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 한국식 스킨케어 루틴이 주목받고 있다. 피부를 자연스럽고 투명하게 가꾸는 K-뷰티 제품도 인기다. 코스알엑스‧달바‧토리든 등에서 내놓은 기초화장품이 베트남 소비자의 지갑을 열었다. 피부 유형별로 세분화한 스킨케어 제품이 피부에 관심 많은 베트남 젊은층을 사로잡았다. 하얗고 부드러운 피부를 꿈꾸는 베트남 소비자는 클렌저와 세럼 등을 주로 구매했다. 쇼피 베트남에서도 한국 화장품의 매출이 급증했다. 쇼피코리아(지사장 권윤아)가 1월부터 2월까지 쇼피 베트남 매출을 분석한 결과 한국 판매자들의 주문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4배 늘었다. 매출은 3배 이상 늘었다. 베트남에선 MZ세대가 온라인 시장을 이끈다. 베트남 인구의 70%를 차지하는 MZ세대는 한국문화에 우호적이고 온라인 쇼핑을 즐긴다. 어릴 때부터 한류 콘텐츠를 자주 접해 K-뷰티에 대한 호감도가 높다. 한국에서 유행하는 제품을 실시간 검색하고 트렌드에 민감하다. 베트남 경제성장에 힘입어 젊은층의 평균소득이 증가하면서 K-뷰티 매출도 호조세다. 특히 이들은 개성있는 제품에 돈을 썼다. 매장에서 찾기 힘든 온라인 전용 제품이나 특별 패키지, 프리미엄 에디션 등을 선호했다. 이에 힘입어 코스알엑스‧페리
베트남 소비자는 화장품 구매시 페이스북 라이브 스트리밍 등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라이브 스트리밍(Live Streaming)이란 실시간으로 인터넷 생방송을 진행하는 것을 말한다. 최근 베트남에서는 페이스북 라이브 스트리밍이 핵심 소매유통 판매 채널로 각광받고 있다. SNS 주 사용층인 2030층에게 호응을 얻으면서 화장품 유력 판매망으로 떠올랐다. 코트라 베트남 하노이무역관은 ‘베트남 소비자들이 열광하는 온라인 쇼핑방법은?’을 주제로 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페이스북 라이브 스트리밍이 베트남서 인기를 끄는 비결로 △ 간편한 주문 △ 저렴한 제품 가격 △ 사진보다 높은 신뢰도 등을 꼽았다. “간편하고, 싸고, 믿을 수 있어” 페이스북 라이브 스트리밍 판매방식의 최대 특성은 간편성이다. 소비자는 주문 시 회원가입 절차 없이 메신저를 통해 배송지와 연락처를 전달하면 된다. 또 이 판매방식은 매장 운영비를 절약해 가격을 낮출 수 있다. 모델이 직접 사용하는 영상을 보여줘 사진에 비해 신뢰감이 높다. 베트남 Ms.Tuan(32세) 씨는 “페이스북에서 자주 제품을 구매한다. 가격이 저렴하고 배송이 빠르다. 메신저로 제품을 구매하면 보통 1~2일 안에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