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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中 자가염색족 “혼자서도 잘해요”

중국 우한무역관 ‘염색약 시장 동향’ 발표
코로나19 이후 셀프 염색시장 성장…아모레퍼시픽‧모에타 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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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영향으로 집에서 염색하는 중국 소비자가 증가했다. 중국 염모제 시장에도 환경과 안전성에 대한 인식이 강화되며 저자극‧식물 성분 제품이 인기다. 해외 브랜드 점유율이 높은 가운데 직구족도 증가하는 추세다. 일회성 염색 효과를 주는 헤어 메이크업 시장도 고개를 들었다. 이는 중국 우한무역관이 발표한 중국 염색약 시장 동향에서 확인했다.

 

늘어나는 ‘자가 염색족’

 

중국에서 셀프 염색족이 늘었다. ‘자가(自家)염색’ 관련 콘텐츠와 제품도 급증했다. ‘첫번째 자가염색’ ‘자가염색 도전’ 등을 주제로 한 뷰티 콘텐츠도 높은 클릭수를 올리고 있다. 

 

아이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해 중국 염색약 시장에서 잠재 고객으로 분류한 소비자 65%가 염색약을 소비했다. 연중 평균 염색 횟수는 2.9회에 달했다. 중국 소비자에게 염색이 일상화되며 뷰티루틴으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

 

2020년 염색약 시장 182억 위안

 

 

지난 해 중국 염색약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35% 성장한 182억 위안을 기록했다. 

 

2013년부터 2020년까지 중국 염색약 수입 규모는 7년 간 연 평균 38.1% 증가했다. 2020년 수입액은 4억 5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0% 늘었다.

 

 ◇ 2018-2020년 중국 염색약 수입국 순위

 

지난 해 염색약 수입국 1위는 일본으로 46.1%를 차지했다. △ 한국(20.6%) △ 스페인(6.0%)이 뒤를 이었다. 일본 한국 스페인 3개 국가의 점유율이 전체 수입 시장의 72.7%에 달했다.

 

2020년 한국이 중국에 수출한 염색약은 9천252만 달러로 집계됐다. 2019년에 비해 84.2% 급증한 수치다. 한국산 염색약의 점유율은 2018년 16.1%에서 2020년 20.6%로 확대됐다.

 

 

타오바오‧티몰 매출에 따르면 중국 염색약 시장에서는 해외 브랜드가 강세를 보였다.

 

크림형 염색약 분야에서 독일 기업이 시장 점유율 21.72%를 기록했다. 일본 가오가 8.71%, 한국 아모레퍼시픽 제품이 8.71%를 점유했다.

 

일회용 염색약은 한국 모에타(MOETA) 제품이 점유율 23.85%로 1위를 차지했다. 중국 YUANTAO가 23.07%, 미국 LUX가 19.43%를 기록했다.

 

식물 성분 친환경 염색약 강세

 

중국 염색약 판매처 가운데 온라인 점유율은 35%며 점차 높아지는 추세다. 오프라인에서는 △ 대형마트(62.5%) △ 백화점(31.3%) △ 헤어살롱(6.2%) 순이다.

 

염색약 구매시 중시하는 요소는 △ 안전한 제조방법(60%) △ 제품 성분(53%) △ 비자극적인 향기(52%) △ 공식 인증(42%) △ 투명한 정보(27%) △ A/S(24%) 등이다.

 

특히 식물 성분을 첨가한 염색약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지난 해 식물 성분을 담은 염색약의 시장 점유율은 80%에 달했다.

 

타오바오‧티몰에 따르면 지난 해 중국 염색용품 소비자의 80%가 여성이다. 염색약 가격대는 50~100위안이 52%로 가장 많았다. 20~50위안과 200위안 등이 뒤를 이었다.

 

코트라 우한무역관 측은 “중국 소비자의 머릿결과 취향에 맞는 염색약으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염색약 성분과 향기를 선별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버블‧푸딩 등 신제형 염색약이 인기며, 립스틱‧마스카라‧틴트형 일회용 염색제품 수요도 늘었다. 젊은 층뿐 아니라 실버세대도 염색을 즐기기 시작했다. 실버세대를 타깃으로 한 염색약 시장도 유망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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