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10주년을 맞이한 리봄화장품(대표이사 서종우)이 지금까지 일궈온 성과를 자축하는 수준을 넘어 새로운 10년, 100년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전 조직원이 마음을 다잡고 다시 한 번 도약을 시작한다.
리봄화장품은 지난달 중순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ES리조트(경남 통영)에서 전 사원이 참석한 가운데 워크숍을 가졌다. 15일과 16일, 이틀 간 진행한 이번 전 사원 워크숍에서는 5년·10년 근속사원에 대한 시상과 함께 우수사원 시상, 특별승진자 발표 등을 통해 조직원의 사기를 진작하는 동시에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겠다는 각오를 다짐했다.
서종우 대표는 기념사를 통해 “회사의 이름 ‘리봄’으로 함께 해 온 지난 10년을 넘어 이제는 ‘리본’(reborn), 즉 다시 태어난다는 각오로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천명하고 참석한 전 직원도 함께 이 같은 소명의 실천을 위해 힘을 모을 것을 약속했다.
새로운 10년, 더 먼 미래를 준비하는 리봄화장품의 계획은 이미 실천단계에 접어들었다. 매년 3건 이상의 특허출원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을 정도로 R&D부문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손 소독제와 핸드크림의 융복합 개념을 현실화한 ‘핸드크림 새니타이저’의 신제형 개발에 대한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이 제품을 미국 시장에 론칭, 현지 바이어와 독점공급 계약까지 체결했다.
리봄화장품 관계자는 “리봄의 새로운 미래를 위한 또 하나의 구상은 해외시장 공략”이라고 밝히면서 “현재 상세한 내용을 공개하기는 어렵지만 현재 미국에 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단계이며 조만간 성과가 드러나게 되면 미국시장 진출은 더욱 큰 힘을 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봄화장품은 이 같은 새 시대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고객만족과 차별화한 품질·서비스 제공을 위해 전체 시스템의 혁신이 절실하게 요구된다고 판단하고 이에 대한 사전 준비 시스템, 즉 창고자동관리시스템(WMS)·원료칭량관리시스템(RWS) 등의 도입도 추진 중이다.
지난 10년 간 가파른 성장곡선을 그려왔던 리봄화장품이 미래에 그려갈 또 다른 발전상에 화장품 업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