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비자에게 다가서려면? 1. 잘 알려진 성분으로 새롭게 다가가라. 2. 모든 제품의 모든 측면에서 가치를 제공하라. 3. 뷰티를 테라피로 포지셔닝하라. 민텔코리아가 제시하는 미국시장 공략 전략이다. 이는 백종현 민텔코리아 한국 지사장이 8월 31일 발표한 ‘미국 스킨케어 및 컬러코스메틱 제품 트렌드’ 세미나에서 나왔다. “새롭게 유행할 성분이 무엇이냐고 묻는 대신 수십년 동안 입증된 성분에 눈 돌려라. 이 성분에 신기술과 전달 시스템을 결합해 빠르고 나은 결과를 도출하라. 고객 확보 여정의 모든 측면에서 가치를 입증하라. 소비자 감성을 개선하고 치유 효과를 전달하라.” 백종현 지사장은 검증된 효능과 정신피부과학 개념을 강조했다. 미국 소비자 설문조사와 트렌드 분석 자료를 바탕으로 삼았다. 소비자에게 가치를 선물하라 ‘한국 자외선 차단제’와 ‘한국 스킨케어’. 미국 소비자가 구글에서 자주 검색하는 키워드다. 연관 브랜드는 △ 조선미녀 △ 이즈앤트리 △ 라운드랩 △ 메디큐브 △ 로벡틴 △ 코스알엑스. 한국 자외선 차단제(#koreansunscreen)는 틱톡서도 인기다. 자외선 필터 기술을 적용해 미국 제품보다 사용감이 우수하다고 평가받는다. 무향과 저자극
‘31.5%’. 지난 해 화장품 대미 수출 증가율이다. 금액으로 보면 8억4천2백만 5천 달러로 2020년에 비해 31.5% 증가했다. 2021년 대미 전체 수출액은 29.4% 늘었다. 올 상반기에는 18.2% 증가했다. 대중국 수출 증가율을 앞지르는 수치다. 대미 수출 증가율이 높은 품목은 화장품과 식품이다. 미국 화장품 시장 규모는 9백억 달러로 세계 1위다. 한국산 기초화장품이 잘 팔린다. K-컬쳐 붐이 K-뷰티 인기로 이어지고 있다. 미국 시장을 다시 봐야 하는 이유다. 미국이 불확실성이 커져가는 중국을 대신할 수출시장으로 떠올랐다. 미국 Z세대를 중심으로 한 가치소비 트렌드와 비건인구 증가세는 K-뷰티에게 청신호다. 미국시장을 공략하려면 미국 비건 인증이 필수라는 의견이 제기됐다. 양경희 NSF코리아 지사장이 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308호에서 발표한 ‘K-뷰티 미국 소비 트렌드와 BeVeg 인증의 차별성’에서다. 미국 비건시장 움직이는 ‘Z세대’ 맥킨지 조사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는 서비스나 경험보다 제품을 사는 데 집중한다. 팬데믹 이전보다 제품 구매에 더 많은 돈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양 지사장은 미국 소비시장을 움직이는 Z세대에 주목해야
‘다시 사람이다.’ 코로나19 펜데믹은 인간을 되돌아보게 했다. 인간 중심으로 패러다임이 전환되면서 생명‧존엄성‧삶의 질이 중시됐다. 환경파괴와 기후변화 문제가 세계인이 함께 풀 숙제로 주어졌다. 불안은 안정을 요구한다. 안정을 원하는 이들이 모여 결속력을 강화하며, 공동체와 개인의 가치를 동시에 높이는 경향도 나타났다. ‘결속’과 ‘안식’으로 미국 뷰티시장 트렌드를 분석한 자료가 나왔다. 장지은 글로벌표준인증원 과장이 13일 열린 ‘2022 바이오 코리아’에서 ‘전략적 미국 화장품시장 진출 방안’을 제안했다. 미국 화장품시장은 어디로 흘러 가는가. 코로나19는 미국 뷰티시장을 어떻게 바꿔놓았나. 이번 발표에서는 미국 뷰티시장을 △ 공동체를 존중하는 ‘결속’ △ 나의 가치 향상을 위한 선택 ‘안식’으로 풀이했다. 첫 번째 키워드인 결속은 △ 워터리스(Waterless) △ 리필(Refill) △ 양심적인(Conscious) △ 논-바이너리 젠더(Non-Binary Gender) 등 네가지 주제로 제시했다. 워터리스 뷰티는 고체‧젤리‧파우더 화장품을 가리킨다. 2025년 전세계 인구의 2/3이 물부족을 겪을 것으로 예견되면서, 워터리스 화장품에 대한 사회적 공
미국 소비자들은 한국 화장품에 대해 △ 안티 에이징 △ 트렌디 △ 구매 가능한 가격 △ 빛난다 △ 깨끗하다 등으로 인식했다. 한국 화장품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 고도의 혁신성 △ 최신 기술 도입 △ 천연 유기농 성분 사용 등을 꼽았다. K뷰티는 미국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클린뷰티 이미지와 일치하며 긍정적으로 인식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트라 미국 워싱톤무역관이 발표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 미국 화장품 시장 트렌드’ 보고서에서 확인했다. 이 보고서는 코로나19 이후 미국 화장품 시장 현황과 K뷰티가 나가야 할 방향 등을 제시했다. 코로나19로 화장품시장 25% 감소 코로나19로 인해 미국 화장품 시장은 큰 변화를 맞았다. 마스크 착용 정책은 피부 트러블 개선 제품과 눈화장품 시장을 키웠다. 재택 근무 활성화로 온라인 화장품 시장도 커졌다. NPD그룹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해 미국의 뷰티시장 규모는 25% 감소했다. 시장조사 기관 Premise는 미국 소비자의 평균 화장품 사용 갯수가 3~5개에서 코로나19 이후 0~2개로 줄었다고 분석했다. 마스크 착용과 재택 근무가 주 원인이다. 유로미터는 올해 미국 화장품시장 규모가 919억 4600만 달러에 달할 것
규제 약해 진입 쉽지만 PL법 등 사후관리 철저히 대비해야 ‘K-뷰티’ 관심 서서히 높아져…용어·패키징 등도 체크사항 화장품산업연구원 수출이슈 세미나 중국 이외의 새로운 해외시장 개척에 대한 절대적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특히 미국 화장품 시장에 대한 실질적인 현실 파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이와 함께 포스트 차이나 마켓으로 러시아의 가능성 검토와 사드 이슈 이후 중국 시장 전략에 대한 일부 수정과 변경을 통한 접근도 필요한 것으로 제기됐다. 이 같은 내용은 지난 30일 대한화장품산업진흥원(원장 김덕중·http://www.kcii.re.kr)이 주최한 ‘제 2회 화장품 수출 주요 이슈 오픈 토크 세미나-포스트 차이나 모색과 진출방안’을 통해 나타난 과제들이다. 미국시장, 모르는 사실이 더 많아 미국시장 동향과 진출전략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 피치&릴리사 차필립 이사는 “한국 화장품기업들이 미국시장에 대해 인지하고 있는 내용은 지극히 표면적이고 단편적”이라고 전제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온라인 쇼핑에 대한 성장이 급격하게 이뤄지고 있지만, 적어도 화장품의 경우 미국에서의 온라인 쇼핑은 결코 매력적이거나 주된 채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