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성산업(대표 정숙인)이 씨티케이바이오캐나다와 생분해 화장품 용기 개발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 태성산업은 씨티케이바이오캐나다의 생분해 플라스틱 기술을 활용해 친환경 화장품 용기를 만들 계획이다. 이 회사는 100% 재활용 가능한 무라벨 토너를 생산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화장품 용기를 바탕으로 클린뷰티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전략이다. 태성산업 측은 “생분해 플라스틱 용기를 내세워 미국‧유럽시장을 두드릴 계획이다”고 전했다. 태성산업은 1994년 설립된 화장품 용기 제조사다. 토니모리의 가족회사로 배해동 토니모리 회장의 아내 정숙인 씨가 대표를 맡고 있다. 배 회장 일가가 지분 100%를 보유했다. 지분 보유율은 △ 정숙인 50% △ 배해동 30.0% △ 배성우 10% △ 배진형 10%이다. 씨티케이바이오캐나다는 B2B 뷰티 플랫폼인 씨티케이(CTK)의 손자회사다. 플라스틱을 대체하는 친환경 소재를 개발한다. 바이오 플라스틱 PBAT‧PHA 등을 선보였다. 이들 소재는 미세플라스틱이나 토양 오염물질을 남기지 않는다. 현재 미국‧캐나다 등에서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이 이스트만(Eastman)과 2022년부터 화학적으로 재생한 재활용 플라스틱 공급과 사용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속가능한 패키징을 위해 한층 빠른 행보를 시작했다. 이스트만은 제품 포장재부터 첨단소재, 화학섬유까지 생산하는 미국 석유화학기업으로 아모레퍼시픽은 이 협약을 통해 이스트만이 생산하는 우수한 품질의 재활용 플라스틱을 공급받기로 했다. 지난 6월 아모레퍼시픽은 2030 지속가능경영 5대 약속을 공개하면서 대자연과 공존하기 위한 하나의 약속으로 2030년까지 플라스틱 포장재 30%에 재활용 또는 바이오 플라스틱을 적용하기로 의지를 천명했다. 이번 협약은 다짐을 이행하기 위한 실천방법 중 하나. 아모레퍼시픽은 고품질의 재활용 플라스틱을 확보함으로써 지속가능경영과 고객 만족을 가속화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 재활용 플라스틱은 ISCC(International Sustainability and Carbon Certification) 플러스 인증을 받았으며 해당 인증은 친환경 바이오 제품 등의 지속가능성을 입증하는 대표 수단이다. 특히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유럽연합(EU)의 재생 에너지 지침(Renewable Energy Directiv
코비타, 패키징 트렌드 정보교류 자원재활용법 시행규칙 개정(2019년 12월 25일)에 따른 포장재 재질·구조 평가를 통한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 시행 등 화장품 업계의 대책 마련이 추진 중인 가운데 전 세계적인 포장재 트렌드를 점검하고 이를 지속성장과의 연결고리를 찾기 위한 정보교류 모임이 마련됐다. 한국뷰티산업무역협회(회장 이홍기·이하 코비타)는 지난 7일 회원사 대표·임원을 대상으로 최근 화장품 업계의 관심사로 떠오른 포장재(패키징) 관련 이슈를 진단하는 동시에 앞으로의 대처 방향을 모색하는 정보교류를 가졌다. 김승중 코비타 부회장은 ‘지속가능한 패키징 트렌드’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패키징다이제스트 2018의 자료에 의하면 일회용 포장재와 관련 환경문제에 대한 우려가 점차 커지고 있다”고 전제하고 “특히 해양환경 문제에 대한 심각성이 가장 높았고 낮은 재활용율과 매립지 관련 문제 인식을 크게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우리나라 화장품 기업의 경우 아모레퍼시픽이 환경 스타트업 기업 테라사이클과 공병 재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패키징·포장재 재활용 실행력을 높이고 있지만 여전히 기업 참여도가 아쉬운 상황”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