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국제뷰티산업교역협회(회장 윤주택·이하 IBITA)와 (사)제주화장품인증기업협회(회장 이지원·이하 JCCA)가 지난 8일 UCL(주) 대회의실(제주도)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제주기업의 해외진출 사업 활성화를 위해 공동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지원 회장은 “IBITA와의 긴밀한 업무협약을 통해 ‘제주화장품’을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한 단초를 마련했다”고 밝히고 “특히 ‘제주화장품인증제도’는 지자체 최초의 지역 화장품 품질 인증 제도이자 천연·유기농·오가닉 등을 아우르는 클린뷰티를 선도할 수 있는 제도 차원의 장치라고 할 수 있다. 엔데믹 시대 대세로 자리잡고 있는 클린뷰티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IBITA는 광범위하게 구축하고 있는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 JCCA 회원사와 제주 화장품 기업의 해외 진출 사업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관련해 윤주택 IBITA 회장은 “전 세계 45국가·75개 화장품·뷰티 전시·박람회를 통해 대한민국 화장품 수출기업을 지원하고 있다”며 “UAE를 포함한 MENA(중동·북아프리카) 지역의 K-뷰티 수출 지원을 위한 거점을 확보하고 있으며 UAE·프랑스·영국·독일·스
2016년의 사드 배치, 2020년 이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국 시장에서 하향세를 겪고 있는 K-뷰티가 조용하게, 그렇지만 그 의미가 남다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시장이 있다. 일본이다. 대한민국 화장품의 대 일본 수출은 지난 2017년 1억9천만 달러에서 2021년 5억8천500만 달러로 최근 5년간 연평균 32.4%의 증가율과 함께 2018년 41.9% → 2019년 30.7% → 2020년 35.5% → 2021년 22.3%에 이르는 전년 대비 성장률을 기록했다. 금액 역시 2억7천만 달러(2018년) → 3억5천300만 달러(2019년) → 4억7천800만 달러(2020년) → 5억8천500만 달러로 늘어났으며 일본 내 화장품 수입국가 점유율은 2021년 20.7%를 기록, 프랑스에 이어 2위에 올랐다. (ITC 자료·국내 화장품 기준 재분류·이하 동일함) 최근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이재란· www.kcii.re.kr )이 조사·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화장품의 대 일본 현황에서 수출 상위 품목은 △ 미용·메이크업용 제품류와 기초화장품 제품류(기타)가 3억2천379만 달러 △ 면도용 제품류·인체용 탈취제·땀 억제제(기타)가 7천199만
월간 화장품 수출실적이 4억 달러 대까지 추락했다. 2023년을 여는 지난 1월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실적은 4억6천800만 달러를 기록,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하기 직전이었던 지난 2020년 1월의 4억6천만 달러 이후 무려 36개월 만에 월 화장품 수출액이 5억 달러 미만으로 떨어진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 www.motie.go.kr )가 발표한 '2023년 1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우리나라 화장품의 수출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5억6천500만 달러보다 17.2%가 줄어들면서 지난해 9월부터 5개월 연속 두 자릿수 월별 감소율에 그쳤다. 지난해 5월 유일한 월별 수출실적이 증가(5.9%)한 이후 6~8월까지 한 자릿수 감소율로 비교적 선방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9월부터 감소폭이 두 자릿수까지 확대되면서 11월에는 26.6%까지 감소한 바 있다. 시즌 개막과 동시에 5억 달러 고지 수성에도 실패함으로써 올해 화장품 수출 전선에도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는 양상이다. 지난해 전체 수출실적이 79억6천200만 달러에 그치면서 전년대비 13.2%가 하락한 모습을 보였음에도 극적인 반전이나 회복을 기대할 수 있는 모멘텀을 찾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향후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이재란· www.kcii.re.kr ·이하 연구원)이 운용하고 있는 K-뷰티 체험·홍보관 ‘뷰티플레이’(서울 명동 소재)에 오는 3월과 4월에 걸쳐 전시할 브랜드 공모에 들어갔다. 뷰티플레이는 연구원이 주관·운영(보건복지부 후원)하는 K-뷰티 홍보 플랫폼. 우수한 제품을 개발·생산하고도 비용과 노하우 부족 등 현실 상의 한계로 인해 홍보와 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K-뷰티·화장품 기업에게 제품을 전시·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공간이다. 뷰티플레이는 매 격월(짝수 월) 전시 기업 모집을 통해 30여개 수준의 K-뷰티 브랜드를 선정해 전체 100여 개 이상 품목을 상시 전시하고 고객이 직접 사용·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기획·운영하고 있다. 특히 △ 한류와 함께 인기가도를 달리는 K-메이크업을 직접 배울 수 있는 ‘뷰티 원데이 클래스’ △ 전문가가 나에게 어울리는 색을 찾아주는 ‘퍼스널 컬러 진단 △ 피부진단 기기를 통해 내 피부 상태를 알아보고 제품을 추천받을 수 있는 ‘피부진단’ 등 다양한 콘텐츠를 무료로 운영 중이다. 심사를 거쳐 선정한 이들 30여 전시 브랜드에게는 △ SNS채널 홍보 △ 샘플링&
책임판매업자 3만 시대, 제조판매업자 4천 시대.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나만의 화장품으로 소비자를 사로잡을 방법은 없을까? 어떻게 하면 많은 노력과 시간을 들이지 않고 효율적으로 내가 원하는 화장품을 만들어 팔 수 있을까? 그 해답을 찾을 수 있는 ‘K-코스메틱 OEM/ODM 전시회’가 오는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서울 코엑스 C·D홀 전시장에서 열린다. ‘세계로 향하는 K-코스메틱 OEM/ODM’을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열리는 ‘제 1회 인터 코소엠테크'(Inter cosOEMtec)는 ‘인터참 코리아 2023’과 같은 기간 같은 장소에서 동시 개최함으로써 국내 및 해외 바이어 상담의 시너지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국내 최고 화장품 전문신문의 권위를 자랑하고 있는 코스모닝이 ‘인터참 코리아 2023’을 개최하는 세계적인 전시 전문기업인 리드케이훼어스(유)·(주)서울메쎄와 파트너가 돼 전시회를 공동 주최함으로써 국내외 바이어 유치와 업무상담은 물론 참여 기업의 PR 등 홍보효과가 배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K-코스메틱은 우수한 품질의 내용물과 세련되고 편리한 용기 및 포장 디자인, 다양한 제형의 제품으로 해마다 큰 폭으로 수출이 늘어나고 있다. 이
코트라 베이징무역관 리포트 분석 올해 화장품을 포함한 중국 소비시장은 2분기 정점이 지나고 코로나 사태가 진정세에 들어서면 소비심리가 빠르게 회복될 전망이다. 따라서 대 중국 수출의 비중이 높은 우리나라 기업들 역시 이러한 시장 변화에 맞춰 제품·채널·마케팅 전략의 조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동시에 중국 로컬 브랜드의 부상을 예의주시해야 한다는 조언도 들린다. 특히 최근 로컬 브랜드의 부상은 애국심의 영향뿐이 아니라 이들 로컬 기업의 신제품 개발 속도·제품력·과감한 마케팅이 주효했다는 전문가들의 분석도 뒤따른다. 코트라 베이징무역관은 중국 관영 싱크탱크의 연구원 S씨와의 인터뷰를 통해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과감한 소비성향을 보였던 Z세대까지 이성 소비성향으로 바뀌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최근 보고서에서는 “중국이 지난 3년간 지속 시행해온 고강도 이동통제 조치를 완화하고 감염병과 공존하는 ‘위드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로 전환했다. 그간 강력한 방역통제 조치로 억눌렸던 소비 수요가 분출하면서 소비회복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며 10대 키워드로 올해 중국 소비시장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분석하고 유망품목
화장품 관련 CPNP 포함 해외규격 인증분야 대행·수행기관 와이제이앤파트너스(이하 YJN)가 오는 20일(금)까지 세계 최대 화장품·뷰티 전시·박람회 ‘코스모프로프 볼로냐 2023’에 비대면 참가를 원하는 K-뷰티 기업을 모집, 최대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제공한다. 이탈리아 볼로냐 현지 전시장 부스를 신청, 진행하는 직접 참가에 비해 소요 경비부담은 최고 1/200 로 줄어들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새로운 일반화로 자리잡고 있는 비대면 참가를 통해 현지 참가와 동일한 비즈니스 효율성을 얻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 것. YJN 측은 “현재 YJN 유럽사무소가 발간하고 있는 전자매거진(온라인) ‘K-뷰티 인사이트’와 함께 코스모프로프 볼로냐 기간 동안 K-뷰티 인사이트의 특별판(오프라인 책자 형태)을 제작해 현장을 찾은 바이어들에게 이를 전달한다”고 밝히고 “특히 K-뷰티 인사이트 특별판 역시 전자매거진 형태로 구독·열람이 가능해 관심있는 바이어들은 온라인을 통한 K-뷰티 브랜드와 제품을 컨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U 국가 수출을 위한 필수 등록제도인 CPNP 업무를 오랜 기간 진행해 온 YJN은 이번 코스모프로프 볼로
‘책임감 있는 소비와 감정적 소비의 양립’. ‘여성 소비자와 Z세대’. 2023년 눈여겨볼 글로벌 소비 트렌드다. 유로모니터가 ‘2023 TOP 10 글로벌 소비자 트렌드’를 발표했다. 유로모니터는 의식적인 소비와 감정에 충실한 소비가 동시에 나타난다고 내다봤다. 물가 인상과 기후 변화 때문이다. 소비의 디지털화 움직임이 거세진다. Z세대의 소비 혁신에 가속도가 붙는다. 치솟는 물가는 ‘짠테크 소비자’를 낳는다. ‘지금 이 순간’에 몰입하는 이들이 많아진다. 유로모니터는 “고물가‧고금리‧고환율 3고가 소비시장에 큰 영향을 미친다. 주요 기업 내 리테일 전문가 55%가 인플레이션으로 일부 제품이나 서비스 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응답했다”고 말했다. 이어 “Z세대의 틀에 박히지 않은 소비 행동을 예상해 전방위적으로 다르게 접근해야 한다. 젊은 세대의 무한한 가능성에 주목할 시점이다”고 말했다. 휴먼 터치 자동화 Authentic Automation 의미있는 전달을 위해 인간과 기계는 서로 긴밀하게 연결될 필요가 있다. 기술과 인간의 감정 연결을 과소평가하면 안 된다. 기술은 원활한 고객 경험을 만드는 요소다. 기술과 개인 간 상호 작용의 필요성을 고려해야 한다.
새해를 맞아 실내 마스크 해제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피부 관리에 대한 관심도 동시에 늘었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이 탈(脫) 마스크 시대를 앞두고 피부 트러블 관리법을 제안했다. 인공지능(AI) 피부분석·화장품 판독 서비스인 ‘닥터지 AI 옵티미’를 활용했다. ‘1:1 스킨 멘토링’ 서비스 이용자 8만여 명의 빅데이터도 분석했다. 피부고민 1위 ‘여드름’…수분 부족형 민감피부 많아 닥터지 AI 옵티미 서비스를 지난 해 이용한 수는 총 7만 9천여 건이다. 이용자 가운데 88%가 민감성 피부인 것으로 나타났다. 민감성 피부는 피부 장벽이 약화된 경우를 말한다. 피부에 수분이 부족하고 건조해지면서 피부 장벽이 손상된다. 이는 여드름‧알레르기‧홍조 등 민감 증상으로 이어진다. 서비스 이용자 57% 이상이 수분‧민감 지표에서 ‘나쁨’ 단계를 보였다.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피부를 관리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닥터지 AI 옵티미 서비스는 유분‧수분‧민감 3가지를 바탕으로 피부 유형을 8가지로 나눈다. 이용자 가운데 ‘수부민건’(수분 부족형 민감 건성)이 29%로 1위를 차지했다. △ 민지(민감 지성)(28%) △ 수부민지(수분 부족형 민감 지성)(24%)가 뒤를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화하고 있는 국내 기업의 해외 화장품·미용 전시·박람회 참가가 올해 개막과 함께 한층 활기를 띠고 있는 가운데 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 www.kcia.or.kr )가 주관하는 올 한해 해외 화장품·미용 전시·박람회에 대한 내용이 잠정 확정됐다. 최근 화장품협회가 밝힌 바에 따르면 올해 화장품협회는 중소기업중앙회와 코트라의 지원을 통해 모두 4개의 국제 규모 화장품·미용 전시·박람회에 국가관을 구성해 참가할 예정이다. △ 2023년 중국 상하이 국제화장품·미용박람회(5월 12일~14일) △ 2023년 중국 광저우 화장품·미용박람회(추계)(9월 4일~6일) △ 2023년 코스모프로프아시아 인 홍콩(11월 14일~17일)은 확정한 상태며 2023년 코스모뷰티 말레이시아(9월 27일~30일)의 경우에는 예비 전시회로 선정돼 있어 지원 확정 이후 국가관을 구성하게 된다. 국가관 구성은 각 전시·박람회 별로 차이가 있으나 최소 20곳에서 최대 50곳의 기업에 대해 지원을 진행할 예정이어서 연간 130곳의 기업이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결국 그 어떤 드라마틱한 반전도 없었다. 2022년 한 해 동안 줄곧 하향곡선을 그리며 부진을 면치 못했던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이 마지막 달이었던 지난 12월에도 6억 달러 수출실적을 올리는 데 그침으로써 연간 80억 달러 고지 사수에도 실패하고 말았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 www.motie.go.kr )가 오늘(1일) 잠정 집계발표한 ‘12월·2022년 연간 수출입동향’ 자료에 의하면 화장품 수출은 지난 12월에 6억 달러 수출에 그쳐 전년 같은 기간 6억8천900만 달러보다 12.9% 감소세를 보였다. 연간 최대 낙폭을 보였던 지난해 11월 실적보다도 6.1%, 3천900만 달러가 줄어든 수치다. 이로써 2022년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액은 총 79억6천200만 달러를 기록해 지난 2021년의 91억7천500만 달러보다 13.2%가 줄어든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 실적은 지난 2000년 이후 최저 2.9%(2011년), 최고 75.4%(2010년)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21년 연속 성장세를 기록하다가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에 머물렀다. 특히 지난해에는 8억3천700만 달러를 기록한 5월 한 차례를 제외한 나머지 11개월 모두 전년
쇼피 판매자 둘 중 하나가 쇼피를 통해 해외 온라인 시장에 처음 진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쇼피코리아(지사장 권윤아)가 11월 15일부터 30일까지 쇼피 판매자 33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쇼피 입점 이유로는 전체 응답자의 65%가 인지도를 꼽았다. 동남아‧대만 이커머스 플랫폼 쇼피가 높은 현지 인지도를 보유했다는 점이다. 이어 △ 초보자도 쉽게 해외 판매에 도전할 수 있어서(36%) △ 사업의 해외 판로 확장(35%)이 2‧3위를 차지했다. 쇼피는 동남아 6개국과 대만의 월간 활성 이용자수(MAU) 1위 쇼핑앱이다. 쇼피코리아의 판매자 지원 시스템이 글로벌 시장 진출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췄다는 분석이다. 쇼피 플랫폼의 장점은 ‘판매 지역을 확대하기 쉬움’(58%)이 가장 많았다. ‘현지 시장에서 가장 많은 고객 보유와 높은 인지도’(54%)가 뒤를 이었다. △ 편리한 쇼피 한국 셀러센터(35%) △ 초보 셀러를 위한 인큐베이션 과정(22%) △ 다양한 물류 옵션과 합리적인 물류 비용(18%) △ 쇼피코리아 담당자와 원활한 소통(CS)(15%) 등도 장점으로 인식됐다. 쇼피 판매자는 올해 선보인 한국 셀러센터를 통해 동남아 5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