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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소식

코스맥스, ‘찐’ 민감성 화장품 개발

첫 QSAR 프로그램 적용…자극 요인 차단해 안전성 극대화

 

“피부가 예민한 제가 쓸 수 있는, 자극 없는 화장품이 있을까요?”

 

글로벌 화장품 연구·개발·생산 전문기업 코스맥스(대표 최경·이병만)가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화장품 안전성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검증 완료한 민감성 화장품’을 내놓는다.

 

코스맥스는 화장품 원료부터 제형, 사후관리에 이르기까지 민감성 피부에 적합한 제품 개발 시스템을 구축, 이를 제품화해 하반기 중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현재 시장에서 민감성 화장품을 표방하며 내놓은 제품은 최소 처방, 단일 성분 등 시장 트렌드에 맞춰 마케팅 관점에서 원료를 선정하는 경우가 대다수를 차지한다. 안전성에 대한 검증 역시 피부 자극 테스트나 여드름 유발 정도를 평가하는 ‘논-코메도제닉’ 테스트 등 일반 제품과 큰 차이를 찾기 어렵다.

 

코스맥스는 2년 전부터 ‘진짜’ 민감성 화장품을 개발한다는 계획을 수립, 원료 선정 단계서부터 기준을 강화했다. 국내는 물론 중국과 유럽 등 주요 지역·국가의 사용 금지·배합한도 설정 원료를 차단하고 검증된 원료만을 사용하는 ‘센서필터™’(SensiFilter™) 시스템을 개발한 것.

 

특히 원료의 물리·화학 구조를 분석해 알레르기 뿐만 아니라 독성을 미리 예측할 수 있는 ‘QSAR’(Quantitative Structure Activity Relationships: 구조-활성의 정량적 관계)을 국내 화장품 ODM업계 최초로 도입해 적용했다.

 

고용량의 원료를 피부에 접촉하는 자극 반응 여부를 확인하는 패치테스트도 시행하고 있다.

 

박새롬 안전성효능연구팀 팀장은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는 향료·에센셜 오일·계면활성제 등을 배제하고도 제형 안정성과 효능이 높은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이전보다 수분도 개선율이 150~200% 향상했고 동시에 지속력은 8시간 이상 늘어나는 실험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민감성 화장품은 제형 개발 단계에서도 △ 사용성 시험 △ 알레르기 테스트 △ 동물 대체 시험 등 7단계에 이르는 안전성 검증을 거친다. 보습 지속력 등 효능을 평가하는 단계에서도 높은 기준을 적용해 제품력을 끌어올렸다.

 

박명삼 R&I센터 원장은 “심각해지는 환경 오염과 팬데믹의 유행 등으로 인해 우리의 피부는 점차 많은 자극에 노출되고 있다”며 ”포스트 코로나 이후 다가올 뉴노멀 시대에는 민감성 화장품이 더욱 주목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스맥스가 이 같은 시스템을 적용해 개발한 민감성 화장품은 토너·크림·에센스 등 기초라인 3종으로 하반기 중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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