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에 이어 3월에도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이 지난해 3월(7억800만 달러)보다 9.6%, 6천700만 달러가 증가한 7억7천500만 달러를 기록하며 2개월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성장하는 ‘기현상’이 벌어졌다. 올 시즌 개막과 동시에 1월 수출 실적이 지난해 1월보다 무려 17.1%가 줄면서 코로나19 팬데믹 직전이었던 2020년 1월의 4억6천만 달러 이후 36개월 만에 월별 수출 실적 4억 달러로 출발했던 화장품 수출이 2월과 3월 연속으로 성장세를 나타낸 것.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 www.motie.go.kr )가 발표한 ‘3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화장품 수출은 전년 같은 기간 실적보다 9.6%가 증가한 7억7천500만 달러로 집계됐으며 이는 지난해 9월 7억3천800만 달러를 기록한 이후 6개월 만에 월별 수출 실적 7억 달러 대에 재진입한 경우다. 이로써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1분기 대한민국 화장품 수출 실적은 18억9천6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같은 기간의 18억4천700만 달러에 비해 금액으로 4천900만 달러, 성장률로는 2.7%의 플러스 양상을 보였다. 3월 화장품 수출 실적은 2월보다는 1억2천200만 달러·18.7
K-뷰티의 새로운 ‘핫 플레이스’로 주목받고 있는 일본 화장품 시장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는 물론 면세점·일본 현지 온-오프라인 채널까지 한 번에 입점할 수 있는 서비스가 탄생했다. 일본 화장품 시장에서 매출 1천500억 원대의 기록을 세우며 안정감을 확보한 시장 진입에 성공한 (주)디홀릭커머스와 라이브커머스를 바탕으로 면세점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마케팅 전문기업 (주)지유아이엔씨가 일본 수출에 눈을 돌리고 있는 화장품·뷰티기업들을 대상으로 전방위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주)지유아이엔씨와 (주)디홀릭커머스는 지난 23일 K-뷰티 브랜드의 일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크리마레 총판계약·글로벌 플랫폼 구축 공동프로젝트 개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관련해 김민성 (주)지유아이엔씨 대표는 “다수의 화장품·뷰티 브랜드 마케팅을 대행하면서 각 회사 대표와 실무진들이 가장 고민하고 기대하는 부분은 해외시장 진출이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주)지유아이엔씨가 가지고 있는 △ 국내 면세점과 오프라인 매장 입점 △ 온라인 라이브커머스와 현지바이럴 등 국내 시장에서의 마케팅 한계를 뛰어넘어 국내 브랜드의 해외시장 진출을 직접
화장품을 살 때 20대는 ‘내 피부에 맞는지’를, 50대는 브랜드와 제조사를 살피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장품 소비자는 사용 후기에 가장 큰 관심을 가졌다. 화장품 정보를 얻는 채널은 20대는 동영상, 30대는 포털 사이트, 40대는 온라인 쇼핑몰로 밝혀졌다. 이는 메조미디어가 발표한 화장품시장 분석 보고서에서 나왔다. 메조미디어는 2월 14일부터 17일까지 서울·경기·5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19세부터 59세의 여성 소비자 325명을 설문 조사했다. 이번 조사에서 소비자는 화장품을 구매할 때 효능·효과를 가장 중시했다. 응답자의 50%가 화장품의 효능·효과가 주요 구매 요인이라고 답했다. △ 가격(37%) △ 사용감·흡수력(36%) △ 피부타입 적합성(31%) △ 주변인 후기·평가(22%) △ 브랜드·제조사(20%) △ 제조 성분·원료(20%) △ 온라인 리뷰·후기(15%) 등이 뒤를 이었다. 사용후기·프로모션·성분 꼼꼼히 살펴 화장품 소비자는 제품 리뷰에 많은 관심을 기울였다. 중저가 화장품일수록 사용 후기를 중시한다고 답한 비율이 82%에 달했다. 사용 후기와 더불어 화장품 관심 정보는 △ 프로모션 △ 성분·원료 △ 브랜드·제조사 △ 제형·발색 정보 △
코트라 창사무역관 중국 Z세대 소비성향과 소비 트렌드의 변화 분석 시장 동향 외모를 가꾸기 위한 소비활동으로 파생되는 경제효과라고 일컫는 ‘옌즈경제’(颜值经济)의 확산에 따라 중국 내 색조화장품 시장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동시에 가성비를 중시하고 애국소비를 강조하는 트렌드에 기반해 중국 로컬 브랜드의 빠른 성장이 눈에 띈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중국 색조화장품 시장규모는 656억5천200만 위안에 달했으며 오는 2026년에는 963억2천800만 위안에 달할 것으로 예측한다. 색조화장품 가운데 아이 메이크업 제품의 시장규모는 지난 2021년 전년 대비 7.1% 증가한 101억4천만 위안에 이르고 이는 전체 색조화장품 시장규모의 15.4%를 차지했다. 이러한 내용은 최근 코트라 창사무역관의 ‘중국 Z세대 소비성향과 소비 트렌드의 변화 분석’ 리포트를 통해 확인한 것이다. 수입 동향 중국의 아이 메이크업 제품 수입액은 지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증가세였으나 2022년에는 전년 대비 13.9% 감소했다. 최근 5년간 중국의 아이 메이크업 제품 주요 수입국은 일본·한국·프랑스·이탈리아·미국 등이다. 한국은 지난 5년간 중국의
재단법인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이재란· www.kcii.re.kr ·이하 연구원)이 중소 K-뷰티기업의 글로벌 마케팅 지원을 위한 사업전개를 본 궤도에 올린다. 연구원은 글로벌 K-뷰티 인기 확산과 한 단계 더 전문화한 중소 K-뷰티기업에 대한 콘텐츠 마케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으로 한국관광공사(사장 김장실)와 전반 업무에 걸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서 두 기관은 외래 관광객과 해외 소비자 대상 K-뷰티 마케팅을 핵심 과제로 채널-콘텐츠 협업 시너지를 만들기 위한 로드맵에 합의하고 상호 협력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연구원은 글로벌 화장품 홍보 플랫폼 뷰티플레이(서울 명동)를 중심으로 전문화한 K-뷰티 디지털 콘텐츠를 개발·생산하고 한국관광공사와 협력해 글로벌 소비자에게 K-뷰티 관련 콘텐츠 배포에 나선다. 연구원의 이러한 활동은 엔데믹 시대의 개막과 동시에 K-뷰티 잠재고객이라고 할 방한 관광객 유치에 날개를 달아줄 수 있는 긍정 효과를 기대케 하는 대목이다. 이를 위해 연구원은 한국관광공사와 디지털 홍보·마케팅 협력을 포함, 다양한 K-뷰티 방한 유도 프로그램을 기획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해외 소비자 홍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K
올해 개막과 동시에 지난해 1월보다 무려 18.0%의 감소율을 기록한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 실적에서 상위 20국가의 점유율이 89.5%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나머지 105국가는 같은 기간 35.7%의 증가율과 함께 점유율도 10.5%를 기록했다. 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 www.kcia.or.kr )가 관세청 수출입실적 자료를 기준으로 집계한 ‘2023년 1월 국가별 화장품 수출실적’ 자료에 의하면 이 기간 부동의 3강으로 군림하고 있는 중국과 미국, 일본 등 3국은 모두 각각 -42.2%·-15.3%·-9.4%의 실적 감소를 보였다. 이에 따라 전체 수출실적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에도 변화가 생겼다. 중국이 29.0%의 점유율을 기록, 전년 같은 기간의 41.2%보다 12.2% 포인트가 줄었다. 반면 2위 미국과 일본은 각각 14.0%, 11.4%의 점유율로 전년 1월보다 소폭의 점유율 상승을 기록했다. 미국과 일본의 경우 실적 하락에도 불구하고 전체 수출실적이 감소함에 따른 점유율 상승이라고 해석하는 것이 바람직한 분석이다. 이외 국가들의 순위도 변동이 있었다. 베트남은 2천800만 달러(27.3% 증가)를 기록하면서 홍콩을 밀어내고 4위에
코트라 로스앤젤레스 무역관 조사 데이터 지난해 미국의 우리나라 샴푸 수입액은 3천635만 달러로 전체 수입시장에서는 약 8.6%의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컨디셔너를 포함한 기타 헤어케어 제품 수입액은 전체 시장의 2.1%인 2천764만 달러로 집계됐다. 특히 샴푸의 경우 한국산 제품 수입액은 전년대비 176%에 이르는 성장세를 기록했다. 전체 시장동향 글로벌 시장조사 전문기관 유로모니터가 지난해 5월 발간한 미국 헤어케어 시장 보고서에 의하면 미국 헤어케어 제품 시장을 크게 △ 샴푸 △ 컨디셔너·트리트먼트 △ 스타일링 제품 △ 염색용 제품 △ 전문가용 제품 △ 2-in-1 제품 등으로 분류하고 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 2021년 미국 전체 헤어케어 시장의 규모는 2020년보다 7.7% 증가한 약 155억 달러였다. 이 가운데 2021년 샴푸 시장의 규모는 31억2천470만 달러, 컨디셔너·트리트먼트 시장은 30억5천530만 달러로 나타났다. 샴푸의 경우 향후 5년간 연평균 4.3%의 성장률로 오는 2026년까지 약 38억5천490만 달러, 컨디셔너·트리트먼트 시장은 연평균 4.1% 성장해 2026년까지 약 37억3천460만 달러 규모까지 늘어
중동 지역 주요 뷰티헬스&IT 시장이자 무역 허브로 부상하고 있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이곳 두바이 월드 트레이드 센터(DWTC)에서 ‘두바이 더마 2023’이 열려 사흘 동안 약 22억 AED(디르함(Dhs): 아랍에미리트 화폐 단위·1디르함=300원) 규모 이상의 직·간접 비즈니스 성과를 올리며 막을 내렸다. 국제뷰티산업교역협회(회장 윤주택·이하 IBITA)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에는 △ 전 세계 114국가· 2만4천명 이상의 참관객 방문 △ 26국가·500곳 이상의 기업 △ 1천440개 이상의 글로벌 브랜드가 참가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했다. 이와 함께 340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과학 세션 세미나와 전문 워크숍을 개최했으며 성형·레이저·피부미용·안티에이징 등과 관련한 혁신성 중심의 디지털 포스터 발표회가 90여 차례에 걸쳐 이어졌다. 두바이 더마 역대 최대 규모의 전시회로 이름을 올린 이번 행사는 △ 주요 뷰티·에스테틱 산업 서플라이 체인과 네트워킹·파트너십 체결 △ 정보교류 △ B2B 비즈니스가 이뤄지는 두바이의 특성과 장점을 여실히 입증했다는 평가다. 관련해 IBITA 관계자는 “특히 이번 전시회는 글로벌 의료
‘한국 상품이 싸고 예쁘지만 중국 거 살래.’ 중국에서 K-뷰티를 비롯한 한국 상품의 위상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한국 상품 구매가 줄고 자국상품이나 유럽‧미국산으로 대체하려는 소비자가 급증했다. 핵심 소비층인 20‧30대에서 이같은 현상이 두드러지며 'K-뷰티 위기경보'가 발령됐다. 코로나19로 달라진 중국 소비 트렌드를 파악해 새로운 대중 수출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다. 한국 제품 불매 이유 ‘불합리한 가격’ 28.5% 한국무역협회 상하이지부가 ‘코로나19 이후 중국 소비자 트렌드 설문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중국 10대 도시 소비자 1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담았다. 설문은 지난 해 12월 10일부터 올해 1월 24일까지 한달 동안 진행했다. 중국에서 최근 5년 내 한국 상품을 구매해본 소비자는 43.1%로 나왔다. 2020년 78.7% 대비 크게 줄었다. 20대(83.3%→41.2%)와 30대(84.8%→40.4%)의 구매 경험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상하이(87%→41.3%)와 베이징(87%→40.2%) 등 1선 도시 소비자의 구매 하락이 두드러졌다. 한국 상품을 구매하지 않은 원인은 △ 상품 후기(35.9%)
지난해부터 난항을 겪고 있는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 상황의 극복을 위해 다양한 출구전략을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이 부문 전문가들과 함께 하는 대면 컨설팅 기회가 마련된다. (재)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이재란· www.kcii.re.kr ·이하 연구원)은 국내 화장품 기업들이 겪고 있는 수출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오는 24일(금)부터 매주 ‘수출 대면 상담’(K-뷰티 홍보전시관 뷰티플레이)을 기획, 진행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은 지난 2021년 91억8천만 달러로 전년대비 21.3%의 증가율과 함께 최근 5년간 연평균 수출 증가율이 16.7%에 이르는 등 국가의 신성장동력 사업으로 떠올랐으나 지난해의 경우 수출 실적은 2021년보다 13.1%가 감소한 79억8천만 달러에 그치는 등 적신호가 켜진 상태다. 이러한 상황은 올해 1월까지도 이어지는 등 화장품 업계 전반에서 위기감 마저 감돌고 있다. 우리나라 화장품의 주요 수출 감소 원인으로는 중국의 새 법규 시행과 코로나19 봉쇄 정책, 그리고 중국 정부 주도의 애국 소비 등이 거론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결과는 대 중국(홍콩 포함) 수출액 26.4% 감소로 나타났다. 연구원 측은 “화장품 수출 위기 극
지난해 6월부터 8개월 연속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마이너스 성장에 머물렀던 화장품 수출이 지난달 처음으로 두 자릿수 성장률이라는 반전을 일궈냈다. 이와 함께 2020년 1월의 4억6천만 달러 이후 36개월 만에 4억 달러 수준으로 떨어졌던 월간 화장품 수출 실적(2023년 1월 4억6천800만 달러) 역시 6억 달러 대로 재진입하는데 성공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 www.motie.go.kr )가 잠정 집계 발표한 ‘2월 수출입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은 6억5천300만 달러를 기록, 전년 같은 기간의 5억7천400만 달러 보다 13.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또 지난 1월의 4억6천800만 달러보다 39.5%, 금액으로는 1억8천500만 달러 증가한 수치로 지난 1년 간의 전월 대비 성장률·증가액으로서도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이다. 지난 1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잠정 집계 발표했던 2022년 전체 화장품 수출액은 79억6천200만 달러(-13.2%)였으나 일부 조정을 거쳐 2월말에 발표한 수출 실적은 79억4천700만 달러(-13.4%)에 그침으로써 지난해 화장품 수출 하락 폭은 더욱 커진 셈이 됐다. 지난해 우리나라
‘아로마테라피 학계의 현존하는 전설’로 평가받고 있는 프랑스 출신 다니엘 페노엘(Daniel Penoel) 박사 초청 ‘아로마&내추럴 메디신-마스터 클래스’가 오늘(23일) 개막, 오는 25일까지 사흘 동안의 여정에 돌입했다. ‘아로마 전사의 길’(The Way of the Aromatic Warrior)를 테마로 내걸고 서울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막을 올린 이번 세미나는 한국아로마웰니스학회(회장 이현주)가 지난 6개월 여 간의 기획을 거쳐 결실을 거두게 됐다. 전국의 아로마테라피 산업 연관 기업·학계·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페노엘 박사의 명성을 확인시켰을 뿐만 아니라 세계 최고 수준의 아로마테라피·에센셜 오일 전문 강의에 대한 수강생들의 기대감 또한 세미나 장을 가득 채웠다. 세계 아로마테라피 계의 석학으로 인정받고 있는 페노엘 박사는 세미나에 앞서 “한국에서 이렇게 중요하고도 의미깊은 소통과 교류, 그리고 아로마테라피와 에센셜 오일에 대한 논의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준 이현주 한국아로마웰니스학회장과 관계자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지난 40여년이 넘는 세월동안 쌓아온 연구활동과 임상 경험을 통해 구축한 독보적이면서도 독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