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소중하게 ‘컨셔스 뷰티’ 새바람
컨셔스 뷰티 시장이 커지고 있다. 컨셔스(Conscious, 의식하는) 뷰티는 지구 환경을 고려한 개념이다. 인체에 해로운 성분을 사용하지 않는 ‘클린 뷰티’와 동물 실험과 동물 유래 성분을 배제하는 ‘비건 뷰티’보다 진화한 단계로 평가 받는다. 컨셔스 뷰티는 환경에 해로운 원료‧패키지와 제작 공정을 최소화한다.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MZ세대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같은 가격이라면 컨셔스 뷰티 제품을 구입하겠다’고 여기는 소비자가 늘면서 관련 제품이 증가하고 있다. 라엘뷰티는 ‘미라클 클리어 스킨핏 무기자차 선크림’을 출시했다. 지구 환경을 생각한 ‘리프-프렌들리(reef-friendly)’ 제품이다. 산호초와 해양 생태계를 파괴하는 옥시벤존과 옥티노세이트를 제외했다. 민감한 피부를 위해 100% 무기자차 제형으로 나왔다. 피부 표면에서 자외선을 반사하는 논나노(Non-Nano) 입자를 사용해 체내에 흡수될 가능성을 줄였다. 오비맥주는 지구의 날을 기념해 ‘랄라베어 맥주박 핸드크림’을 선보였다. 그린 바이오 벤처기업 라피끄와 함께 만들었다. 맥주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인 맥주박(Barley Spent Grain)을 활용했다. 섬유질과 비타민이 풍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