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텐이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까지 품었다. 지난해 티몬을 사들인 데 이어서다. 힘 세진 큐텐에 눈이 쏠리고 있다. 이커머스 강자로 도약해 대통합 시대를 열지 않겠느냐는 시각이다.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는 큐텐이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한 것을 사후 승인했다고 밝혔다. 큐텐이 오픈마켓 인수 뒤에도 온라인 쇼핑 시장에서 차지할 점유율이 8.35%대에 그친다고 봤다(티몬4.60%+인터파크커머스 0.85%+위메프 2.90%). 이에 국내 오픈마켓‧해외직구 시장에서 경쟁을 제한할 우려가 적다고 여겼다. 기업결합으로 인한 가격인상이나 담합 가능성이 낮다는 판단이다. 인터파크커머스 주식 100%‧위메프 86% 취득 공정위는 큐텐과 인터파크커머스‧위메프 간 기업결합을 각각 심사했다. 큐텐은 지난 4월 17일 인터파크커머스의 발행주식 100% 취득했다. 5월 16일 기업결합 신고를 실시했다. 또 큐텐은 5월 19일 위메프의 발행주식 86%를 취득했다. 6월 16일 기업결합 신고를 마쳤다.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는 자산총액과 매출액이 2조 원 미만이라 사후신고 대상이다. 큐텐은 지마켓 창업자인 구영배 대표가 2008년 설립했다. 구 대표는 지마켓 매각 후 싱가포르
여성들이 화장품을 구입할 때 브랜드나 광고보다 효능과 효과, 가격의 비중이 더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셜커머스 티몬이 25~44세 여성 1천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화장품 구입 시 가장 먼저 고려하는 요소로 40% 응답자가 효능 및 효과를 최우선 고려 사항으로 뽑았다. 사용 후기(18%), 제품 성분(12%) 등이 2,3위를 차지했다. 그 뒤는 가격으로 9% 수준이었고, 5위는 6.7%를 차지한 주변 지인의 추천이었다. 반면 전통적으로 뷰티 업계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브랜드와 제품 인지도, TV광고와 모델은 구매 요인에서 구매를 결정하는 요인에서 영향이 낮았다. 조사 결과 구매 요소 중 브랜드 영향력은 5%로 6위, 제품 인지도는 3%로 7위를 차지했으며 특히 TV광고와 모델 등의 영향력은 0.6%로 구매에 거의 영향을 주지 못했다. 이는 최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실속형 가치 소비를 추구하는 흐름을 반영한 결과로 분석된다. 실제로 뷰티 시장은 효능과 제품 성분은 물론 사용 후기를 꼼꼼하게 따지고 이후 가격을 고려하는 실속형 소비가 대세가 되고 있다. 이에 뷰티 업계에서도 제품 자체의 영향력이 높아지고 브랜드나 광고의
2016년 소비자를 사로잡은 화장품은 무엇일까. 헬스&뷰티 스토어, 온라인, 면세점 등 구매처는 다르지만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화장품 브랜드는 대체적으로 비슷했다. 백화점을 제외한 중저가 시장에서의 온·오프라인 온도차가 줄어들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스킨 부문에서는 마스크팩이 성장이 눈부셨다. 독특하고 다양한 색조 부문은 ‘클리오’와 ‘닥터자르트’ 등 몇몇개 제품을 제외하고는 해외 제품에 대한 선호가 높았다. 2016년 한해동안 소비자에게 사랑받은 화장품을 헬스&뷰티스토어, 홈쇼핑, 소셜커머스 등 유통채널 별로 나눠 살펴봤다. ◆ 헬스&뷰티 스토어 현재 절대강자 CJ올리브영(CJ올리브네트웍스)에 도전하는 왓슨스(GS리테일, AS왓슨홀딩스), 롭스(롯데쇼핑)의 분전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국내 헬스&뷰티 시장 규모는 2007년 약 1천억원에서 지난해 1조2천억원까지 치솟으며 떠오르는 유통 대세임을 증명했다. 가장 먼저 시장을 선점한 올리브영의 경우 매출은 2011년 2천119억원에서 7천603억원으로,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81억원에서 381억원으로 각각 3배넘게 성장했다. 내년엔 이마트에서 새롭게 준비하는 부츠와 왕좌를 노리는
중소기업중앙회 발표 자료 쿠팡, 티몬, 위메프 등 소셜커머스 업체에 대한 이용 업체들의 불공정거래 경험이 88.5%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http://www.kbiz.or.kr)는 이같은 내용을 발표하고 2016년 온라인 유통분야 공정거래 정착을 위한 개선방안 연구 진행과 온라인 통신판매중개업 분야 관련 제도 정비를 촉구했다. 통신판매중개업자란 ‘사이버몰 이용서비스를 제공하여 거래당사자간의 통신판매를 알선하는 자’로 정의하며, 현재 오픈마켓, 배달앱, 소셜커머스 등의 사업분야가 이에 해당된다. 국내 온라인 커머스 규모는 2015년 53조원을 넘어서 대형마트(48조), 수퍼마켓(36조), 백화점(29조), 편의점(16조) 등과 함께 강력한 유통채널로 자리 잡았다. 소셜커머스 이용 업체들에 대한 조사 결과, 입점 동기는 매출증대(82.5%), 온오프라인 사업병행(7.0%), 광고/홍보(5.5%)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응답업체의 70%가 소셜커머스 거래가 매출증대로 연결됐다고 응답해(평균 증가율 26.5%), 소셜커머스도 중소기업들의 판로증대에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수수료의 경우 평균적으로 쿠팡 12.3%, 티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