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달‧마녀공장‧코스알엑스. 미국서 매출본능을 장착하고 인디뷰티씬을 질주하고 있는 브랜드다. 미국, 인디브랜드. 올 하반기 K-뷰티가 기억해야할 두 가지다. 2024년 하반기에도 탈중국 바람 속에 미국이 제1시장으로 떠올랐다. 미국을 중심으로 인디 브랜드의 강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마녀공장‧구달‧코스알엑스 등 K-클린뷰티 브랜드가 유망하다는 분석이다. 이는 키움증권이 발표한 ‘2024년 화장품 하반기 전망’에서 확인했다. 조소정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2024년 하반기에도 화장품산업의 성장 모멘텀은 비중국이다. 미국 뷰티시장은 프레스티지의 부진 속에 인디 뷰티의 영향력이 커졌다. 미국에서 제품‧유통을 늘리면서 브랜드를 키워가는 클리오‧마녀공장‧아모레퍼시픽 등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제품‧채널 확대하는 구달‧마녀공장 미국에서 구달과 마녀공장은 성장기에 접어들었다. 이들 브랜드는 제품과 유통망을 늘리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 단계다. 구달은 청귤비타C세럼으로 아마존에서 인기를 끌었다. 세럼의 인지도를 바탕으로 청귤크림을 출시했다. 이에 힘입어 클리오의 올 1분기 미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다. 마녀공장은 유통을 늘리며 미국시장에서 입지
‘다시 사람이다.’ 코로나19 펜데믹은 인간을 되돌아보게 했다. 인간 중심으로 패러다임이 전환되면서 생명‧존엄성‧삶의 질이 중시됐다. 환경파괴와 기후변화 문제가 세계인이 함께 풀 숙제로 주어졌다. 불안은 안정을 요구한다. 안정을 원하는 이들이 모여 결속력을 강화하며, 공동체와 개인의 가치를 동시에 높이는 경향도 나타났다. ‘결속’과 ‘안식’으로 미국 뷰티시장 트렌드를 분석한 자료가 나왔다. 장지은 글로벌표준인증원 과장이 13일 열린 ‘2022 바이오 코리아’에서 ‘전략적 미국 화장품시장 진출 방안’을 제안했다. 미국 화장품시장은 어디로 흘러 가는가. 코로나19는 미국 뷰티시장을 어떻게 바꿔놓았나. 이번 발표에서는 미국 뷰티시장을 △ 공동체를 존중하는 ‘결속’ △ 나의 가치 향상을 위한 선택 ‘안식’으로 풀이했다. 첫 번째 키워드인 결속은 △ 워터리스(Waterless) △ 리필(Refill) △ 양심적인(Conscious) △ 논-바이너리 젠더(Non-Binary Gender) 등 네가지 주제로 제시했다. 워터리스 뷰티는 고체‧젤리‧파우더 화장품을 가리킨다. 2025년 전세계 인구의 2/3이 물부족을 겪을 것으로 예견되면서, 워터리스 화장품에 대한 사회적 공
미국에서는 올해도 ‘클린 뷰티’가 대세를 이룰 모양이다. 천연·친환경·유기농·지속가능성·동물보호 등과 연결된 클린 뷰티는 선택이 아닌 필수로 떠올랐다. 용기 분야에서도 ‘친환경’ 바람이 확대된다. 환경 파괴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재생원료를 기반으로 한 ‘클린 패키징’이 요구되고 있다. 플라스틱에서 벗어나 환경 친화적인 용기 소재를 개발해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의견이다. 코트라 미국 로스앤젤레스무역관은 ‘MakeUp in LA & Luxe Pack LA’ 참관기에서 미국에 불어닥친 친환경 뷰티 트렌드를 소개했다. 미국 바이어 “클린‧이중기능 제품 선호” ‘MakeUp in LA & Luxe Pack LA’는 11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B2B 전시회다. 5회를 맞은 ‘MakeUp in LA’는 프랑스 B2B 서비스 전문기업 Infopro Digital에서 주최했다. 패키지 전시회 Luxe Pack LA에서는 스킨케어·메이크업·향수·퍼스널 케어 분야 용기 등이 소개됐다. 이들 행사에는 230여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방문객은 5천여명으로 집계됐다. 미국 뷰티업계 바이어가 선호하는 제품은 클린 뷰티와 이중 기능(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