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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제도·정책

‘한국형 플라스틱 2030 이니셔티브’ 공동선언 임박

화장품협회 등 지역 협의회·단체 동참…빠르면 연내 최종보고 후 선언
‘플라스틱 포장재의 3R 활성화로 지속가능한 순환경제 실현’ 비전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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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업계가 플라스틱(포장재 포함) 사용을 줄이는 동시에 공동 대응을 통한 규제비용을 줄이면서 환경보호에 적극 나서기 위한 ‘공동선언’을 추진한다. 빠르면 연내에 그동안 진행한 프로젝트의 최종 보고를 마치고 공동선언을 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대한화장품협회를 주축으로 한 7곳(경기·부산·인천·제주·제주인증·광주·한국화장품중소기업수출협회)의 각 지역 화장품 단체(협회·협의회)는 화장품 용기·포장재 등이 사용량을 줄이고 이의 3R(Recycle·Reduce·Reuse) 활성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순환경제를 실현이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이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확인했다.

 

코스모닝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20일에 있었던 국회 K-뷰티포럼 출범·세미나 이후 행사에 참석했던 지역 화장품 단체 회장들이 화장품협회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가지고 △ 국내·중국 화장품 산업 현황 △ 화장품법·시행규칙 등의 변화·대응·성과 △ 화장품 산업 관련 법·제도 대응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던 것.

 

이날 논의한 사항 가운데 가장 주목을 끄는 부분은 최근 화장품 업계의 관심을 모았던 환경, 특히 플라스틱 용기·포장재와 관련해 ‘한국형 플라스틱 2030 이니셔티브’를 위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공동선언을 추진한다는 프로젝트다.

 

플라스틱 관련 규제 동향 분석, 선제 대응

현재 국내 플라스틱과 관련한 법령은 크게 △ 포장재 등급평가·평가결과 표시 의무화(2019년 12월 25일) △ 포장제품의 재포장 금지(2021년 1월 시행 예정) △ 분리배출 표시에 관한 고시 행정예고(2021년 9월 10일) 등이다.

 

플라스틱 용기·포장재에 대한 문제 인식과 이슈 논의가 전 세계 차원에서 이뤄지면서 국내외에서는 보다 적극성을 가지고 선제 대응(이니셔티브)을 통한 문제해결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 2025년까지 100% 재사용·재활용·퇴비화 가능한 플라스틱을 설계한다는 ‘유럽 새로운 플라스틱 경제 글로벌 공약(NPEGC)’ △ 재생소재 도입·재사용 활성화·회수 프로그램 개발을 천명한 ‘유럽 지속가능한 화장품 포장 이니셔티브(SPICE)’ △ 공통의 친환경 패키지 기준을 설정하고 라벨을 부착, 각 주체의 플라스틱 책임을 강화하는 ‘미국 지속가능 패키징 연합(SPC)’ 등이 대표 사례다.

 

화장품협회, 7월부터 프로젝트 가동

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 www.kcia.or.kr )는 ‘한국형 플라스틱 2030 이니셔티브’(이하 이니셔티브)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공동선언을 추진키로 하고 스마트에코(대표 김익)를 통해 연구용역을 맡겼다.

 

△ 화장품 산업과 포장재 현황 분석(7~8월) △ 플라스틱 2030 이니셔티브 도입 방향 마련(9월) △ 플라스틱 2030 이니셔티브 마스터플랜 수립(10월) 등의 과정을 거쳐 ‘화장품 플라스틱 포장재의 3R 활성화로 지속가능한 순환경제 실현’이라는 비전을 도출한 것.

 

슬로건을 ‘Beautiful us, Beautiful earth’로 내건 이니셔티브는 △ 단일소재 또는 소재단순화 △ 투명 또는 흰색으로 개선 △ 재활용 용이 구조로 개선 △ 재생원료 사용 △ 바이오(Bio-based) 원료 사용 △ 용기 중량 감량화 △ 리필 제품 확대 △ 리필 전용매장 도입 △ 자사제품 역회수 △ 공동수거 캠페인 실시 등의 액션 플랜을 거쳐 중점목표로 설정한 △ 재활용 어려운 제품 100% 제거(Recycle) △ 석유기반 플라스틱 사용 30% 감소(Reduce) △ 리필 가능 용기 활성화(Reuse) △ 판매한 용기의 자체회수 노력(Collect)을 진행하고 최종 ‘화장품 플라스틱 포장재의 3R 활성화로 지속가능한 순환경제 실현’을 완성하겠다는 뜻이다.

 

화장품협회 측은 이러한 결과를 가지고 환경부와 환경단체 등에 화장품협회가 마련한 이니셔티브 참여 의사를 조회하는 한편 참여 업체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식의 건의를 할 계획이다.

 

이 소식을 접한 화장품 업계 관계자들은 “실제로 화장품 업계는 각 기업이 스스로 플라스틱 줄이기를 포함한 환경문제에 대한 문제 인식을 가지고 이를 해결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슈가 발생할 때 마다 마치 ‘플라스틱 폐기물 생산의 주범’처럼 인식돼 왔다”고 토로하면서 “화장품협회를 포함한 각 지역 화장품 협의체가 뜻을 함께 해 이러한 선제 대응책을 마련, 공동선언을 추진한다는 움직임은 타 산업은 물론 전 지구 차원의 트렌드를 주도할 수 있다는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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