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팔을 걷어 부쳤다.
이 회사는 27일까지 ‘즐거운 동행 언택트 품평회’ 참가사를 접수한다.
‘즐거운 동행’은 올리브영이 2016년부터 전개해온 중소기업 상생 프로그램이다. 우수한 품질을 갖춘 신진 브랜드를 발굴해 올리브영 입점 기회를 제공한다. 매출 확대를 위한 마케팅 비용도 지원한다.
올리브영은 올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입점 브랜드 수를 2배 늘렸다. 서류 모집과 심사를 거쳐 11월 중순 온라인 입점 품평회를 열 예정이다. 올리브영 상품기획자가 일대일 상담을 실시해 컨설팅을 제공한다. 최종 선발한 브랜드는 내년 초 올리브영 주요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에 시범 입점한다.
품평회 참가 희망업체는 27일까지 중소기업유통센터 아임스타즈에 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모집 부문은 △ 기초‧색조 화장품 △ 보디용품 △ 헤어용품 △ 향수 △ 건강기능식품 등이다. 자세한 내용은 아임스타즈 홈페이지와 동반성장위원회 상생누리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즐거운 동행 입점 브랜드는 높은 성장을 보이고 있다. 폭남은 지난 해 9월부터 10월 21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배 가량 급증했다. 2017년 입점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위글위글은 올리브영 스마일 프로젝트 행사에 힙입어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다.
올리브영이 즐거운 동행을 통해 발굴한 브랜드는 70여 개, 취급 상품 수는 600여 개에 달한다. 론칭 4주년을 맞은 지난 5월 즐거운 동행 브랜드의 누적 매출이 100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