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심 대한미용사회중앙회 회장이 1일 ‘OMC 헤어월드’ 아시아 지역 회장으로 당선됐다. OMC는 1946년 프랑스 리옹에 설립된 세계미용협회다.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 유럽 미주 50개국이 회원으로 가입했다. OMC 본부는 이사회를 열고 지역 회장 선거를 실시했다. 이선심 회장은 아시아 지역 선거에서 중국‧대만과 경쟁했다. 과반수 이상 득표해 아시아 회장에 올랐다. OMC는 이선심 회장에게 아시아 지역 회장에 선출됐다는 공문을 발송했다. 이 회장은 10여년 집권해온 나야나 스리랑카 회장의 뒤를 잇는다. 임기는 9월 1일부터 2028년 8월 31일까지 4년이다. 이선심 회장은 “한국은 아시아 뷰티산업을 대표하는 나라로 발돋움했다. 하종순 전 회장 이후 30여년 만에 아시아 회장으로 뽑혔다. 아시아 지역을 대표하는 수장으로서 뷰티산업 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어 “1998년과 2016년 OMC 헤어월드를 한국서 열었다. 아시아 국가 가운데 유일하게 두차례나 개최했다. 2026년 다시 한 번 OMC 헤어월드를 유치할 전략이다. K-뷰티 역량과 리더십을 발판 삼아 미용외교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선심 회장은 현재 전국공중위생단체연합회 회
‘변화와 혁신’. 바꾸고, 뜯어 고친다는 뜻이다. 새로움에 대한 열망이 새로운 인물을 낳았다. 이선심 24대 대한미용사회중앙회(이하 미용사회) 회장이다. 변혁을 구호로 내건 그는 지난 9월 1일 열린 미용사회 24대 회장 선거에서 새 수장으로 당선됐다. 유효표 710표 가운데 320표를 얻었다. 득표율 45.1%다. 과반에 못 미쳤지만 의미있는 야권의 승리로 평가받고 있다.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회장 자리에 올랐다. 침체된 미용업계를 보면 가슴이 아프다. 책임의식을 갖겠다. 어려움을 이겨내고 어떻게 산업을 살릴 것인지, 그것부터 고민하겠다.” 이선심 회장은 기쁨 보다 무거운 마음이 먼저 들었다고 털어놨다. 고백은 이어졌다. “본질을 깨닫는 순간 변화가 시작된다.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다. 가슴에 늘 물음표를 갖고 산다. 오뚝이처럼 일어날 방법을 찾겠다. 미용업계에 산적한 일을 하나 하나 침착하게 처리해 나갈 계획이다.” 이 회장은 이번 선거 기간 대도시부터 지방 변두리까지 두루 다녔다. 미용인들의 살아있는 목소리를 들었다. 그들의 목소리는 ‘어떻게 하면 일 잘 하는 회장이 될 것인가’라는 화두가 됐다. 시대를 읽고, 시대에 맞는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