설팅‧브랜딩‧3PL 대행

 

“화장품 일본 수출 A부터 Z까지 지원합니다. 물류부터 통관 라벨링 마케팅 브랜드몰 운영까지 토털 서비스를 제공해요. 일본으로 가려면 비지티컴퍼니의 문을 두드리세요. 젊고 강한 일본 전문가들이 빠르고 정확한 길을 제시합니다.”

 

김병수 비지티컴퍼니 대표는 일본으로 가는 길을 빠르고, 정확하게 안내한다. ‘효율성’이 핵심이다. 그는 일본 화장품 트렌드를 살피고, 유통 구조를 꿰뚫는다. 복잡한 화장품 법규에 대응한다.

 

일본 벤더사 이다료코쿠도‧아라타 파트너십 구축

 

“4차한류열풍으로 K-뷰티가 일본에서 인기에요. 너도나도 일본 진출을 꿈꾸지만 성공하는 브랜드는 일부에요. 일본을 정확이 읽고 발을 내딛어야해요. 특히 일본 오프라인 유통에서는 현지 벤더와 긴밀한 파트너십을 맺는 것이 필수에요.”

 

김 대표는 일본 벤더사인 이다료코쿠도와 아라타와 업무 협약을 맺고 함께 전략적으로 움직인다. 이들 회사는 일본 전역에 1만7천개의 오프라인 채널을 보유했다.

 

그는 일본 매장이나 벤더사와 직접 소통하는 것, 이들의 의견을 실시간 반영해 초단위의 판매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결제나 반품 조건을 유리하게 조정하는 힘이 여기서 나온다. 일본 화장품 MD가 알려주는 노하우도 귀중한 자산이다.

 

비지티컴퍼니는 2019년 4월 일본에서 화장품 유통사업을 시작했다. 올 10월까지 누적 매출액은 약 3백억을 기록했다.

 

중국어를 전공한 김 대표는 중국 다음으로 일본을 선택했다. 경기 화성 1천455㎡(440평) 규모의 사옥을 마련했다. 이 곳에서 일본 수출 전문 B2B 업무를 진행한다. 제품 입고부터 출고, 약사법에 의거한 라벨링 작업 등을 전담한다.

 

비지티컴퍼니 온라인 사업부는 큐텐재팬 운영 대행을 맡는다. 키워드 광고부터 판매전략 수립, MD 소통까지 아우른다. 이 회사의 힘은 큐텐재팬의 할인 행사인 메가와리에서 수치로 입증된다.

 

내년 1월 일본 수출 B2B 플랫폼 첫선

 

“이달 12월에 일본 법인을 세웁니다. 내년 1월에는 수입 통관 자격증이 나오고요. 한국 브랜드가 일본에 발빠르게 진출해 매출을 늘려가도록 지원할 전략입니다.”

 

일본은 4차 한류바람으로 K-뷰티의 인기가 거세다. 일본 Z세대를 중심으로 한국 화장품이 온라인에서 잘 팔린다.

 

비지티컴퍼니는 젊은층에 맞는 제품 구색 맞추기부터 온라인 상세 페이지 꾸미기, 체험단 운영, SNS, 소비자 상담까지 세심하게 대응한다. 한국배송은 물론 일본 현지 배송까지 담당하며 소비자 만족도를 높인다. 고객사에게는 피드백을 정기적으로 제공해 장기적인 전략 수립을 돕는다.

 

“2023년 1월 일본 수출 관련 B2B 플랫폼을 론칭합니다. 화장품 수출회사가 물류부터 결제까지 한번에 해결하는 공간이죠. 큐레이션‧연결‧매칭까지 구현하는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김병수 대표는 일본시장에서 K-뷰티의 성장 가능성은 높다고 판단한다. 한국이나 동남아에 비해 제품이 뜨고 지는 주기가 느리다. 젊은층은 뷰티에 관심이 많고, 온라인으로 화장품을 구매하는 것이 보편화되는 추세다. K-컬쳐 강세로 한국제품에 대한 신뢰도가 상승했다.

 

 

“디테일로 승부하는 시대입니다. 일본시장도 디테일하게 읽어야해요. 일본도 브랜드 포화상태에요. 큐텐재팬 독주를 막기 위해 라쿠텐‧아마존이 움직여요. 어패럴 업체들이 한국 코스메 전용 사이트를 운영하기 시작했고요. 로프트‧플라자 등 버아이어티숍 폐점이 늘고, 면세점 등이 드럭스토어로 변신하며 한국 화장품 취급을 늘리고 있습니다. 일본 뷰티시장은 머니(money)에서 마니아(mania)로 중심축이 이동하는 단계죠.”

 

비지티컴퍼니는 지난 해 자체 브랜드 프롬논을 선보이고, 삼백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올해 벤처기업 인증을 획득하고 연구개발 전담 부서를 만들었다.

 

김 대표는 화장품 일본 유통과 OEM‧ODM 대행, 브랜드 사업을 아우르며 K-뷰티 수출 전문기업으로 성장한다는 포부다.

 

부의 씨앗을 정확히 심기. 제품이 아닌 부에 대한 무한한 가능성을 파는 것. 김 대표의 철학이 K-뷰티와 함께 일본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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