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쉬가 ‘2020 러쉬 프라이즈’ 최종 후보자를 발표했다.
러쉬 프라이즈(Lush Prize) 동물대체시험 활성화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를 뽑는 시상식이다.
영국 비영리 단체 ‘윤리적 소비자 연구소’가 주최한다. 올해 8회를 맞았으며 총 상금은 25만 파운드(약 4억 원)다.
이번 시상식에는 총 21개국 58개팀이 후보자 명단에 올랐다. 국내 후보자는 △ 3차원 인체 각막모델과 OECD 안자극시험법 개발에 참여한 임경민 이화여대 부교수(이화여자대학교) △ 국가 사역동물에 대한 처우를 개선하는 ‘메이법’ 발의에 힘쓴 비영리단체 ‘비글구조네트워크’ △ 동물대체시험방법 활성화를 위한 입법안을 준비하는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3명이다. 최종 수상자는 5월 본 시상식에서 발표한다.
러쉬는 2012년부터 현재까지 시상식을 열고 36개국 94명의 과학자와 단체에 지원금 200만 파운드(약 30억 원)을 제공했다. 동물실험을 윤리적인 방법으로 대체하기 위한 신기술 개발에도 힘 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