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미래 화장품산업 육성계획’ 발표를 앞두고 화장품 업계의 애로사항을 듣고 직접 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현장 간담회가 열렸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오늘(13일) 오후 아모레퍼시픽 오산공장을 방문해 완제품 생산과정을 둘러보고 현장 직원을 격려하는 한편 경영진과의 대화를 가졌다. 이후 장소를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회의실로 옮겨 화장품 기업 10여 곳의 대표·임원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에는 대한화장품협회 이명규 부회장과 조남권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장이 함께 했다. 현장간담회에 참석한 화장품 단체·기업 관계자들은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 차원의 연구개발(R&D) 추진의 중요성에 대해 건의한 것으로 확인했다. 동시에 K-뷰티의 세계적 인지도(글로벌 브랜드)를 높이기 위해 지난 달 25일과 26일, 이틀 간 부산에서 열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일정 과정에서 함께 한 ‘K-뷰티 페스티벌’과 같이 정부 차원의 국제 규모 행사가 지속적이고 다양하게 개최할 것을 요청했다고 한 참석자가 전했다. 박능후 장관은 “우리 화장품 산업은 한류 열풍과 뛰어난 품질과 가격 경쟁력에 힘입어 지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 간 연평
내년 3월 ‘맞춤형화장품 제도’가 시행된다. 맞춤형화장품에 대한 성분 혼합 범위와 위생 관리, 판매 준수사항 등 현안 과제를 점검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화장품미용학회(회장 김주덕)가 지난 달 29일(금) 성신여대 미아운정그린캠퍼스에서 ‘2019 추계 학술대회를 열었다. 이날 김주덕 성신여대 뷰티산업학과 교수가 ‘맞춤형화장품판매업에 대한 제도와 전망’을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그는 맞춤형 화장품의 혼합 범위에 대해 △ 기존 화장품에 특정 성분이 혼합돼야 함 △ 기본 제형(유형 포함)이 정해져야 하고, 기본 제형의 변화가 없는 범위 내에서 특정 성분이 혼합돼야 함 △ ‘브랜드명(제품명 포함)’이 있어야 하고, 브랜드명 변경 없이 혼합돼야 함 △ 화장품법에 따라 등록된 업체에서 공급된 특정 성분을 혼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함. 화학적인 변화 등 인위적인 공정을 거치지 않은 성분의 혼합도 가능함(원칙적으로 안전성 및 품질관리에 대해 일차적으로 검증된 성분 사용) △ 제조판매업자가 특정 성분의 혼합 범위를 규정한 경우 그 범위 내에서 특정 성분을 혼합해야 함 △ 기존 표시·광고된 화장품의 효능·효과에 변화가 없는 범위 내에서 특정 성분이 혼합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www.mfds.go.kr )는 ‘온라인 건강 안심 프로젝트’로 4분기 중 ‘스포츠·마시지’ 용도를 표방한 화장품 판매 사이트 4천748건을 점검, 허위·과대광고 사이트 1천553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식약처의 온라인 건강 안심 프로젝트는 다이어트·미세먼지·탈모·여성건강·취약계층 등 소비자 밀접 5대 분야 관련 제품에 대한 허위·과대광고와 불법유통을 집중 점검하는 추진과제다. 식약처는 적발한 사이트를 운영하는 판매자에 대해서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사이트 차단 요청과 관할 지자체에 점검 요청했으며 책임판매업자에 대해서는 관할 지방청에 점검을 지시, 광고업무 정지 등의 행정처분 조치를 취할 예정다. 4분기 중 적발한 대부분의 위반사례는 △ 소염·진통 △ 혈액순환 △ 근육 이완 △ 피로 회복 등 의학적 효능·효과를 표방하거나 ‘미국 FDA에서 의약품으로 등록’ 등 의약품으로 오인할 우려가 있도록 광고한 경우다. 기능성화장품으로 심사·보고하지 않은 제품을 주름개선 등 기능성화장품으로 오인할 우려가 있도록 광고하거나 △ 부상 방지·회복 △ 경기력 향상 등 소비자가 오인할 우려가 있었다. 식약처는 소비자 안전을 위해 민간 광고 검증
지난해 10월을 마지막으로 중단됐던 화장품 R&D 지원사업이 내년부터 극적으로 재개된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 www.mohw.go.kr )는 오늘(25일) ‘2020년도 제 1차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 신규과제 공모’에 앞서 화장품 분야의 ‘피부과학 응용소재 선도기술 개발’ 사업에 5개의 제안요청서(Request For Proposal·RFP) 목록을 사전 공시했다. 이번 공시에 따르면 화장품 분야 R&D 사업(피부과학 응용소재 선도기술 개발)의 RFP는 △ 친환경 지속가능 국산 소재 개발 △ 피부과학 응용연구 △ 동물실험 대체 효능평가 기술 △ 신제형기술 개발 △ 시장 다변화 대응 기술개발 등 5개·12개 분야가 해당되며 사업 첫 해가 되는 내년부터 연구비 지원이 시작될 전망이다. 친환경 지속가능 국산 소재 개발 제안은 △ 범용/기초 소재 국산화 △ 환경친화 자생 천연소재 개발 등 두 분야에 9개월 이내, 3억 원 이내의 연구비가 지원되며 연도별 예산확보 상황에 따라 지원예산은 변동 가능성이 있다. 이는 전 과제에 공통적으로 해당하는 사안이다. 피부과학 응용연구 제안의 경우에는 △ 피부과학을 응용한 항노화 기술 고도화 △ 환경 피부영향
대가를 지급받은 인플루언서를 통해 인스타그램에 광고하면서 이러한 사실을 밝히지 않은 7곳의 사업자 가운데 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LOK(유)·LVMH코스메틱스(유) 등 국내외 유력 화장품 기업 4곳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3곳은 다이슨코리아(유)(소형가전제품 판매사)·티지알앤·(주)에이플네이처(이상 다이어트보조제 판매사) 등이었다.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 www.ftc.go.kr ·이하 공정위)는 오늘(25일) 이들 7곳의 기업에 대해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이하 표시·광고법) 위반을 이유로 시정명령과 함께 모두 2억6천900만 원의 과징금 부과를 결정했다. 공정위는 “최근 소셜미디어를 통해 일상적인 경험을 소비자들에게 높은 영향력과 파급효과를 미치는 소위 ‘인플루언서’가 등장했고, 사업자들은 인플루언서에게 제품 사용후기 게시를 의뢰하는 등 이들을 활용한 광고 규모를 확대하고 있는 추세”라고 전제한 뒤 “인스타그램에서 사업자들이 대가를 지급받은 인플루언서를 활용하여 광고하면서 그 사실을 밝히지 않은 사례가 다수 존재함을 확인했고 이번 조사를 개시했다”고 배경을 밝혔다. 공정위의 이 조사는 이미 지난 9월에 마무리했고 그 동안
올해 처음으로 제정, 시상하는 대한화장품학회의 학술대회 논문 우수발표상(구두·포스터) 수상자 6명이 탄생했다. 대한화장품학회(회장 조완구)는 지난 22일(금) LG사이언스파크 통합지원센터(ISC) 컨버전스홀과 비전홀에서 2019년 추계학술발표대회를 열고 정관개정을 통해 ‘화장품과학기술발전에 기여한 업적 포상과 학술활동 장려’를 목적으로 하는 ‘대한화장품학회 화장품 과학기술상’ 규정을 신설, 이에 따른 첫 우수발표상 수상자 6명을 선정, 발표했다. 구두 발표 부문에서는 아모레퍼시픽 이은수 연구원이 ‘멀티 포톤 3차원 이미징을 이용한 화장품 소재 효능 시각화’로 첫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모두 5명을 선정한 포스터 발표 부문에는 △ 아모레퍼시픽 박필준 연구원 △ 한국콜마 홍성은 연구원 △ 숭실대학교 임준우 연구원 △ 가천대학교 이현정 연구원 △ 경희대학교 이정아 연구원 등이 수상했다. <발표논문 제목은 도표 참조> 구두 발표 부문을 심사한 대한화장품학회 박장서 부회장은 심사평을 통해 “학회에서 발표하는 논문의 수준이 갈수록 향상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고 전제한 뒤 “다만 응모자 대부분이 상위(선도) 기업에 몰려있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
“미용은 AI가 대체할 수 없는 창조적인 산업이다. 미용산업에 대한 규제를 개선하고 지원을 확대해 미래 유망산업으로 키우겠다.” 박영선 중소기업벤처부 장관이 미용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해 신성장동력을 창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독립 미용사법 입법을 추진하고 미용기기 사용을 양성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미용사회중앙회(회장 최영희)가 18일 본회 회의실에서 ‘박영선 장관 초청 정책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최영희 중앙회장과 서울 25개구 지회장, 박영선 중소기업벤처부 장관, 인태연 청와대 자영업비서관, 이준희 중소기업 정책관, 조재연 소상공인 정책과장, 김영신 서울지방 중소벤처기업청장, 구재관 보건복지부 사무관 등이 참석했다. 박영선 장관은 “문재인 정부가 10월 미용사의 반영구화장 시술 합법화를 비롯해 △ 미용업 공동사업장 허용 △ 미용 관련 재학생 실습 규정 마련 △ 종합미용사 자격 신설 및 종합미용업 면허 부여 등을 추진했다. 규제와 제도를 개선하고 미용업 벤처 인증 허용, 스마트 미러 사업 등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태연 청와대 자영업비서관이 “미용이 산업의 영역에서 재평가되며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간담회에서 나
중국 정부가 그 동안 ‘지정제’로 운영한 화장품 검사기관을 ‘등록제’로 개선(화장품 등록·검사관리규정 최종안(2019년 11월 1일 시행)), 검사기관이 확대돼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기업의 등록 소요시간 단축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지난 11월부터 15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2019년 제 3차 세계무역기구(WTO) 무역기술장벽(TBT) 위원회에서 수출애로 해소를 위한 협의를 통해 이끌어 낸 결과다. 이 회의에서 우리나라 대표단은 중국과의 양자 협의를 진행, 그 동안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던 화장품 분야 규제 개선 성과를 거뒀다는 것. 그 동안 우리나라 정부는 지금까지 중국 정부가 ‘화장품 허가·등록검사업무규정’을 통해 검사기관을 지정 운영함으로써 중국으로 수출하기 위한 화장품에 대한 검사기간이 장기화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충분한’ 검사기관 확대를 요청해 왔었다. 중국 정부는 이번 양자 협의에서 우리 정부의 이 같은 요구를 수용, 현재의 ‘지정’을 ‘등록’으로 변경함으로써 검사기관 수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으며 결과적으로 화장품 검사와 등록 소요시간의 단축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무역기술장벽
천연화장품의 원재료 재배부터 원료 추출과 완제품 생산까지 한 눈에 볼 수 있는 천연화장품박람회가 지난 5일 제주한라대학교 한라컨벤션홀에서 개막했다. 7일까지 열리는 이 전시회는 아시아권 유력 천연화장품박람회로 지난 2014년 천연향장산업대전으로 시작해 올해 6회째를 맞았다. 5일 오전 열린 개막식에서 전시회를 주관한 누리커뮤니케이션 유영신 대표는 개회사에서 “제주천연화장품&뷰티박람회가 제주지역 화장품기업은 물론 K-뷰티산업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하고 “전시 기간3차례의 바이어 매칭 프로그램을 운영해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디딤돌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코스모닝 김래수 발행인은 축사를 통해 “제주도에는 다양한 종류의 생물자원과 함께 화장품산업에 직·간접적으로 도움을 줄 연구개발 인력과 연구개발기관 등 연구개발에 대한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다”고 소개하고 “제주천연화장품&뷰티박람회가 제주는 물론 대한민국의 화장품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번 전시회에는 유앤아이제주·(주)파라제주·(주)스킨큐어 등 (사)제주화장품기업협회 소속 회원사 10곳을 비롯 천연·자연·유기농을 콘
우리나라 화장품원료의 산업화를 촉진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화장품사업화 협의체가 제주도를 중심으로 구성, 출범했다.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와 제주테크노파크(원장 허영호·제주TP)는 청정자원 화장품원료의 산업화 인프라 구축과 천연화장품 원료·소재산업 육성을 위한 ‘화장품원료 산업화 협의체’를 구성,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화장품원료산업화협의체는 전국의 화장품 기업·화장품 원료 소재 관련 기업·대학·연구기관·공공기관 등 60여 곳이 회원사가 참여하며 간사기관은 제주테크노파크가 맡는다. 협의체에 참여한 회원사는 △ 제주산 원료 제품개발을 위한 소재 정보와 제품화 컨설팅 지원 △ 제주 화장품원료 인증 컨설팅 지원 △ 협의체 회원사 현장인력 교육을 통한 전문인력 양성 △ 협의체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한 기술과 정보교류 △ 화장품원료 생산 지원 등 화장품원료 개발과 산업화에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난 4일 호텔 메종글래드제주 회의실에서 열린 첫 회의에서 초대 위원장으로 박진오 대봉엘에스(주) 대표를 선출했다. 박 위원장 주재로 진행한 이날 회의를 통해 회원사들은 ‘청정자원 기반 화장품원료 산업화 기반 조성사업’에 대한
제주화장품산업 육성 심포지엄 “브랜드에 문화를 입히다” LG생활건강 럭셔리사업부 박한성 유통기획팀장이 ‘글로벌 화장품산업 트렌드와 시장진출 전략-후의 성공사례’를 주제로 한 강의를 통해 궁중·한방 콘셉트의 ‘더 히스토리 오브 후’의 성공요소로 ‘문화’를 꼽았다. 그는 “특히 후는 단순히 한방화장품이라는 한정적인 이미지에서 벗어나 궁중의 화장 문화를 입혀 고급 이미지를 전달하는 전략을 취했으며 이를 위해 경복궁·덕수궁·창덕궁 등 고궁과 함께 계절별로 후와 함께하는 문화행사를 열어 브랜드 이미지를 높였다”고 밝히고 “이러한 토털 마케팅 전략의 수행을 통해 2016년에 단일 브랜드로 매출 1조원, 그리고 지난해 2조6천억 원에 달하는 성공을 거뒀다”고 밝혔다. 제주화장품산업 육성을 위한 심포지엄이 지난 4일 호텔 메종글래드제주 크리스탈홀에서 제주특별자치도·제주테크노파크·화장품 산업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글로벌 화장품 시장 현황과 마케팅 전략(세션1), 제주화장품 연구개발현황과 전망(세션2)로 진행한 이 심포지엄에서 더 히스토리 오브 후의 이 같은 문화 마케팅에 대한 성공사례를 공유하는 동시에 제주화장품산업의 육성과 발전을 위한
K-코스메틱·뷰티의 수출국 다변화를 위해 유망국가를 발굴하고 독자 진출이 어려운 중소기업에게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보건복지부가 지원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시행하는 ‘해외 화장품 판매장 개척지원 사업’의 2020년 사업 예산이 11억4천만 원(정부안)으로 확정됐다. 동시에 복지부와의 협의를 통해 기존 화장품 홍보·판매장 지원기간 확대 여부를 검토하는 한편 연말까지 2020년 추진 방안과 세부계획 수립 작업에 들어갔다. 여기에는 지원 사업 참여기업의 브랜드 인지도 제고·수출 활성화를 위한 홍보 방안도 포함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사업 진행과정에서 나타난 각 지역·국가별 특성을 반영, 강점을 더욱 부각하고 약점을 보완함으로써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역점을 둘 계획이다. 이 같은 내용은 지난 1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개최한 ‘2019년 해외 화장품 판매장 개척지원 성과교류회’(서울 양재동 양재엘타워 5층)에서 진흥원 김택식 뷰티화장품산업팀장이 밝힌 것이다. 베트남 등 7국가 홍보판매장·팝업부스 운영 지원 진흥원이 올해 해외 판매장 개척지원 사업을 펼친 국가는 모두 7곳. 이 가운데 베트남·태국·싱가포르 등 3국가에는 홍보·판매장을, 그리고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