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뷰티사이언스(주)(대표이사 이성호)가 미국 FDA로부터 국내 화장품 소재 기업으로서는 최초로 OTC 드럭 API 제조공장에 대한 실사를 통과했다. 선진뷰티는 지난 9월에 4일간 실시된 미국 FDA의 OTC 드럭 API 제조공장 실사를 통해 가장 우수한 실사 등급인 ‘NAI’(No Action Indicated·지적사항 없음)를 확정하는 실사 결과 보고서(EIR: Establishment Inspection Report)를 수령했다고 밝혔다. 미국은 자외선차단제와 비듬 샴푸, 여드름 제품 등을 처방전 없이 일반 대중이 사용할 수 있는 안전하고 유효성 있는 일반의약품(OTC 드럭)으로 분류, 관리한다. 따라서 FDA에서는 자국에 수입 유통되는 기능성화장품 뿐만 아니라 그 효능을 나타내는 주원료에 대해서도 철저한 현장 실사를 통해 제조공정과 품질관리 시스템을 평가한다. 결과적으로 이번 FDA 실사를 지적사항 없이 통과한 것은 제조·품질관리 시스템이 매우 높은 수준으로 관리되고 있다는 의미다. FDA는 제조소에 대한 현장 실사 결과를 크게 세 가지로 분류, 통지한다. 현행 기준을 충족, 특별히 지적할 만한 위반사항이 없을 때 ‘NAI’(No Action Ind
미국 소재 화장품 연구개발 제조기업 잉글우드랩(대표 John Hwa Kim)이 2019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 회사는 올 3분기 △ 매출 298억 8천만원 △ 영업이익 9억 2천만원 △ 당기순이익 2억 5천만원을 기록했다.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25.0%, 영업이익은 81.3%, 당기순이익은 93.4% 줄었다. 회사측은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감소했으나 연간 실적은 성장 추세다. 올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액은 970억 2천만원, 영업이익은 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8%, 249.0%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잉글우드랩은 재무건정성 확보를 위해 신규 고객사를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아울려 내년 생산능력을 2배 확대해 고객 대응력을 향상시킬 방침이다. 한국법인인 잉글우드랩코리아의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3.8% 성장한 50억 6천만원을 나타냈다. 이 회사는 9월 미국 FDA를 통해 OTC 제품 생산 가능 판정(VAI)을 받았다. OTC 전문 연구개발 제조기업으로 변화를 꾀하며 차별화된 제품을 제공해나갈 전략이다. 잉글우드랩코리아 측은 “모기업인 코스메카코리아와 연구소를 통합해 연구개발 시너지를 확보했다. 중복 개발 비용을 절감
코스메카코리아(대표 조임래‧박은희)가 2019년 3분기 연결기준 실적을 공시했다.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7.7% 감소한 78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99.5% 감소한 3천만원, 당기순이익은 93.3% 줄어든 3억원을 나타냈다. 이 회사는 매출 감소 원인으로 △ 내수시장 위축 △ 계절 비수기로 인한 고객사 수주 감소 등을 꼽았다. 한국법인의 성장을 이끈 홈쇼핑과 온라인 채널의 매출이 소폭 줄었다. 중국법인의 평호 신공장 가동을 위한 품목허가 절차에 시일이 소요되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 미국법인의 주요 고객사 수주가 하락한 것도 요인으로 분석됐다. 회사 측은 “올 한해는 재무여건과 조직 체질 개선에 주력하면서 실적 변동성이 두드러졌다. QCDS(품질‧가격‧납기‧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해 매출을 높이기 위해 한국‧중국‧미국법인에 걸쳐 효율경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내년부터 중국 평호공장의 안정적인 가동과 잉글우드랩코리아의 OTC 전문화에 힘입어 매출이 성장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판단이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지난 해 6월 잉글우드랩의 지분 34.7%를 578억원에 인수, 종속회사로 편입했다.
글로벌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기업 코스맥스(회장 이경수)가 뉴스킨코리아(대표이사 조지훈)와 손잡고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코스맥스는 코스맥스 R&I센터(경기도 성남시)에서 뉴스킨과 미국·아세안·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신제품 개발과 업무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경수 코스맥스그룹 회장과 조지훈 뉴스킨코리아 대표, 케빈 풀러 뉴스킨 엔터프라이즈 제품·브랜드 부문 수석 부사장을 비롯해 양측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최근 한국의 색조 제품이 아시아뿐만 아니라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시장상황을 반영, 뉴스킨은 코스맥스와 함께 ‘뉴컬러’ 라인을 한국 시장에서 새롭게 선보이게 되는 것. 특히 쿠션 파운데이션의 세계적인 인기에 따라 지난해에는 ‘뉴컬러 라이트스테이 쿠션’ 라인을 공개하기도 했다. 뉴스킨의 제품 철학과 코스맥스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뷰티 디바이스 전문 브랜드 갈바닉 라인에 디바이스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에이지락 갈바닉 스파 파워마스크’를 출시했으며 지난 6월 선보인 남성 스킨케어 라인 ‘디비던즈’ 역시 남성 화장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K-뷰티의 트렌드를
코스모닝(발행인 김래수)은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3일까지 킨텍스(경기도 일산) 제 1전시장에서 열린 ‘2019 G-페어코리아’에 부스를 내고 참가한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KCI(Korea Cosmetic Index) USB와 책자를 배포했다. K-코스메틱·뷰티의 세계화와 중소 화장품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화장품 전문 언론으로서는 처음으로 코스모닝이 올해 5월 제작, 발간한 KCI는 국내외에서 열리는 국제 화장품·미용전시회에 참가하는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배포하고 있다. 상하이화장품전시회(CBE)를 비롯, 코스모뷰티서울·인터참코리아·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K-뷰티엑스포에서 주최 측과 협의를 통해 해외 바이어에게 KCI(USB)를 직접 전달함으로써 실질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K-뷰티 산업과 기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G-페어코리아에서는 전시장에 코스모닝 부스를 설치하고 해외 바이어를 맞이해 KCI의 제작 동기와 효과적인 활용방법 등을 직접 설명하면서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KCI에 대한 내용을 이해한 바이어들은 “책자와 동일한 콘텐츠를 USB에 담아줘 편의성을 높인 점이 눈에 띈다”(아미트 간디·인디아 간디
IBK투자증권 안지영 애널리스트 리포트 아모레퍼시픽그룹과 핵심 계열사 아모레퍼시픽의 지난 3분기 경영실적이 이미 저점을 확인하고 상승세로 돌아설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증권가에서는 10월 30일 현재 주가 18만4천 원보다 19.6% 상승한 22만 원을 목표주가로 설정했다. IBK투자증권 안지영 애널리스트의 리포트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그룹의 핵심 계열사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3분기 동안 △ 매출액 1조4천20억 원(9.7% 성장) △ 매출총이익 1조251억 원(10.1% 성장) △ 영업이익 1천75억 원(40.5% 성장) △ 순이익 1천23억 원(112.7% 성장)(이상 성장률은 모두 전년 동기대비 수치임)을 시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지영 애널리스트는 이 같은 실적 개선의 주된 요인으로 △ 국내 매출액의 증가(10.8%) △ 면세점 30%·디지털 50%(역직구 제외 20%) △ 멀티브랜드숍 50% 고성장에 근거한다고 꼽았다. 해외 매출액 전체 증가율 8.8%의 이면을 살펴보면 지역별로 △ 아시아 7%(중국 3~4%·홍콩 -30%, 인도네시아·베트남 40% 이상) △ 유럽 -8% △ 북미지역 54%를 기록했다. 안 애널리스트는 “궁극적으로 3분기
중견화장품 기업 (주)참존의 창업주 김광석 회장과 사모펀드 플루터스트리니티 코스메틱 제1호 사모투자전문회사(이하 플루터스) 간 법적 공방이 진행 중인 과정에서 아테스토니·푸마·리복·아디다스 등 글로벌 패션·이너웨어 브랜드 라이센싱을 주요 사업으로 전개하고 있는 코스닥 상장기업 코웰패션이 (주)참존의 지분 100%를 인수한다고 밝혀 앞으로 (주)참존의 경영권의 향방이 난맥상을 겪게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코웰패션은 전자공시를 통해 (주)참존의 보통주 70만 주를 70억 원에 전량 현금취득하고 이후 유상증자 참여를 통한 신주 180만 주를 180억 원에 취득하는 등 총 250억 원 규모의 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최종 취득일은 11월 29일이다. 코웰패션 측은 (주)참존의 인수와 관련해 화장품 시장 진출을 통한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회사의 신성장 동력을 추가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김광석 회장의 홍보활동을 대행하고 있는 프레인글로벌 측은 “코웰패션이 공시한 내용은 김광석 회장과 계약을 맺은 것이 사실”이라고 확인하고 “다만 제 1호 펀드(플루터스트리니티 코스메틱 제 1호 사모투자전문회사)와 제 2호 펀드(포스코플루터스
중견 화장품 기업 (주)참존 창업자 김광석 회장이 지난 2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출한 현 경영진(이영인·지한준·안기경)에 대한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코스모닝 제 153호 8면 ‘참존 경영권 분쟁 점화’, 코스모닝닷컴 10월 4일자 http://cosmorning.com/news/article.html?no=34772참조>에 이어 지난 14일에는 “주주총회(9월 23일)를 통해 결의한 사안이 절차상 중대한 하자가 있다”며 이에 대한 부존재(不存在) 확인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 공세를 강화하고 나섰다. 이에 따라 (주)참존의 경영권을 놓고 김 회장 측과 사모펀드 플루터스트리니티 코스메틱 제1호 사모투자전문회사(이하 플루터스) 간 법적 공방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 회장 측은 “플루터스 측이 150억 원에 달하는 전환사채와 전환상환 우선주를 3일 안에 갚으라고 요구하고 이를 못 갚자 김 회장이 담보로 제공한 (주)참존 주식 70만주(92.31%)를 취득했다”고 주장하고 “이를 근거로 명의개서도 없이 무단으로 주주총회를 개최, 이영인·지한준을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한 결의에 대해 부존재 확인을 청구하는 소송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출
화장품 펌프와 용기 전문기업 펌텍코리아㈜(대표이사 이도훈·이재신)는 자기주식을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공시에 따르면 펌텍코리아(251970)는 주가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50억원의 자기주식을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취득예상기간은 2019년 10월 8일부터 2020년 1월 7일까지다. 펌텍코리아 이도훈 대표는 “상장시점부터 화장품 산업에 대한 보수적인 전망 등으로 주가가 하락해 심리적으로 고생을 하고 있을 주주들을 위해 조속히 자기주식을 취득하고 싶었으나, 자기주식 처분 후 3개월내 취득이 법으로 금지돼 있어 이제야 시작할 수 있게 됐다”며 “상장 전 다양한 주주 친화정책으로 회사에 대한 신뢰에 보답하는 회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고 이를 준수하기 위해 지속적인 주주 친화정책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자기주식을 처분 후 3개월간은 자기주식을 취득할 수 없다. 펌텍코리아는 기업을 공개하던 6월말에 자기주식을 매출공모함에 따라 9월말까지 자기주식을 취득할 수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법적 제한이 풀리자 마자 주가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바로 자기주식을 취득하는 결정을 내렸다. 펌
중견 화장품기업 (주)참존이 경영권을 놓고 법정소송에 휘말리게 됐다. (주)참존 창업자 김광석 회장 측은 최근 주요 언론사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9월 23일 주주총회에서 (주)참존의 경영진으로 취임한 이영인(대표이사), 지한준(대표이사·사내이사), 안기경(사내이사) 등 3명의 직무집행을 정지해달라는 가처분신청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주)참존 대표이사이자 지분 92%를 보유하고 있는 김 회장은 신청서에서 “이영인, 지한준, 안기경을 대표이사와 사내이사 등으로 선임한 지난 9월 23일의 주주총회는 주식에 대한 명의개서도 없이 적법한 소집절차도 따르지 않은 채 부적법한 방법으로 (주)참존의 100% 주주라고 자칭하는 ‘플루터스 트리니티 코스메틱 제1호 사모투자전문회사’(이하 플루터스 트리니티)가 스스로 개최하고 결의한 것이기 때문에 주주총회 결의는 부존재하며 치유할 수 없는 중대한 하자가 있어 어떠한 효력도 없다”고 주장했다. (주)참존은 지난 2015년 10월에 150억 원, 2016년 5월에 119억 원 등 두 차례에 걸쳐 전환사채를 발행해 각각 플루터스 트리니티와 포스코 플루터스 신기술투자조합 1호가 인수한 바 있고 이 사
‘활명’ ‘탬버린즈’ ‘어뮤즈’. 세포라코리아(대표 김동주)가 10월 24일 서울 삼성동 파르나스몰점에 입점할 브랜드를 우선 공개했다. 이 회사는 글로벌 뷰티 트렌드를 이끌 K뷰티 브랜드로 △ 활명(WHAL MYUNG) △ 탬버린즈(tamburins) △ 어뮤즈(AMUSE) 등 세 개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활명은 동화약품이 선보인 스킨케어다. 동화약품은 1897년 설립된 국내 최초 제약사다. 활명에 제약 기술을 집약해 품질을 끌어올렸다. 조선시대 왕실의 궁중비방에서 유래한 제조기술로 완성한 활명은 지난 2017년 미국 론칭 시 현지 소비자에게 관심을 받았다. 세포라코리아는 활명의 잠재력에 주목했다.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브랜딩과 기술력을 높이 평가해 독점 브랜드로 선정했다. 탬버린즈는 감각적인 예술성을 덧입힌 브랜드다. 독창적인 제품과 콘텐츠를 활용한 마케팅으로 마니아층을 보유했다. 대표 제품은 △ 누드에이치앤드크림 △ 타이거세럼100 등이다. 마지막으로 어뮤즈는 트렌드에 민감한 서울 여성의 라이프 스타일과 뷰티 루틴을 담았다. 여성에게 아름다움과 자신감을 표현하는 즐거움을 준다. 밀레니얼 세대에게 인기있는 인디 메이
참존이 이영인 일본 법인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이영인 신임 대표는 일본 지사장으로 근무하다 2011년 법인장에 올랐다. 그는 홈쇼핑사 QVC의 일본 채널을 중심으로 활동했다. 올해 6월 최지우를 모델로 내세운 프레스티지 브랜드 ‘히메’(HIMEI)를 성공적으로 론칭했다. 이 대표는 일본 화장품시장에서 유통망을 확장하며 K뷰티의 위상과 품질을 널리 알려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그는 제품 개발은 물론 국내외 영업‧마케팅 실무를 진두지휘했다. 국내에서 기초화장품 전문 기업으로 널리 알려진 참존의 명성을 메이크업 제품과 티슈 등 클렌징 제품에 접목,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참존은 이영인‧지한준 공동대표와 지난 해 참존 국내 사업 총괄로 영입한 삼성그룹 임원 출신 안기경 사장 등 전문 경영진을 중심으로 조직을 개편해 변화를 모색할 방침이다. 이 회사는 1990년대 청개구리 광고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며 성장했다. 2000년대 화장품 유통이 로드숍 중심으로 재편되며 침체를 겪었다. 지난 해 중국‧일본 등 해외시장을 타깃으로 한 브랜드를 론칭하며 흑자 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