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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연구개발·제조생산 전문 기업 코스메카코리아(대표 조임래·박은희)가 피부를 빛나고 화사하게 연출해주면서도 완벽한 자외선차단 기능을 겸비한 신소재 개발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백색안료의 커버력과 펄 안료의 투과성을 모두 살리는 새로운 톤 업 소재 ‘슈퍼 하이드롤라이시스 피그먼트’(Super Hydrolysis Pigments)를 개발해 특허를 출원했다.
이와 동시에 코스메카코리아는 신소재를 활용한 3세대 톤 업크림 개발에도 나선다. 지난 2015년 코스메카코리아가 세계 최초로 개발해 선보인 톤 업 크림은 스킨케어의 보습력과 메이크업의 브라이트닝 효과를 결합한 새로운 유형의 화장품으로 각광받았다.
톤 업 크림의 제형은 진화를 거듭, 1세대 톤 업 크림에서 발림성과 백탁 현상을 개선한 2세대 톤 업 크림이 출시됐지만 완벽한 광채감과 매끈한 피부를 구현해내는 데는 한계가 있었던 게 사실이다.
코스메카코리아 연구진은 높은 굴절률을 가진 코어 파우더에 티타늄을 코팅하는 슈퍼 하이드롤라이시스 기술을 적용, 피부로의 투과율을 높여 투명하고 밝은 피부를 연출함과 동시에 부드러운 발림성을 구현해내는 데 성공했다는 것.
연구진은 슈퍼 하이드롤라이시스 소재에 의한 태양광의 광학 성질 변화로 안정성을 확보한 자외선(UV) 차단 효과까지 겸비한 것을 확인했다.
이 제형은 톤 업 크림은 물론 선크림·프라이머·파운데이션·쿠션 등 UV 차단 기능을 가진 다양한 화장품 제형에 적용이 가능하다.
조현대 연구소장은 “슈퍼 하이드롤라이시스는 기존 톤 업 소재의 단점을 보완해내기 위해 연구진이 오랜 시간 실험과 테스트를 거듭하며 구현해 낸 원천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조 소장은 또 “코로나19가 지속되고 여름 시즌이 다가옴에 따라 가벼운 베이스 제품 하나만으로도 메이크업과 자외선 차단효과를 얻고자 하는 소비자 수요가 늘고 있다”며 “3세대 톤 업 크림이 올 한해 화장품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를 것을 예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