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는 글 2024년 대한민국 화장품 산업의 최대 화두는 ‘수출’이었다. 이와 함께 △ OEM·ODM 산업의 지위와 영향력 강화 △ 중소·인디 브랜드의 시장 영향력 확대 △ 오프라인 유통에서 올리영 대항마로 떠오른 다이소 △ 친환경·비건으로 대표할 수 있는 클린뷰티의 시장 접수 등도 빼놓을 수 없는 이슈라고 요약할 수 있다. 이러한 이슈들은 2025 시즌에도 여전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우선 대한민국의 화장품 수출을 첫 번째로 꼽을 수 있다. 집계 기관과 분류 상의 차이가 발생할 수 있지만 산업통상자원부의 발표 기준으로는 지난해 11월말까지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은 93억3천20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직전 해인 2023년 같은 기간(1월~11월 누적 77억6천900만 달러)보다 20.1%가 늘어난 실적을 올렸다.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100억 달러 돌파는 무난할 것으로 예상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최근 발표한 ‘2025년 보건산업 수출 전망’을 통해 일단 2024년 화장품 수출액을 102억 달러로 예측하고 새해에는 이보다 11.9%가 증가한 113억7천600만 달러라는 전망치를 내놨다. 다만 2025년의 경우에는 지금까지 지속 상승세를
오는 2028년 도입을 예정하고 있는 ‘화장품 안전성 평가제도’에 대비, 국내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재)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이재란· www.kcii.re.kr ·이하 연구원)이 한층 수준높고 실질성 있는 콘텐츠를 위한 활동을 전개한다. 연구원은 “오는 9월 30일부터 시작해 총 닷새 동안 진행할 제 2차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전문인력 양성 교육에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는 독성학·화장품 안전성 평가 전문가 Dr. Vera Rogiers 교수를 초빙한다”고 밝히고 “그는 화장품 성분·완제품의 안전성 평가 교육을 맡아 강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연구원은 국가별 화장품 안전관리 기준에 부합하는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 2022년부터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전문인력 양성 교육’을 진행(보건복지부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모두 148명(정규 교육)이 해당 교육과정을 거쳐 수료한 상태다. 5일간의 일정으로 진행할 이번 교육은 안전성 평가 개요를 시작으로 독성학·피부 평가·화장품 품질관리(이론)에 이르기까지 커리큘럼을 체계화, 화장품 안전관리에 필수 지식을 획득할 수 있는 기회라는 설명이다. 연구원 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