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스타트업 폴리페놀팩토리(대표 이해신)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2천만 원 상당의 산불 피해복구기금을 전달했다. 이해신 대표와 임직원들은 대형 산불로 어려움을 겪는 소방관들과 주민들을 위해 성금 1천만 원을 마련했다. 또 모발과 두피를 건강하게 가꾸는 그래비티 샴푸를 기부했다. 이해신 대표는 “국가적 재난으로 고생하는 이들을 위해 작은 도움을 건넸다. 화재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소방관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한다.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애경산업이 26일 서울 동교동 본사에서 중국 신쉔그룹과 브랜드 데이를 열었다. 애경 브랜드 데이는 중국 라이브커머스 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했다. 신쉔그룹은 중국 MCN기업으로 2019년에 이어 5년 만에 내한했다. 팔로워 1억 명을 보유한 신쉔그룹 소속 왕홍 딴딴(蛋蛋)이 참석해 시선을 모았다. 애경산업은 신쉔그룹과 △ 콰이쇼우·틱톡(더우인) 등 중국 라이브 커머스 채널 활성화 △ 브랜드 협업 강화 △ 왕홍 마케팅 확대 등을 추진한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최근 한한령이 해제되는 분위기다. 신쉔그룹과 파트너십을 통해 중국 유통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올해 중국뿐 아니라 일본·미국·동남아 등 해외 진출을 늘리고 있다”고 전했다. 2017년 설립된 신쉔그룹은 중국 라이브커머스 업계를 이끌고 있다. 영향력 있는 탑급 왕홍인 신바(辛巴)·딴딴(蛋蛋) 등이 소속됐다.
토니모리가 26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엑시노와 업무 협약을 맺었다. 엑시노(XINNO·대표 이지민)는 커머스 플랫폼 기업이다. 소비자끼리 상품권을 선물하거나 서로 교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상품권을 통한 쇼핑기능까지 한곳에서 제공한다. 토니모리는 엑시노와 손잡고 기프트 카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커머스 시장에서 새롭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승부할 전략이다. 이 회사는 최신 뷰티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을 계속 출시하고 있다. 자연 유래 성분을 활용한 친환경 스킨케어부터 감각적인 색조 화장품까지 2500종을 선보였다. 올리브영·다이소·PX 등과 주요 온라인몰에 입점했다. 미국·유럽·일본·동남아에 진출했다. 지난 해 새로운 슬로건 ‘Be uncommon’(가장 자신다운 것이 가장 특별한 것)을 내걸과 소비자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명품의 본산’ 이탈리아 화장품·뷰티 브랜드가 K-뷰티로 세계를 흔들고 있는 한국을 찾아 한국 소비자의 마음잡기에 나선다. 이탈리아 무역공사·주한 이탈리아대사관 무역진흥부가 주최하는 ‘이탈리안 뷰티 데이즈 2025’가 내달 15일과 16일, 이틀 간의 일정으로 하이 스트리트 이탈리아(High Street Italia·강남구 가로수길 69) 3·4층에서 막을 올린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치르는 이번 행사에는 이탈리아 화장품·뷰티 기업·브랜드 15개가 출사표를 던졌다. 이탈리안 뷰티 데이즈는 이탈리아 무역공사가 코스메티카 이탈리아(Cosmetica Italia-the personal care association·이탈리아화장품협회)와 협력, 이탈리아 유수의 화장품 브랜드들을 한국시장에 소개하기 위해 기획한 B2B 전시회다. 지난해 첫 행사에 참여한 한국 바이어와의 상담 실적과 호응도가 최초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둠으로써 올해에도 진행하게 된 것. 이탈리안 뷰티 데이즈 2025는 스킨케어·프로페셔널 헤어·향수·오일 등 다양한 화장품·뷰티 카테고리의 이탈리아 기업들을 소개하는 동시에 ‘Made in Italy’ 제품으로 한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이탈리아 기업
국내 화장품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과 브랜드 이미지 제고, 수출시장 다변화 등 해외 진출 활성화를 위한 올해 ‘해외 화장품 홍보 팝업부스 운영지원 사업’이 시작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www.khidi.or.kr ·이하 진흥원)은 “국내 화장품 산업은 최대 수출시장이라고 할 수 있는 중국 시장이 지속 감소세를 보였지만 유럽과 북미, 일본, 중남미, 아프리카 등에서 화장품 수출 증가하면서 지난해 100억 달러 돌파라는 이정표를 세웠다. 이러한 화장품 수출 증가율 추세 유지를 위한 현지 유통채널 확대와 신흥시장 판로개척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사업 추진 배경을 밝혔다. 이와 함께 “중소화장품 기업이 해외 진출 초기 단계에서 겪을 수 있는 △ 위험부담 최소화 △ 타깃 시장별 맞춤형 진출 지원 등 현지 시장에서의 안정성에 기반해 해외 진출을 위한 장기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며 국내 화장품 기업의 단계별 수출 지원을 통해 잠재시장 발굴과 신흥시장 개척을 위한 초기 시장진입단계 지원을 위한 홍보 팝업부스 운영지원 사업을 전개한다”고 덧붙였다. 지원 대상 이번 홍보 팝업부스 지원은 우수한 기술력과 유망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중소·중견 화장품기업(참여기업
연구개발 부문의 강점을 기반으로 화장품 OEM·ODM 영역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주)피에프네이처(대표 양지혜)가 지난 21일부터 23일(한국 시각)까지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열린 ‘코스모프로프 볼로냐 2025’ 참가를 통해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활발한 영업·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주)피에프네이처는 글로벌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는 신제품과 함께 자체 R&D 파워를 결집한 혁신 제품을 들고 독립관을 꾸며 유럽 기업은 물론 글로벌 브랜드를 취급하고 있는 해외 바이어들의 발길과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품질 제일주의를 바탕으로 고객사와 고객의 니즈에 가장 적합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갈수록 치열한 전개 양상을 보이고 있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차별화에 성공을 거두고 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올해 전시회에서 (주)피에프네이처는 최신 기술을 집약해 개발한 혁신 제품들과 유럽 시장을 집중 겨냥한 신제품을 내세워 유럽 기업들의 러브-콜을 이끌어내는 성과를 거뒀다. 바이어들과 현지 참관객들은 R&D 파워에 기반한 (주)피에프네이처 제품의 기능성 부문에 대한 관심을 크게 표명했다는 전언이다. 코스모프로프 볼로냐는 세계 최고의 역사와 최대
티르티르(대표 안병준‧이지철)가 7일부터 21일까지 체코 노티노에서 브랜드 행사를 열었다. 노티노(Notino)는 유럽 20개국에 진출한 뷰티 유통업체다. 스킨케어‧메이크업‧향수 등을 온‧오프라인에서 판매한다. 티르티르 행사 첫날에는 소비자 4,141명이 매장을 찾았다. 이날 티르티르는 매출이 단일 브랜드 기준 1위를 기록했다. YSL‧랑콤‧MAC‧디올 등이 뒤를 이었다. 티르티르의 행사 총매출은 유럽 노티노 20곳 가운데 7위를 기록했다. 인기 제품은 △ 마스크 핏 레드 쿠션 △ 마스크 핏 올커버 쿠션 △ 마스크 핏 아우라 쿠션 등이다. 유럽에 새롭게 선보인 ‘워터리즘 글로우 미니 틴트’도 관심을 모았다. 티르티르 측은 “미국시장에서 이룬 성공을 바탕으로 해외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현지 소비자에 맞는 제품과 마케팅을 펼치며 품질을 알려 나가겠다”고 전했다.
아토팜이 ‘2025 한국산업의 브랜드 파워’ 민감성 스킨케어 부문 1위에 올랐다. ‘한국산업의 브랜드 파워’(K-BPI)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1999년 개발한 브랜드력 측정 모델이다. 소비생활과 밀접한 국내 제품‧서비스를 조사해 브랜드 영향력‧인지도를 지수로 나타낸다. 이번 조사는 2024년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3개월 동안 진행했다. 서울과 6대 광역시에 사는 만 15세 이상 60세 미만 남녀 12,800명이 조사에 참여했다. 이들은 소비재‧내구재‧서비스재 등 235개 산업군의 브랜드 인지도와 충성도를 평가했다. 아토팜은 총점 544.3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2위 브랜드와 135.9점의 격차를 벌리며 브랜드 파워를 입증했다. 19년 연속 1위를 지킨 아토팜은 골든 브랜드(Golden Brand)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아토팜은 브랜드 인지도 세부 지표(△ 최초 인지 △ 비보조 인지 △ 보조 인지)와 브랜드 충성도 세부 지표(△ 브랜드 이미지 △ 구입 가능성 △ 선호도)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아토팜은 네오팜의 민감피부용 전문 브랜드다. 대표 제품은 △ 식약처의 피부장벽 회복 기능성 심사를 통과한 ‘MLE 크림’ △ 영유아 세정제 ‘탑투토 워시
LG생활건강(대표 이정애)이 오늘(25일) LG광화문빌딩에서 제 24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 제24기 재무제표 승인 △ 정관 변경 승인 △ 이사 선임 △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이사 선임 △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모두 6개 의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LG생활건강의 2024년 연결기준 △ 매출은 전년 대비 0.1% 성장한 6조8천119억 원 △ 영업이익은 5.7% 감소한 4천590억 원 △ 당기순이익은 24.7% 증가한 2천39억 원을 기록했다. 1주당 배당금은 보통주 3천500원, 우선주 3천550원으로 의결했다. 배당성향은 31%다. 주총에서는 주주 친화 정책의 일환으로 중간배당 절차를 개선하는 정관 변경 승인 건도 의결, 통과시켰다. 중간배당 권리주주 확정을 위한 기준일을 현행 ‘7월 1일 0시’에서 ‘이사회 결의’로 변경하고 이사회는 배당 기준일 확정 2주 전에 이를 공고하도록 했다. 이로써 주주들이 배당 정책을 확인한 뒤 투자 여부를 결정할 수 있게 됐다. 사내이사로 이명석 전무(CFO·최고재무책임자)를 재선임했다. 사외이사로는 이상철 이화여자대학교 경영대학 교수와 이승윤 건국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를 각각 새로 선임했다.
바나나킥‧새우깡‧고래밥의 공통점은? 정답은 ‘블랙핑크 제니가 좋아하는 과자’다. 제니의 최애과자는 품절을 빚고, 주가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바야흐로 K-과자 시대가 열렸다. K-뷰티 열풍이 K-푸드로 확산되면서 한국 과자가 전세계적으로 인기다. 서울 명동에선 과자할인점이 속속 생기는 추세다. 한국 과자‧라면 등을 취급하는 마트와 할인점 속으로 화장품이 입점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명동상권 내 주요 마트는 과자와 화장품을 동시에 판매하며 관광객의 쇼핑 편의성을 높이고 나섰다. 최근 명동상권에서 마트 화장품 붐을 이끄는 대표 매장은 오렌지마트다. 오렌지마트는 2층 전체를 오렌지스킨으로 구성했다. 1층 매장 입구에선 초저가 핸드크림‧마스크팩으로 유인효과를 높였다. 또 1층에서 2층으로 이어지는 계단 벽면 전체를 수백개의 마스크팩으로 장식해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했다. 2층 오렌지스킨에선 제주온‧조선미녀‧코스알엑스·넘버즈인‧마녀공장‧아누아‧닥터자르트 등 다양한 스킨케어‧메이크업 제품을 판매한다. 해외 관광객을 위한 K-뷰티 스타터 박스나 기획세트 등도 갖췄다. 제주온은 울금 에센스 토너‧세럼 등 청정 제주 원료를 내세운 기초화장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K-마켓에선
(재)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조신행· www.kcii.re.kr ·이하 연구원)이 화장품 수출에 난항을 겪고 있는 국내 중소·인디 뷰티 브랜드 기업을 위해 오는 4월 3일부터 매주 목요일 명동 뷰티플레이(서울시 중구 명동길 73, 페이지명동 3층)에서 각 기업별로 수출 애로사항 대면 상담 운영에 들어간다. 연구원은 관련해 “지난해 100억 달러를 달성한 화장품 수출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 미국·중국 등 주요 국가의 화장품 규제 대응 △ 수출국가 다변화 전략 수립을 위한 시장과 트렌드 정보, 규제 정보, 인허가와 안전성 정보 등 전문성에 기반한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연구원은 이러한 수출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지난 2023년부터 기업별 수출 애로사항 대면 상담을 운영, 온·오프라인을 통해 90곳이 넘는 기업에 대해 상담 서비스를 지원한 바 있으며 올해에도 이를 보다 활성화해 지원 사업을 진행해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구원의 주요 상담 지원 내용은 △ 해외 인허가 규정 △ 화장품 규제 성분 정보 △ 수출 절차·필요 서류 △ 안전성 정보 확보 방법 △ 국내 정부 지원 서비스 등이다. 상담 신청 후 연구원 담당자가 내용을 확인, 각
글로벌 화장품 ODM(연구·개발·생산) 전문기업 코스맥스가 탈모와 지루성 피부염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는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신규 소재 개발에 성공했다. 마이크로바이옴 연구 영역을 피부에서 모낭으로 확대해 얻은 성과로 글로벌 학계에서는 두피 고민을 해결할 차세대 소재로 주목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코스맥스가 모낭 주변 미생물군 채취와 분석을 통해 신규 활성 소재 ‘댄드리옴’(Dandriome™)을 개발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소재명은 비듬을 뜻하는 영단어 ‘dandruff’와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에서 따와서 이름 지었다. 코스맥스 연구진은 탈모와 지루성 피부염의 병변이 함께 나타나는 경향성에 주목해 두 가지 증상을 함께 개선하는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여성·남성형 탈모 환자군과 건강한 두피를 가진 대조군을 각각 비교해 미생물 분포·다양성·기능·대사 경로 등을 분석한 것. 연구 결과 탈모 증상이 있는 환자군에서는 대조군에 비해 미생물의 다양성과 산성화에 관여하는 마이크로바이옴이 감소한 것을 확인했다. 동시에 지질 대사 경로가 억제되고 있었다. 연구진은 건강한 두피를 가진 사람들에게 더 많이 분포하는 미생물군을 기반으로 댄드리옴을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