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 ODM 전문기업 콜마비앤에이치의 중국법인 장쑤콜마가 120억 원 규모의 건기식 제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건기식 기업이 중국 시장에 진출해 국내 기술로 제품 연구 개발과 생산까지 ODM 토털 서비스를 제공한 첫 사례다. 콜마비앤에이치 중국법인 장쑤콜마는 아이니더생물의약유한공사(이하 아이니더)와 유산균을 비롯, 오메가-3·콤부차·멜라토닌 등 건기식 10종을 개발·생산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콜마비앤에이치가 연구개발과 생산을 맡고 아이니더는 유통과 판매를 담당한다. 중국 산둥 자유무역 시험구에 위치한 아이니더는 식품·보건식품·특수의학처방식품·의약품·화장품을 판매하는 기업이다. 최근에는 중국 정부의 ‘건강한 중국 2030’이란 정책에 발맞춰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대폭 확대하면서 콜마비앤에이치와 협업 관계를 구축했다. 아이니더사는 수 개월에 걸친 오딧을 통해 콜마비앤에이치의 제조 실력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연구개발부터 최고의 품질력을 보유한 제품 제조 실력을 갖춘 콜마비앤에이치를 파트너로 선택했다. 콜마비앤에이치가 ‘동일 제품군에서 가장 뛰어난 맛을 찾는다’는 원칙을 세우면서 맛을 중요시하는 중국 고객의 입맛을 사로
콜마비앤에이치 기획관리총괄 윤여원 부사장이 정화영 현 대표이사와 공동대표를 맡는다. 창업자 윤동한 전 회장의 딸이자 윤상현 한국콜마 부회장의 동생이기도 한 윤 사장은 지난 2001년 한국콜마 마케팅팀으로 입사, 화장품 트렌드 변화와 시장분석을 담당하며 한국콜마의 성장과 K-뷰티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지난 2009년부터는 콜마비앤에이치 자회사 에치엔지 대표이사를 맡으면서 화장품 유통과 고객사 발굴에 대한 능력을 키웠다. 지난 2018년에는 콜마비앤에이치 기획관리총괄 부사장으로 부임, 한국콜마 건강기능식품 사업부 성장을 주도하면서 연평균 20% 대에 이르는 성장을 이끌었다. 윤 사장은 지난 2013년 취임한 정화영 공동대표와 함께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을 리드하고 R&D전문회사의 위상을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올해 중국 장쑤콜마 생산시설을 완공해 중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음성공장을 증축하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윤 사장은 “콜마비앤에이치는 건강기능식품 ODM 넘버 원 기업에서 한 발 더 나아가 글로벌 헬스&뷰티 연구개발 전문기업으로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국내는 물론 중국 등
내년 완공 목표…기술력 바탕, 시장 선점 나서 건강기능식품 연구·개발 전문기업 콜마비앤에이치(대표 정화영)가 중국 장쑤성 옌청시에 건강기능식품 공장 건설을 위한 기공식을 갖고 매년 두 자릿수 이상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는 중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나섰다. 콜마비앤에치의 중국법인 장쑤콜마가 추진하는 건기식 공장은 옌청시 대풍경제개발구 내에 위치하며 75,840㎡(약 2만3천 평)에 달하는 부지에 짓게 된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지난해 7월 대풍경제개발구와 투자 협약을 맺고 공장 설립을 확정했으며 중국 건강기능식품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법인 설립을 마무리했다. 장쑤콜마는 앞으로 5년간 모두 3곳의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내년 9월 완공 예정인 1기 공장은 분말·정제·연경질 캡슐·젤리·액상 등 주요 건기식 제형에 대해 연간 1만 톤의 생산 체제를 갖추게 된다. 이후 2, 3기 공장에는 원료제조와 고형제 제작 라인을 증설할 예정이다. 현재 중국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매년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며 규모 40조 원이 넘는다. 콜마비앤에이치는 국내에 생산기지를 두고 유통 채널만으로 수출하는 방식이 아닌 직접 현지에 공장을 건설하는 방식을 통해 빠른 시일 내에 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