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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아모레퍼시픽·LG·해브앤비·에이블씨엔씨…세계 100대 화장품 기업에 한국 4곳 랭크

로레알·유니레버·에스티로더 ‘굳건한 3강’…美·佛·日 3국이 57곳 차지

세계적인 뷰티&패션 관련 저널 WWD(Women’s Wear Daily)가 매년 뷰티관련 기업의 활동과 경영실적을 종합, 분석해 선정하는 ‘세계 100대 화장품 기업’에 한국기업으로는 아모레퍼시픽(12위)·LG생활건강(15위)·해브앤비(62위)·에이블씨엔씨(78위) 등 4곳이 이름을 올렸다.

 

1위에는 로레알이 여전히 아성을 지켰으며 그 뒤를 유니레버·에스티로더·P&G·시세이도·코티·LVMH·바이어스도르프·샤넬·가오 등이 10위 권에 랭크됐다.

 

코스모닝이 입수한 WWD의 최신 발행판 ‘THE 2018 뷰티 톱 100’에 따르면 세계 최대 화장품 그룹 로레알은 지난해 매출 318억1천만 달러, 3.5%의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1위 자리를 고수했다.

 

유니레버는 -0.3%로 역성장했으나 223억9천만 달러의 매출로 2위에 랭크됐고 에스티로더는 톱3사 가운데 가장 높은 11%의 성장률에 142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3위에, 그리고 P&G 역시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률(6.4%)과 132억 달러의 매출실적을 보이면서 4위에 올랐다.

<1위~15위 기업 내용 요약 '코스모닝닷컴 자료실 → 통계 마케팅 자료 참조

http://cosmorning.com/mybbs/bbs.html?mode=view&bbs_code=data&cate=&page=&search=&keyword=&type=&bbs_no=1154 >

 

美 31·佛 14·日 12곳…중국·인도·브라질 상승세

톱 100에 이름을 올린 기업들의 국적을 살펴보면 에스티로더를 앞세운 미국이 31곳으로 압도적이었고 로레알의 프랑스가 14곳이었으며 5위에 랭크된 시세이도를 포함한 일본 기업은 12곳이나 됐다. 일본의 경우 시세이도(5위)와 가오(10위) 등 두 곳이 톱 10에도 선정되는 등 최근 불고 있는 J-뷰티에 대한 인기를 여실히 증명했다.

 

이밖에 독일·영국·이탈리아 등 세 국가가 각각 6곳의 기업을 보유했으며 한국·스위스·중국·인도 등이 4곳, 브라질이 3곳, 페루가 2곳, 그리고 나머지 스페인·네덜란드·러시아·홍콩 국적의 기업 각각 1곳이 톱 100에 얼굴을 내밀었다.

 

특히 이번 톱 100 리스트에서 주목을 받을 만한 곳은 일본과 중국, 인도, 브라질 등이라고 할 수 있다.

 

일본은 시세이도와 가오 이외에 고세(20위)·폴라(23위)·맨담(43위)·판클(50위)·DHC(60위)·니폰메나도(63위)·호유(64위)·노에비아홀딩스(67위)밀본(77위)·라이온(91위) 등 12곳이 이름을 올렸다.

 

중국은 기존에 랭크돼 있던 상하이자화그룹(40위)·자라그룹(51위)·광동마루비바이오텍(94위) 이외에 올해 처음으로 톱 100에 진입하면서 82위에 랭크된 프로야화장품이 눈길을 끌었다. 이로써 중국 역시 한국과 같은 4곳의 톱 100 기업을 보유하게 됐다.

 

“아모레, 내수 브랜드숍 부진에 발목” 분석

日·中·인도·브라질 등 약진…아시아·태평양 지역 비중 높아져

 

로레알, 럭셔리 브랜드·아시아가 성장 이끌어

로레알의 지난해 사업구조에서 눈여겨 볼만한 내용은 럭셔리 브랜드의 성장과 중국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성장이다.

 

프로페셔널(-2.6%)·컨슈머 프로덕츠(-0.7%) 등의 역신장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성장률을 플러스로 돌릴 수 있었던 것은 럭셔리 부문의 10.6%에 이르는 성장(93억7천만 유로)과 함께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무려 20.4%(74억1천만 유로)의 성장률이 뒷받침됐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로레알의 지역별 매출 상황은 서유럽(-0.7%)·북미(-1.6%)·남미(-8.6%)·아프리카와 중동(0.2%) 등 모든 지역에서 마이너스 성장 또는 소폭 성장에 그쳤으나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높은 성장률이 일궈냄으로써 나머지 지역에서의 부진을 상쇄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아모레퍼시픽 “한국 내 시장상황에 고전” 분석

한편 국내 기업 가운데 최고 순위를 기록한 아모레퍼시픽과 관련, WWD 측은 “특히 로드숍 채널로 규정되는 원 브랜드숍과 홈쇼핑(온라인채널)에서의 실적 악화가 걸림돌로 작용했다”고 분석하고 “이는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 소비자에게 경험과 기대를 제공하는 옴니채널로 주도권을 빼앗기는 계기가 됐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이니스프리·에뛰드하우스·에스쁘아 등의 역신장은 내수시장 원 브랜드숍의 수익하락에 기인했다고 분석하고 새로운 멀티 브랜드숍 아리따움 라이브의 첫 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또 럭셔리 브랜드의 국내 시장 성장은 면세점 채널의 강세에 의한 것이라고 분석하고 다만 라네즈(호주)·마몽드(미국 얼타)·에뛰드하우스(중동 진출) 등의 해외시장 확대전략은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편 WWD가 매년 발표하는 세계 100대 화장품 기업 리스트와 관련해 업계 일각에서는 몇 가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특히 이들이 밝히고 있는 선정기준에는 분명히 ‘화장품 제조사’의 순위라고 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의 한국콜마·코스맥스는 매번 누락되고 있기 때문이다.

 

해외시장 조사와 마케팅 업무를 관장하고 있는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손성민 선임연구원은 “자신들이 선정기준을 밝히면서 분명히 화장품 제조기업을 선정한다고 했는데, 실제적인 순위 선정에서는 국내 OEM·ODM 전문기업들이 빠져 있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밝히고 “이 기준이라면 국내 기업 가운데 해브앤비, 에이블씨엔씨는 해당되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이며 개인적으로 WWD 측에 의견을 보내놓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THE 2018 뷰티 톱 100’ 어떻게 선정했나

WWD가 선정하는 세계 100대 화장품 기업은 세계의 최대 화장품 제조사들의 순위를 매긴다. 각 기업의 순위는 해당 회계년도 기준 화장품 매출을 기반으로 정리하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해당 기업들 가운데 회계년을 2018년 1월 1일부터 2018년 12월 31일로 하지 않는 기업에 대해서는 추정치로 계산했다.

 

모든 수치와 통계는 기업들로부터 제공받거나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각 국가의 산업 통계로부터 추출했으며 추정치는 EST로 표기했다. 해당 자료에서 뷰티의 범위는 향수·색조·스킨케어·보디케어·선케어·헤어케어·데오도란트·셀룰라이트·쉐이빙 제품을 모두 포함한다. 그렇지만 비누·면도날·치약·식품류·의약품·비타민 또는 세제 등은 제외한다.

 

매출의 범주 또한 위에서 언급한 제품류 중 해당 기업이 생산한 제품만을 포함하며 PB 제품이나 다른 기업 제품의 유통은 제외했다. 브랜드 표기 정보는 2018년 기준 각 기업의 정보에 기반해 반영했다.

 

연도별 성장률은 보고서에 표기된 기간 기준에 따라 표기(계산)했으며 추정치나 현재 환율은 적용하지 않았다. 미국 국적 이외 회사의 경우 2018년 평균 환율에 따라 미국 달러로 변경해 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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