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2019년 1월-9월)까지 중국의 최대 화장품 수입국은 일본이었다. 이어서 우리나라와 프랑스가 그 뒤를 이어 2, 3위에 랭크됐다. ITC(International Trade Centre·국제무역센터) 자료를 기반으로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재분류·가공한 자료에 의하면 지난 9월까지 중국이 전 세계 국가에서 수입한 화장품은 모두 113억739만9천 달러였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84억6천257만5천 달러보다 33.6% 늘어난 수치다. 동시에 지난 2015년부터 올해까지 연평균 성장률은 10.7%로 나타났다. <첨부문서 참조> 일본은 지난 2017년까지 우리나라와 프랑스에 이어 3위에 머물러 있었으나 지난해 3분기까지의 실적에서 프랑스를 누르고 2위에 오른 뒤 올해에는 27억4천300만 달러를 기록, 1위에 랭크됐다. 일본은 이 기간 동안 37.8%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지난 5년 간 연평균 성장률 역시 우리나라의 11.6%보다 두 배 이상 높은 23.4%를 나타냈다. 지난해까지 중국의 최대 화장품 수입국 위치를 지켜왔던 우리나라는 올해 들어 성장세가 꺾이기 시작, 일본의 실적보다 3억300만 달러가 작은 24억3천983만 달러(2
레페리데이터연구소가 10월 뷰티 유튜버가 선호한 브랜드 1~3위를 공개했다. 리서치 연구원들이 유튜버가 올린 영상과 추천 수, 반응 등을 연계해 평가했다. 1위에 오른 브랜드는 에뛰드하우스다. 10월 유튜버에게 높은 인기를 끈 제품은 ‘룩 앳 마이 아이즈’로 밝혀졌다. 이 제품은 추천 노출 111회를 기록하며 ‘플레이 컬러 아이즈’를 밀어내고 호응을 얻었다. 구독자 수가 많은 스타 크리에이터 △ 김습습(47만명) △ 경선(32만명) △ 레오제이(40만명)뿐만 아니라 마이크로 인플루언서도 관심을 나타냈다. 2위는 클리오가 차지했다. ‘킬커버 오토 하드 브로우 펜슬’이 △ 홀리(57만명) △ 유리숍(3만5천명) △ 달님달링(14만명) 채널에 61회 소개됐다. 3위에 든 브랜드는 맥이다. 맥 ‘엑스트라 디멘션 스킨피니쉬’ 제품이 34회 노출됐다.
2019년 3분기 화장품기업 71곳 경영실적 분석 지난 3분기 경영실적 지표 가운데 영업이익 부문에서 가장 돋보였던 곳은 지난 2년 여 동안 부진이 이어졌던 아모레퍼시픽그룹과 아모레퍼시픽이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영업이익은 1천205억 원으로 42.0%, 아모레퍼시픽은 1천75억 원으로 41.0%의 성장을 시현하며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한국콜마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60%나 성장한 202억 원을 기록, 상위 13곳의 기업 가운데 최고의 성장률을 달성했다. 이외에도 △ 연우 60억 원(271.2%) △ 한농화성 41억 원(174.0%) △ 에이피알 16억 원(324.5%) △ 원익 9억 원(218.9%) △ 보령메디앙스 11억 원(101.4%) △ 케이씨아이 39억 원(87.1%) △ 세화피앤씨 11억 원(1,880.3%) 등의 영업이익을 보였다. 3천118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LG생활건강의 성장률은 12.0%였다. 그러나 이 같은 기록적인 성장률을 기록한 기업들의 대부분은 지난해 같은 기간 실적 부진에 의한 기저효과를 본 것이다. 다만 네오팜 만이 46.5%의 성장률에 51억 원의 영업이익을 일궈내 가장 견실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29일(금) 충무아트센터 컨벤션홀 올 한 해 동안 글로벌 화장품 시장에서 K-코스메틱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인프라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전개한 해외 주요 국가 화장품 시장 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새해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조남권· www.kcii.re.kr ·이하 연구원)은 오는 29일 충무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제 9회 글로벌 화장품시장 동향 분석 세미나’를 열고 지난 일 년 간 진행한 K-코스메틱·뷰티 주요 수출 대상국 시장 상황과 국가별 트렌드, 핵심 이슈 등에 대한 논의를 펼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 해외 주요 조사 사업 요약·정리 △ 해외 시장 트렌드 예측(중국·대만·일본) △ 2019년 글로벌 시장 핵심 이슈 정리(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 △ 미국 유통현황·진출 전략 △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유통현황과 진출 전략 등을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올해 연구원이 수행한 해외 화장품 시장 조사 사업별 목적·조사 결과와 시사점 등을 짚어내 한 해를 관통하는 주요 해외 화장품 시장의 흐름을 정리하는 세션이 첫 프로그램으로 막을 올린다. 아시아 화장품 시장을 이끄는 중국·대만·일본 시장의 10대 트
11월 20일 현재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을 통해 지난 3분기 경영실적을 보고한 화장품 기업 71곳 가운데 매출 성장을 시현한 기업은 33곳, 마이너스 성장에 그친 기업은 이 보다 5곳이 더 많은 38곳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 부문은 매출실적보다 상황이 더 나빴다. 28곳의 기업이 영업이익 성장 또는 흑자전환에 성공했을 뿐 나머지 43곳은 마이너스, 또는 적자전환·적자지속·적자확대에 머물렀다. 당기순이익의 경우에도 영업이익 지표와 크게 다르지 않은 양상을 드러냈다. 40곳에 이르는 기업이 마이너스 성장과 적자전환·적자지속·적자확대라는 성적표를 받아들었고 31곳은 당기순이익이 증가했거나 흑자로 돌아섰다. 이 같은 내용은 본지가 유가증권·코스닥 상장 화장품 기업과 3분기보고서를 제출한 기업의 실적을 종합, 분석한 결과를 통해 확인한 것이다. 아모레퍼시픽, 전 부문 실적 호전 뚜렷 지난 3분기 경영실적에서 가장 눈에 띄는 기업은 지난 2년여 동안 고전을 면치 못했던 아모레퍼시픽의 분전이었다. LG생활건강이 매출 1조9천649억 원(13.0%)·영업이익 3천118억 원(12.0%)·당기순이익 2천171억 원(5.0%)으로 독주를 계속했다. 아
유튜브 리뷰 수가 가장 많은 화장품은 투쿨포스쿨 아트클래스 바이 로댕 쉐딩인 것으로 나타났다. 삐아 라스트 블러쉬와 클리오 킬 브로우 오토 하드 브로우 펜슬이 뒤를 이었다. 레페리데이터연구소가 10월 뷰티 유튜버에게 인기를 얻은 화장품을 발표했다. 연구원이 뷰티 유튜버가 올린 영상과 시청자 반응을 분석해 순위를 매겼다. 아이지아 프리미엄 세럼이 기초 부문 1위로 꼽혔다. 크리에이터들이 유튜브에 가장 많은 리뷰를 남겼다. 2위는 더마토리 시카 거즈 패드가, 3위는 닥터지 필라그린 배리어 크림이 차지했다. 기초 스킨‧토너‧로션 분야에서는 닥터지 필라그린 배리어 토너가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IZIA 내추럴 퓨어 밸런스 토너, 3위는 라네즈의 크림 스킨 리파이너 순이다. 닥터지 필라그린 배리어 크림과 토너는 기초 전체 분야에서 각각 3‧4위에 올라 인기를 입증했다. 컨투어링 부문에서는 투쿨포스쿨 아트클래스 바이 로댕 쉐이딩이 1위를 거머 쥐었다. 이 제품은 올 한해 뷰티 크리에이터에게 가장 인기를 끌었다. 페리페라 잉크 V쉐딩이 2위에 올랐다. 뷰티 유튜버 △ 홀리(구독자 57만) △ 리안(구독자 52만) △ 민스코(23만) 등이 제품평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홍콩 HKCEC·AWE에서 허강우 기자 사실 이번 전시회는 개막을 5개월 여 앞두고서부터 개최 여부에 대한 불투명성과 참가기업들의 참가를 놓고 설왕설래가 계속 이어졌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2년 만에 주빈국으로 다시 선정됨으로써 동력을 잃어가는 K-뷰티의 재도약을 노리던 한국기업으로서는 홍콩의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는 처지였다. 전시회 개막 약 3주를 남기지 않은 시점(10월 25일)에서 통합 한국관을 주관한 코트라와 대한화장품협회, 그리고 주최사의 한국지사 유비엠코퍼레이션한국 측은 기자회견을 갖고 전시회와 관련해 제기된 여러 사안에 대해 해명과 대책을 내놓았고 전시 기간 동안 이의 수행을 통한 성과 달성을 위해 전력투구했지만 결과적으로 현장에서 벌어진 상황을 극복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는 평가다. 12일에 개막한 코스모팩아시아(아시아월드엑스포 전시장)의 경우 일반 참관객보다는 바이어와 해당 기업체 영업·마케팅 담당자들이 주를 이룬다는 특성에도 불구하고 예년보다 절반 수준의 상담과 참관이 이루어졌다는 참가사 관계자들의 증언이다. 국내 원료전문 기업 A사 영업담당자는 “지난 3~4년보다 50% 수준이라고 보면 크게 틀리지 않을 것”이라고 전제하고 “
코스모닝이 K-코스메틱&뷰티 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 바이어를 통한 거래선 개척을 돕기 위해 올해 초 발간한 ‘Korea Cosmetic Index’(코리아 코스메틱 인덱스·이하 KCI)가 ‘코스모프로프아시아 인 홍콩’에서도 다양한 국가와 지역의 바이어에게 주목받으며 그 가치를 재확인했다. 코스모닝은 지난 12일(코스모팩아시아·장소: 아시아월드엑스포)과 13일(코스모프로프아시아·장소: 홍콩컨벤션&엑시비션센터)에 각각 오픈한 두 가지 타입의 전시회에 KCI를 직접 들고 참가해 K-코스메틱&뷰티 기업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바이어를 대상으로 이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함께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 통합 한국관을 주도한 코트라와 대한화장품협회가 꾸민 비즈니스라운지에 부스를 마련해 KCI에 대한 주목도를 높였으며 장기간 계속되고 있는 시위로 인해 상대적으로 참가 비중이 높았던 중국 이외 국가·지역 바이어들이 관심을 표명하는 경우가 많았다. 참관객과 바이어 구별 없이 무작위로 배포하는 방식은 지양하는 동시에 K-코스메틱&뷰티를 인지하면서 제조(OEM·ODM)와 브랜드에 대한 실질적인 비즈니스를 전개할 수 있는 의사
홍콩 HKCEC에서 허강우 기자 올 한 해를 마감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의 화장품·뷰티전시회 ‘코스모프로프아시아 인 홍콩 2019’가 오늘(13일) 화려한 막을 올렸다. 그러나 지난 3월 31일 첫 시위 이후 7개월 넘게 지속되고 있는 소위 ‘홍콩 시위’의 여파를 피해 가기엔 주최 측의 노력도, 주빈국 한국의 코트라와 화장품협회, 그리고 참가기업의 열정도, 적어도 개막첫날 현재까지는 '역부족'이란 말 이외에는 적확한 단어를 찾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홍콩컨벤션&엑시비션센터(이하 HKCEC)와 아시아월드엑스포(이하 AWE·코스모팩아시아·12일 개막)에서 열리고 있는 이 전시회는 전 세계 48국가와 지역에서 2천955곳의 화장품·뷰티기업이 참가하고 있다. ‘원 페어, 투 베뉴즈’ 형태를 채택하고 있는 코스모프로프의 기본 방향은 이번 전시회에서도 변화가 없으나 특정지역에 한정되지 않고 연일 계속되는 게릴라성 시위로 인해 예년에 비해 최소 20% 수준의 참관객·바이어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스모팩아시아 개막일이자 코스모프로프아시아 홍콩의 개막 전날인 12일에도 홍콩섬 전역에서 오전 6시부터 시위와 파업이 이어졌고 시위대와 경찰 측의 마찰
요즘 젊은이들은 라떼를 마시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나 때는 말이야(Latte is horse)…”로 시작하는 ‘꼰대’들의 얘기에 관심이 없기 때문이다. 이들은 수직적 위계 서열을 배격한다. 수평적 관계, 느슨한 연대를 선호한다. 언제 어디서나 개취존(개인취향존중)을 요구한다. ‘지금, 당장, 여기’에 집중한다. 그러나 외롭다. “Z세대의 외로움에 주목하라. 외로움이 소비 시장의 판도를 바꾼다.” ‘2020 트렌드 모니터’를 발표한 윤덕환 마크로밀엠브레인 이사의 의견이다. 그는 오늘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0 소비트렌드 전망 세미나에서 Z세대(1995년~2003년생)의 특징을 ‘외로움’으로 정의했다. Z세대가 가진 외로움의 크기가 삶을 바꾸고 있다는 것이다. Z세대는 자기애가 강하고 취향이 뚜렷하다. 문자에 의한 의사소통과 단발적 관계를 중시한다. 그러나 맥락을 배제한 커뮤니케이션이 이들을 더 외롭게 만든다. 그는 “Z세대는 문자로 소통한다. 외로워서 스마트폰에 집착한다. 인간관계가 단절되고 다시 외로워진다. 문자소통은 상황을 전달하지 못한다. 특정 이슈에 대한 이유‧배경‧원인 등 앞뒤 관계를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유튜브 등을 활용해
아모레퍼시픽이 링크솔루션과 공동 개발한 ‘3D 프린팅 마스크팩 제조 기술’로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전자제품 박람회 ‘CES 2020’(Consumer Electronics Show 2020)에서 3D 프린팅 분야 혁신상을 받는다. 이번 수상 기술을 적용한 제조 장치는 3D 프린팅 기술을 통해 사용자 맞춤형 마스크팩을 만들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기존 마스크팩이 사람마다 다른 얼굴 크기, 이목구비의 위치, 피부색과 피부 영역별 결점 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했다. 기존 제품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 2017년 3D프린터 전문 개발업체 링크솔루션과 함께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사용자 맞춤형 마스크팩 제조 장치를 개발하게 된 것. 3D 프린팅 마스크팩 제조 기술은 먼저 아모레퍼시픽이 자체 개발한 어플리케이션으로 얼굴 이미지를 촬영, 사용자의 눈·코·입 위치와 이마·볼·턱 등의 면적을 측정해 2D 마스크 도안을 디자인한다. 이렇게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피부 상태에 적합한 기능성 성분을 포함하는 하이드로겔을 선택하고 이를 고속 3D프린터가 출력해 사용자 맞춤형 마스크팩을 실시간으로 제조한다. 매장을 방
중동의 UAE,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터키의 화장품 소비자는 기본적으로 천연 성분에 대한 선호도가 높으며 특히 생산과 패키징 부문에서도 ‘클린 뷰티’에 대한 관심과 주목도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동시에 이 지역 진출을 모색하는 한국 화장품 기업은 인삼·홍삼·어성초 등의 한방 성분이나 국산 천연 성분을 활용한 제품 개발을 통한 공략을 진행해야 할 필요성도 제기됐다. 이 같은 내용은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조남권 ·www.kcii.re.kr·이하 연구원)이화장품의 주요 수출국가 UAE와 터키의 시장동향을 담은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 UAE·터키’에서 확인한 것이다. 보고서에 의하면 두 국가에서 모두 천연 성분 화장품이 높은 인기를 얻고 있으며 현지에 진출한 성공사례 브랜드로는 ‘플레이스’와 ‘클라뷰’의 사례가 제시됐다. 천연성분 선호도 높고 다양한 카테고리 적용 UAE의 경우 ‘클린 뷰티’가 무독성·천연 성분·유기농 등 자연성분으로 이루어져 있고 생산·패키징에 있어서도 최대한 자연에 무해하도록 생산된 제품으로 인식돼 현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천연 성분을 활용한 제품이 인기가 높다. 현지인에게 익숙한 아르간 오일·로즈힙 오일· 장미·알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