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1팩족, 버블에 눈뜨다
버블 마스크팩이 인기다. 얼굴에 시트를 붙이면 몽글몽글 거품이 만들어져 보는 재미에 쓰는 즐거움까지 만족시키기 때문. 코로나19가 길어지면서 피부과나 에스테틱 케어 대신 집에서 1일 1팩을 즐기는 이들이 늘었다. 기능성과 사용감을 갖춘 이색 마스크팩 수요도 덩달아 증가했다. 올 초 종영한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은 버블 마스크팩 유행을 몰고왔다. 배우 손예진이 부대원들에게 메디힐 버블톡스 세럼 마스크를 붙여주는 장면이 나왔다. 방송 직후 하얀 거품이 나는 마스크팩에 대한 관심이 급증해 제품 판매량이 132% 가량 상승했다. 메디힐 관계자는 “버블톡스 세럼 마스크는 시트 표면에 미세한 구멍이 세럼과 결합해 거품이 생긴다. 이 거품이 시트 안에서 피부 표면에 밀착해 셀프 마사지 효과를 준다”고 전했다. 현빈 마스크팩으로 알려진 이 제품은 톡톡 터지는 버블 세럼이 피부를 맑고 화사하게 가꿔 준다. 시트를 뗀 뒤 씻을 필요 없이 내용물을 흡수시키면 된다. 피부 결을 정돈하고 윤광을 주는 미백과 피부를 진정시키고 결광을 연출하는 진정 등 두가지로 나왔다. 물로 씻어 내는 워시오프 타입 버블 마스크팩도 재조명받고 있다. 샹프리 스파클링 마스크는 풍성한 탄산 버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