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나고야무역관 최신 리포트 분석 코로나19 팬데믹이 가져온 여러 변화 가운데 피부 트러블은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공통된 호소다. 이 가운데 여성의 피부 트러블 증가가 가장 뚜렷하고 이는 화장품 소비·구매패턴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일본 최대 화장품 메이커 시세이도의 조사에 따르면 마스크로 인해 △ 피부 트러블이 생겼다△ 간지러움이 생겼다 △ 여드름 등의 피부고민이 생겼다 등 부작용이 나타났다. 20~30대 여성 중 절반 이상은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피부 트러블이 생겼다는 결과도 확인했다. 시장조사 기관 리포트 오션은 최근 리포트에서 전 세계 미용 마스크팩 시장은 지난 2019년에 약 73억2천400만 달러 규모를 형성했으며 이후 2020년부터 2027년까지의 7년간 연평균 4.9%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재택 시간 늘며 셀프 미용시간 확대 코트라 나고야무역관의 최신 보고서에 의하면 일본의 경우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오우치지칸’(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자 ‘오우치미용’(재택 미용)이라는 표현을 흔히 접하게 됐다. 늘어난 재택 시간을 셀프 미용에 활용하는 여성들의 움직임이 눈에 띄고 스킨케어를 비롯해 가정용 미용기기와 미용잡화
2021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 리포트 세계 최대의 화장품 시장 미국과 중앙 아메리카 지역의 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멕시코의 화장품 시장은 지난 1년 8개월여 기간 동안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어떠한 변화를 겪으며 새로운 트렌드를 드러내고 있는가. 요약하면 미국의 경우 유기농·천연 화장품에 대한 관심과 개발이 스킨케어 카테고리를 넘어 메이크업 제품으로 확장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멕시코 화장품 시장은 코로나19의 여파가 분명한 피부염과 여드름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는 심리 상황을 반영하듯 저자극 화장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이들 두 국가의 이같은 경향은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이재란· www.kcii.re.kr )이 최근 리포트한 2021년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 8호-미국·멕시코 편을 통해 확인한 것이다. 유기농·천연 화장품(美) & 저자극 화장품(멕)이 대세 최근까지만 해도 유기농·천연 화장품 콘셉트는 스킨케어로 한정해 인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그렇지만 건강한 자연 유래 성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를 넘어 메이크업 제품으로 확대되는 양상을 보인다. 전 세계 트렌드로 △ 친환경(Eco-friendly) △ 지속가능(Sustain
킨텍스(대표 이화영)가 7일(목)부터 9일(토)까지 3일 동안 경기 대화동 킨텍스 1전시장에서 ‘2021 대한민국 뷰티박람회’를 개최한다. ‘2021 대한민국 뷰티박람회’(2021 K-BEAUTY EXPO, 이하 K-뷰티엑스포)는 화장품 전시회와 다양한 세미나로 구성됐다. 화장품 전시회는 네가지 특별관을 별도 구성했다. △ 원재료와 생산 과정에서 사람과 환경을 생각하는 ‘클린뷰티’ △ 뷰티 기술을 집약한 디바이스‧어플리케이션을 모은 ‘스마트 뷰티’ △ 신원료‧기능성원료‧뷰티 패키징 기업이 참여하는 ‘원료 패키징’ △ 20~30대 젊은층의 두피질환을 해결하는 ‘탈모 4’ 등이다. 아울러 뷰티 컨퍼런스인 ‘K-뷰티 인사이트 콘서트’(K-beauty Insight Concert)도 마련했다. 아모레퍼시픽LG생활건강 네이버 신한카드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 등 산업 전문가 30여명이 참여해 뷰티 산업 트렌드를 전망한다. 유튜버가 참여하는 오픈무대로 열린다. 중국 뷰티시장을 움직이는 왕홍이 무대에 올라 판매 시범을 보인다. 26만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한 수 뷰티(Soo Beauty)와 스킨케어 유튜버 ‘EuniUnni’, 해외 인플루언서 ‘Mehdi’ 등은 피부 유형
K-뷰티가 공략할 ‘포스트 차이나’ 시장으로 각광받았던 인도. 코로나19로 인해 시장은 요동쳤고 변화의 물결이 거세게 일었던 지난 1년 9개월여 기간동안, 그리고 미래 시장은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 코트라 인도 벵갈루루무역관이 최근에 리포트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 스킨케어 시장 규모는 지난해 20억4천660만 달러를 기록했고 오는 2025년에는 28억2천860만 달러까지 성장, 연 평균 6.7%의 성장률에 이를 것으로 나타났다. (유로모니터 자료 기준) 인도 스킨케어 시장 상황 요약 최근 5년간 인도의 스킨케어 제품 국가별 수입액과 점유율(Global Trade Atlas 자료 기준)에서 지난해 중국에 이어 2위를 차지한 K-뷰티의 경우 2019년에 비해 금액에서는 8.7% 감소했으나 점유율은 오히려 8.23%(2019년)에서 11.27%(2020년)로 3.04% 포인트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선전하고 있다. 특히 수입국 상위 10위권 내에서 유일하게 플러스 성장(22.29%)한 태국을 제외한 나머지 9국가의 2020년 실적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상황에서 한국은 가장 낮은 감소폭을 나타냈다. 1위 중국이 -23.55%, 3위 미국은 -38.91%를 기록했으며
코로나19로 인해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는 중소 화장품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 과제를 커버하기 위한 다양한 움직임을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을 통한 해외 바이어 발굴이 일정 부분 가시화한 성과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순만· www.khidi.or.kr ·이하 진흥원)이 해외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화장품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진행한 ‘지역 중소 화장품 맞춤형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이하 수출상담회)가 최근 마무리됐다. 진흥원에 따르면 올해 진행한 수출상담회는 수도권에 비해 접근성과 네트워킹 부족이 예상된 지역 소재 중소 화장품 기업 32곳을 대상으로 사전 조사한 각 참여 기업별 진출 희망국가 유망 바이어를 발굴, 맞춤형으로 진행했다. 동북아시아와 동남아시아, 그리고 미주·중동 권역 등 모두 세 차례에 걸쳐 이뤄졌다. 기업별 해외 진출 전략을 고려한 매칭과 통역, 샘플 발송 지원 등 현지 바이어와의 원활한 상담이 가능하도록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는 것이 진흥원 측의 설명이다. 진흥원 관계자는 “이를 통해 총 상담건수 257건과 수출 상담액 611만 달러의 성과를 거뒀다. 수출 상담액 중 37%에 이르는 226
9월 화장품 수출실적이 올해 최고의 실적을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역대 9월 수출실적 가운데서도 1위에 해당하는 수치를 올렸다. 금액은 8억8천100만 달러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8억3천400만 달러보다 5.6% 성장에 그친 실적이지만 올해 월간 최고 수출액 8억7천600만 달러(4월)보다 500만 달러를 상회하면서 새로운 기록을 세운 것이다. 지난 8월 수출액 6억8천600만 달러보다는 28.4% 늘어났다. 16개월째 수출성장 이어가며 역대 최고치 경신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 www.motie.go.kr )가 집계 발표한 9월 수출입동향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은 이 같은 호조세를 통해 지난해 6월부터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성장세를 16개월째 이어가고 있다. 특히 9월 수치는 월간 수출액으로는 역대 최고 실적일 뿐만 아니라 올해 들어 세 차례 기록한 8억 달러 이상의 수출실적(3월 8억5천200만 달러·4월 8억7천600만 달러) 가운데서도 최고치다. (4월 수출실적 발표 당시 자료로는 9월과 동일한 8억8천100만 달러였으나 이후 일부 조정을 통해 8억7천600만 달러로 정정함) 이에 따라 지난달까지 9개월 동안 누적 수출액은 68억3
수출산업경기전망지수(이하 EBSI)가 여섯 분기 연속 100 이상을 기록, 4분기에도 우리나라의 호조세가 지속할 전망이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원장 박천일)이 국내 1천36곳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조사·분석한 ‘2021년 4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4분기 EBSI는 106.0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3분기 지수 113.5에 비해 소폭 감소했으나 여전히 100을 상회하는 수치를 유지하면서 견조한 성장세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BSI가 100을 상회하면 향후 수출여건이 지금보다 개선될 것으로 본다는 의미다. 조사에 응한 기업들이 4분기 수출 애로요인으로 가장 많이 지목한 항목은 △ 물류비용 상승(24.3%)과 △ 원재료 가격 상승(24.3%)으로 나타났다. 특히 물류비용 상승에 대한 애로사항이 지난 3분기 대비 1.9%p 상승하는 등 해상운임의 가파른 상승세가 수출기업의 경영활동에 큰 애로가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상운임의 지표 중 하나로 이용하는 상하이컨테이너 운임지수(SCFI)는 코로나 이전에는 900 내외의 수준을 유지했으나 지난 4월 초 2582.42로 상승한 데 이어 9월 기준으로는 4622.51까지 치솟아 역대 최
국내 최대 규모의 화장품·뷰티 전시회 ‘2021 대한민국 뷰티박람회(2021 K-BEAUTY EXPO· 이하 K-뷰티엑스포)’가 오는 10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 간 킨텍스 제 1전시장 4·5홀에서 열린다. K-뷰티엑스포는 국내를 포함 대만과 베트남 등 모두 5국가에서 순회 개최하는 화장품·미용 전문 전시회로 지난 2008년 킨텍스에서 첫 개최 이후 성장을 거듭, 매년 전 세계 약 37국가에서 2천여 명이 넘는 해외 바이어가 참석하고 5만여 명의 관람객이 찾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뷰티 박람회. K-뷰티엑스포를 주최하는 전시컨벤션센터 킨텍스(대표이사 이화영) 측은 “이번 박람회는 어느 때보다 다양한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히고 “화장품·뷰티 산업 트렌드를 전망하는 전문 컨퍼런스 ‘K-뷰티 인사이트 콘서트’를 위시해 △ 유명 유튜버의 오픈 스테이지 △ 소상공인을 위한 온라인 입점·쇼핑몰 운영 노-하우 △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 △ 네 가지 콘셉트로 구성한 특별관 등 주목할 만한 콘텐츠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국내외 전문가 30여 명이 나서 화장품·뷰티 산업 트렌드를 전망 제시하는 전문 컨퍼런스 K-뷰티 인사이트 콘서트는 아모레퍼시픽과 LG
제주 향기제품 글로벌 파워브랜드 육성을 위한 시제품 개발 지원사업에 제주도 내 기업 5곳에 대해 1천만 원(총액 5천만 원) 대의 예산이 투입된다. 제주대학교(총장 송석언) 제주인사이드사업단은 최근 “제주 향기제품 글로벌 파워브랜드 육성사업 추진을 통한 향기산업 시제품 개발 지원을 위해 도내 기업 5곳을 선정, 총 5천만 원 내외의 예산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향기산업 시제품 개발 지원사업은 제주 향기산업과 전후방 연관기업 중 성장유망 스타트업 기업을 선정, (재)제주테크파크 CGMP 인증 화장품 공장을 활용해 향기제품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에는 플래닛제주의 ‘제주 편백나무·동백나무 추출물을 활용한 ECO 핸드크림 개발’과 미래뷰티산업(협)의 ‘포쉬힐 퍼품 풋 미스트’ 등 모두 5곳 기업의 시제품 개발 프로젝트를 선정, 각 1천만 원 내외의 사업비를 지원키로 한 것. 관련해 현창구 제주인사이드사업단장(제주대학교 화학·코스메틱스학과 교수)은 “제주도의 고유 자산을 활용한 향기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소비자 트렌드에 부합하는 다양한 향기제품 개발을 반드시 수반해야 한다”고 전제하고 “이 같은 향기제품 개발 지원과 컨설팅을 통해 제주 향기산업
친환경과 지속가능성, 그리고 유기농. 대형 화장품·뷰티 브랜드 만이 아니라 중소 규모의 브랜드까지 이 거대한 물결에 합류하면서 미래 화장품·뷰티의 화두는 이 같은 키워드에 의해 움직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의 만드는 과정에서 뿐만 아니라 화장품을 담아낼 용기와 고객에게 전달하는 배송 과정에 이르는 전 과정에 친환경 요소를 도입하고 있는 경향이 더욱 뚜렷해 지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흐름은 최근 ‘Cosmetic Executive Women’(이하 CEW)이 진행한 ‘지속가능한 뷰티 브랜드로의 진화’를 주제로 한 웨비나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코트라 뉴욕무역관 전유진 조사관의 리포트에 의하면 화장품·뷰티 브랜드들의 이 같은 친환경·지속가능성·유기농 등에 대한 경영철학은 비단 대형 글로벌 브랜드의 전유물이 아니라 중소 브랜드에까지 영향을 미쳐 미래 트렌드를 좌우할 대세로 점쳐지고 있다는 것. 특히 이번 웨비나에 연사로 K-뷰티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브랜드로 알려진 ‘글로우 레시피’의 공동 창업자이자 CEO 크리스틴 장과 새라 이가 참석, 자신들이 전개하고 있는 친환경 철학과 실제 활동 상황을 역설해 주목받았다. 글로우 레시피의 지속가능
세계 소비시장의 핵심으로 이미 자리잡은 중국. 지난해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플러스 성장을 달성한 중국의 1인당 GDP가 2년 연속 1만 달러를 넘긴 것으로 보고됐다. 중국 경제성장의 새로운 소비군으로 부상하고 있는 ‘신 중산층’에 대한 최근 코트라 상하이무역관의 리포트가 눈길을 끈다. 중국이 ‘샤오캉’(小康: 의식주 걱정하지 않는 물질 차원의 안락한 사회, 비교적 잘사는 중산층 사회를 의미) 사회로 본격 진입함에 따라 1인당 소득 수준, 소비지출 규모는 지속 향상하고 있다. 중산층이 갈수록 확대돼 중국 소비의 중추 역할을 맡을 것이며 중국 내 소비 업그레이드를 가속화하리라는 전망이 나온다. 신 중산층이란 신 중산층이란 △ 안정한 소득과 자산 보유 △ 양호한 교육 △ 품위·건강에 대한 취미가 있으며 △ 의식주 등 기본 삶의 욕구를 충족하면서도 △ 삶의 품질, 정신생활에 대한 높은 추구와 높은 소비, 투자 여력이 있는 집단을 의미한다. ‘2020 신 중산층 백서’에서는 가치관·경제·직업·교육 4가지 방면으로부터 구체화한 기준을 정한 바 있다. 신 중산층은 새로운 미에 대한 기준과 새로운 소비, 새로운 연결의 가치관을 가졌다. 미의 기준에 있어 신 중산층은 현대의
중국 클렌징 시장에서 밤이나 오일 등 신제형 제품이 인기다. 클렌징 워터가 시장 점유율이 가장 높지만 클렌징 젤‧오일 등의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최근 클렌징 제품은 메이크업을 지우는 기능 외 보습 스킨케어 피부케어 기능까지 추가하는 추세다. 기능성 리무버 시장이 커지면서 영양 성분을 강화한 제품도 속속 나오고 있다. 천연 식물 성분 리무버를 중심으로 민감 피부를 위한 저자극 클렌저가 각광받는 상황이다. 이는 중국 칭다오무역관이 발표한 중국 클렌징 화장품 시장 동향 보고서에서 확인했다. 중국 클렌징 시장 140위안 규모 중국의 2020년 메이크업 클렌저 매출은 140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0% 늘었다. 중국 치엔잔(前瞻)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중국 메이크업 클렌저의 연평균 판매증가 속도는 15~18%를 기록할 전망이다. 2023년 시장 규모는 209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점쳐졌다. 지난 해 중국 클렌징 시장의 대다수를 클렌징 워터가 점유했다. 반면 최근 3년 동안 온라인몰에서 클렌징워터 소비 비중이 50% 줄었다. 클렌징밤의 소비 비중은 23%로 높아졌다. 중국 소비자들의 스킨케어 이해도가 높아지면서 새로운 제형의 클렌징 제품이 세를 확산한다는 분석이다.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