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 화장품·미용 전시회 가운데 최고의 역사와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광저우 국제 미용전시회’의 예순여섯 번째 막이 올랐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12일(수)까지 중국 광저우 파저우전시장에서 전 세계 화장품·미용 기업과 관련 산업 바이어들이 참가하고 있다. 대한민국 공식 파트너십 자격을 보유하고 있는 (주)코이코(대표이사 김성수)가 주관·구성한 한국관에는 한국미용산업협회 25곳의 기업과 (주)코이코를 통해 참가한 K-뷰티 기업 20곳 등 50곳이 자리잡았다. 28개에 이르는 전시관과 총 면적 300,000㎡로 구성, 아시아 최대 규모의 화장품·미용 전시회로서의 위용을 자랑하는 이 전시회에는 화장품·미용 관련 전문 기업은 물론 네일·헤어·타투·스파·에스테틱 살롱 등 뷰티 카테고리에 속하는 모든 분야의 중국 기업과 중국 내 법인을 운용하고 있는 다국적 기업들이 참가 중이다. 주최 측 발표에 따르면 이번 춘계 전시회에서는 한국·일본·대만·홍콩·싱가포르·말레이시아 등 이 국가관을 구성했다. 3천800여 곳의 기업과 브랜드가 참가, 전시회 사흘 동안 52만 명의 방문객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관련해 한국관을 주관한 (주)코이코 관계자는 “봄 전시회에는 모두
지난 1일 코엑스에서 막을 내린 2023 인터참코리아에 이어 어제(4일)부터 내일(6일)까지 이어지는 중국 추계 광저우국제미용전시회(광저우 파저우 전시장) 참가로 K-화장품·뷰티 기업들이 바쁜 걸음을 내딛고 있다. 중국 정부의 팬데믹 완화 정책에 따른 긍정 영향의 이면에 연일 뉴스를 장식하고 있는 중국 내 부동산 위기를 포함한 소비 침체 우려 등은 또 다른 과제를 던져주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번 추계 광저우전시회는 중국 정부가 그 동안 견지해 왔던 엄격한 비자 발급과 현지 격리 정책이 풀린 후 정상 상태에서 진행하는 첫 전시회라는 점에서 국내 참가기업들의 기대가 자못 컸다. 한국 화장품 기업들의 경우 대한화장품협회·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한국청주상공회의소 무한사무소 등 협회 관련 참가사 31곳과 전문 에이전시를 통해 부스를 연 약 50곳이 한국관을 구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이들 한국 참가기업들이 현지에서 전하고 있는 전시회 내용과 참관객에 대한 소식이 엇갈리고 있다는 점은 다소 의외다. 전시회 첫날이었던 4일의 상황은 실망이 더 컸던 경우다. 실제 코스모닝이 입수한 전시장 입구와 전시장 내 현장 사진은 광저우전시회가 맞나 싶을 정도로 한산한 모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