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ODM·OEM 전문기업 유씨엘(대표 이지원)이 최근 ‘지방산 또는 지방산 유도체를 포함하는 보습 또는 항아토피용 조성물’에 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아토피성 피부염은 피부 가장 바깥에서 보호벽 역할을 하는 각질층에 이상이 생긴 것으로 유전·환경·면역학 차원의 원인에 의해 발생하고 건조한 기후에서 더욱 심해지는 알레르기 질환이다. 유씨엘 연구진은 농가에서 수확 후 대부분 폐기되는 당근의 지상부 줄기와 잎에 주목, 그 성분과 생리활성을 연구해 지상부에 함유된 특정 성분이 항염·항아토피에 매우 효과가 높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전까지 당근은 뿌리 부분에 대한 연구와 식용작물로써 활용이 주를 이루었으며 줄기나 잎에 대한 활용은 거의 없었다. 유씨엘 연구소는 △ 세포독성 평가 △ 보습인자 히알루론산 생성량 증가 △ 피부장벽 강화 △ 아토피성 인자(TARC) 생성 억제 활성 측정 실험 등에서 관련 수치의 확연한 개선과 향상을 입증했다. 각종 연구와 실험을 통해 그동안 버려지던 생물자원에서 새로운 가치를 찾아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특허는 유씨엘이 대봉엘에스, 제주대학교와 함께 연구를 진행했다. 특허에 적용한 소재와 기술은 항아토피용 소재로 미용뿐
매년 명절이면 환경오염에 대해 걱정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선물 포장용 종이부터 스티로폼, 플라스틱 상자 등 일회용 포장재가 대량 배출되기 때문이다. 러쉬는 천 포장재 낫랩(Knot Wrap)을 제안한다. 포장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데다 소중한 이에게 특별함을 전할 수 있다. 낫랩은 2005년 늘어나는 포장 쓰레기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탄생했다. 한 번 쓰고 버려지는 포장지를 대체할 수 있는 제품이다. 종류는 △ 플라스틱 페트병을 재활용한 폴리에스테르 △ 인도 여성 커뮤니티에서 만든 100% 오가닉 천 등이 있다. 러쉬는 지난 해 낫랩 판매율이 전년 동기 대비 약 4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소비자가 윤리적 소비에 관심을 보이면서 낫랩의 가치가 올라갔다는 의견이다. 회사 측은 “매 계절 낫랩을 새롭게 선보인다. 다양한 크기와 디자인으로 구성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나만의 포장을 완성할 수 있어 선물의 의미를 더한다”고 밝혔다. 러쉬코리아는 유튜브 공식 채널에 낫랩의 다양한 포장법과 활용법을 소개했다. 갖고 있던 낫랩을 반값에 새 제품으로 바꿔주는 낫 스왑(Know Swap) 서비스도 제공한다.
김원이 의원 대표 발의, 12명 참여…보건복지위 접수 화장품 제조업자 표시를 삭제하는 화장품법 일부 개정법률(안)(의안번호 3938)이 발의돼 보건복지위원회에 접수된 것으로 확인했다. 이로써 그 동안 지속해 왔던 제조업자 표시와 관련 △ 해당 조항(화장품법 제 10조)이 법의 취지에 부합하지 않고 △ 제품과 관련한 안전성·소비자 보호 등의 모든 책임을 책임판매업자가 지고 있음에도 제조업자 표시를 의무화하고 있다는 점 △ 해외 유통업자가 제조업자 정보를 이용해 국내 책임판매업자(브랜드 기업)와 직접 거래함으로써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 어려움 등의 이슈가 해결될 수 있을 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관련 기사 1. 코스모닝닷컴 2020년 8월 23일자 기사 ‘제조업자 자율 표시, 화장품 단체는 ‘적극 찬성’’ https://cosmorning.com/news/article.html?no=37632 2. 코스모닝닷컴 2020년 8월 23일자 기사 ‘제조업자 자율 표시 논란 2년, 연내 종지부 찍나 <상>’ https://cosmorning.com/news/article.html?no=37633 3. 코스모닝닷컴 2020년 8월 26일자 기
한국피앤지가 추석을 맞아 쓰레기 분리배출 가이드를 이마트와 SNS에 소개한다. 이 회사는 각종 포장재의 올바른 분리배출을 안내하기 위해 이마트‧자원순환사회연대와 함께 가이드를 제작했다. 한국피앤지 측은 “추석 연휴 전 후 명절 선물 세트나 음식 포장재 등으로 폐기물이 급증한다. 코로나19로 인해 늘어난 포장 폐기물이 사회 문제로 떠올랐다.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실질적인 분리배출 방법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가이드는 분리배출의 기본 3단계 △ 비우고 헹군다 △ 제거‧분리한다 △ 섞지 않는다 등을 소개했다. 쉽게 헷갈리는 선물세트 제품과 포장재 분리배출 정보를 알아보기 쉬운 이미지로 나타냈다. 화장품‧샴푸 등은 펌브와 본체를 분리해야 한다. 펌프는 종량제로, 본체는 재질에 따라 플라스틱이나 유리로 배출한다. 화장품 빈 용기는 씻은 뒤 내놓고, 튜브형 제품은 플라스틱에 버린다. 칫솔은 흔히 플라스틱으로 오해하나 종량제 봉투에 배출해야 한다. 코팅 종이상자나 보자기, 부직포, 냉매제는 일반 쓰레기로 버린다.
투쿨포스쿨 아트클래스 립 벨루어는 선명한 발색력으로 또렷한 입술을 연출한다. 부드러운 제형이 입술에 가볍게 밀착하며 보송하게 마무리한다. 색상은 △ 펑키 레드 △ 플로우 코랄 △ 셀피쉬 레드 △ 뮤즈 로즈 △ 빈티지 코랄 △ 심플 브릭 등 6종으로 나왔다. 우아한 가을 분위기를 담은 색상이 입술을 자연스럽고 은은하게 물들인다. 로댕의 예술적 정신을 반영한 불규칙한 컷팅 패키지가 돋보인다.
더마 화장품과 자연주의 브랜드가 여성 스킨케어 필수품으로 자리 잡았다. 코로나19 기간 마스크 트러블을 겪은 여성이 늘면서다. 이들은 피부 과학에 바탕을 둔 더마 화장품이나 진정 기능을 강화한 자연주의 브랜드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는 오픈서베이(대표 황희영)가 발표한 ‘여성 뷰티 카테고리 리포트 2020’에서 나타났다. 오픈서베이는 2040 여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에서 최근 1년 동안 알고 있는 스킨케어 브랜드 가운데 이를 실제 구매한 사람 비율을 살폈다. 이 결과 △ 닥터지 △ 시드물 △ 달바 △ 더랩바이블랑두 등이 상위를 차지했다. 특히 닥터지는 스킨‧토너와 크림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하며 더마 화장품 시장을 이끌었다. 이는 이니스프리를 앞지르는 수치다. 이니스프리 크림의 인지도는 66.5%인데 1년 내 구매 경험은 12.7%에 그쳤다. 구매 전환율은 19.1%이다. 닥터지 크림의 인지도는 51.4%이나 1년 내 구매 경험은 16.2%다. 구매 전환율이 31.5%로 이니스프리보다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신주연 오픈서베이 이사는 “여성 스킨케어는 자연주의 성분과 과학적인 관리가 중시된다. 남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목적에서 벗어나 피
아모레퍼시픽(대표이사 회장 서경배)이 자원순환 사회 구축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3일 환경부와 고품질 투명 페트병의 화장품 용기화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정부가 혁신과제로 삼고 있는 ‘민관 협력을 위한 교류 강화’의 일환이다. 아모레퍼시픽은 화장품 부문에서는 처음으로 협업 기업에 선정됐다. 협약에는 아모레퍼시픽이 해피바스·프리메라 브랜드의 용기 제작에 재생원료를 우선 사용하고 앞으로 재생원료 사용 확대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한다는 내용과 환경부·티케이케미칼·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의 지원 내용도 담았다. 원산지를 투명하게 보증하는 ‘고품질’(재활용 품질 국제인증·GRS: Global Recycle Standard) 획득 재생원료 사용으로 고객에게는 안심감과 품질을 보장하는 동시에 재활용 업사이클링 고도화를 통해 순환경제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환경부 투명 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시범사업에 따라 천안시에서 수집한 투명 페트병을 재활용 체계를 통해 ‘Bottle(생수병) to Bottle(화장품 용기)’ 방식으로 순환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생수병(2리터 기준) 3개를 보디워시 용기(900ml 기준) 1
콜마비앤에이치(공동대표 윤여원·정화영) 임직원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들을 응원하는 ‘덕분에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 ‘덕분에 챌린지’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최전선에서 힘쓰고 있는 의료진을 응원하고 독려하기 위해 지난 4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시작한 국민 참여형 릴레이 캠페인. 사회 각계각층의 저명인사, 일반인에서 기업에까지 확산해 캠페인이 이어지고 있다. 콜마비앤에이치는 박희찬 에이션패션 대표의 지명을 받아 참여했다. 콜마비앤에이치 임직원은 존경을 뜻하는 수어와 감사의 의미를 담은 수어를 더해 의료진에 대한 감사를 표현하고 코로나19 극복을 염원했다.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최전선에서 노력하고 계신 의료진께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며 “전 임직원이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여원·정화영 공동대표는 다음 캠페인 주자로 최혜원 형지아이엔씨 대표와 김유미 제이에스티나 대표를 지목했다. 사진 왼쪽에서 네 번째가 정화영 대표, 다섯 번째가 윤여원 대표.
코로나19가 바꿔 놓은 우리의 일상. 피로를 풀 수 있는 가장 편안한 공간이었던 주위 찜질방이나 사우나 가기도 꺼려지는 게 현실이다. 이처럼 새로운 일상, 뉴노멀 시대를 맞아 집에서도 간편하게 피부 사우나를 즐길 수 있는 마스크팩이 출시돼 화제다. 화장품 전문기업 코나드가 개발 출시한 '아이로제 페이스 스파 마스크-히팅&쿨링'이 화제의 주인공이다. 이 제품은 사우나를 마치고 나오면 탱글탱글 빛이 나는 피부에서 착안한 뷰티 아이템. 히팅 마스크와 쿨링 마스크로 구성한 2-스텝 시스템을 채택했다. 특히 히팅과 쿨링을 단계별로 이어서 스킨케어 할 수 있는 콘셉트로는 처음 선보이는 제품으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1단계는 히팅 마스크. 피부의 온도를 높여 혈액 순환을 돕고 모공을 열어주면서 피부 깊이 축적된 피로와 노폐물을 제거한다. 2단계 쿨링 마스크로 올라간 피부 온도를 시원하게 내려준다. 피부를 진정시키고 모공을 닫아주며 마무리로 수분과 영양을 흡수시킨다. 두 단계를 거치면서 맑고 깨끗한 윤광 피부, 탄력 있고 매끈한 동안 피부로 개선해 준다. 코나드 관계자는 “히팅 마스크의 피부 온도를 올려주는 VBE(Vanillyl Butyl Ether) 성분은 마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가 이달 서울시‧강남구‧금천구 불법 방문판매 영업을 단속했다.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을 등록 없이 다단계 방식으로 판매한 불법 피라미드업체 3곳을 적발해 고발했다. A사는 방문판매업 신고를 하고 화장품(30ml 세럼 1병 16만 5천원)을 판매했다. 회원‧총판‧지점장‧이사‧센터장 등 5단계 이상의 구조로 후원수당을 지급했다. 총판 자격을 얻으려면 매출 330만원을 올려야 한다. 지점장은 3개월 동안 매출 2천 만 원과 하위 총판 3개를 모집해야 한다. 이사는 3개월 동안 매출 3억원과 하위 총판 10개가 필요하다. B사는 방문판매업 신고를 하고 통신상품‧침구‧건강기능식품 등을 팔았다. 대리점(하위판매원)‧지사장(상위판매원)‧이사 등 3단계 이상의 구조로 후원수당을 지급했다. C사도 방문판매업 신고를 하고 나노칼슘(2병 40만원) 등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했다. 후원수당은 정회원‧대리점‧지점‧이사 등 4단계 이상의 구조를 거쳐 지급했다. 공정위는 불법 방문판매업체가 △ 판매원 자격 부여 등을 미끼로 품질·인지도 대비 고가 제품 구매를 유도하고 △ 판매원은 제품 구입비 회수와 후원수당 수취를 위해 다수를 대상으로 집합판매를 한다고 지적했
동성제약(대표 이양구) 이지엔이 ‘2020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셀프 헤어 스타일링 브랜드 이지엔은 한국소비자포럼이 연 시상식에서 한국‧중국 염모제 1위 브랜드로 뽑혔다. 2020 올해의 브랜드 대상은 소비자 투표로 브랜드를 선정한다. 7월 27일부터 8월 9일까지 한국 소비자 55만 여 명, 중국 98만 명이 투표했다. 누적 투표수는 2개 국가 총 1천 160만 건이다. 이지엔은 한국과 중국 소비자 모두에서 인정 받았다. 이지엔 염모제는 일대일 전화 설문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전화 설문은 염모제 경험자를 대상으로 해 신뢰성이 높다. 이지엔은 중국 알리바바 티몰‧샤오홍슈 등에 브랜드관을 만들고 마케팅을 펼쳤다. 중국 소비자에게 브랜드 인지도를 지속적으로 알린 것이 높은 평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이지엔 브랜드를 대표하는 셀프 염모제 ‘푸딩 헤어컬러’는 독특한 제형과 색상을 지녔다. 1제와 2제를 섞으면 탱탱한 푸딩 제형이 완성된다. 모발에 발랐을 때 흘러내리지 않고 빠르게 흡수돼 혼자서도 쉽게 염색할 수 있다. 깊이 있는 색을 연출하는 스모키 애쉬(Smoky Ash) 라인은 셀프염색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차지했다. 최우정 이지
국내 반려동물 인구가 1500만명 시대를 맞았다. 반려동물을 가족 같이 생각하는 펫팸족(펫+패밀리)이 늘면서 고가의 펫케어 화장품이 인기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판매하는 400년 전통 이탈리아 브랜드 산타 마리아 노벨라도 반려동물 화장품을 판매한다. 이 브랜드는 반려동물을 위한 펫 컬렉션의 1월부터 8월까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했다고 밝혔다. 주요 품목은 △ 샴푸 △ 해충 방지 로션 △ 데오도란트 등이다. 비싼 가격에도 매년 매진을 기록한다. 특히 올해는 1년 판매를 예상하고 준비한 펫케어 제품 수량이 8월 중순 모두 판매됐다. 산타 마리아 노벨라는 추가 수입 물량을 150% 가량 늘려 매장에 긴급 투입했다. 프리미엄 펫 컬렉션은 반려동물의 민감한 피부에 자극이 적은 식물 성분을 사용했다. 전통적이고 까다로운 수작업으로 마무리한다는 설명이다. △ 연약한 반려동물의 피부를 위한 ‘샴푸 델리카토’ △ 헹궈낼 필요 없는 드라이샴푸 ‘쉬우마 데테르젠떼’ △ 저자극 데오도란트 ‘알 프로퓨마 디 로사‧머스크’ △ 해충 접근을 막는 로션 ‘로지오네 스팟 님’ 등 5종으로 나왔다. 드라이 샴푸 쉬우마 데테르젠떼는 헹궈낼 필요 없이 반려동물 몸에 문지르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