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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소식

인터코스 리포트: 아시아 트렌드는 ‘양극의 시대’

‘리얼 누보&디지털 맥스’ 핵심 축으로 6가지 키워드 제시

 

글로벌 화장품 ODM·OEM 기업 인터코스그룹이 아시아 소비자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올해 아시아 시장 트렌드 리포트 ‘양극의 시대’(The Split Era)를 발표했다.

 

인터코스 그룹은 매년 전 세계 주요 지역별 동향을 살피고 핵심 흐름을 도출하는 글로컬(Glocal) 관점의 트렌드 분석을 리포트한다. 동시에 이러한 흐름이 각 지역에서 어떠한 상황으로 발현하는지에 대한 분석과 그 결과를 차세대 제품과 기술 혁신에 직접 적용하는 방식을 찾는다.

 

아시아 시장에 대한 양극의 시대 리포트에서는 ‘감각 회귀’와 ‘디지털 가속’이라는 상반된 개념이 공존하는 시대 특성을 △ 리얼 누보(Real Nouveau·감각 회귀의 미학)와 △ 디지털 맥스(Digital Max·기술 가속의 시대)라는 두 축으로 나누고 6가지 핵심 키워드로 제시했다.

 

■ 리빙 헤리티지(Living Heritage: 살아있는 전통의 재규정)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아시아 소비자는 사라져가는 장인의 손길과 지역 고유의 문화 질감에서 정체성과 감정의 안정감을 발견하고 있다. 한국 광장시장의 정취가 인근 와인바와 어우러지듯 전통 보존을 넘어 현대 감각으로 되살리는 흐름이다.

 

인터코스는 이러한 트렌드 속에서 화장품·뷰티가 과시하는 완벽함보다 깊이와 의미를 중시하는 쪽으로 이동함에 따라 원료의 스토리텔링과 감각을 살리는 질감을 강화한 포뮬러 설계 방향을 정립하고 있다.

 

■ 뉴 아날로그 코드(New Analog Codes: 감각 회복의 미학)

디지털 피로감이 높아지며 아날로그 경험이 정체성 표현의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화장품과 뷰티 역시 개인의 고유한 질감을 드러내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인터코스는 디지털 피로 속 감각 회복 수요에 대응, 과도한 보정보다 피부 고유의 질감을 살리는 블러·소프트 포커스 중심 포뮬러 개발을 강화한다.

 

■ 휴먼 인터페이스(The Human Interface: 감각 중심 인터페이스로 확장)

감각 중심 루틴이 새로운 자기표현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 인터코스는 이러한 흐름을 통해 화장품·뷰티가 단순한 외형 연출을 넘어 몸과 마음의 균형을 되찾아주는 감각의 인터페이스로 확장될 것을 전망, 올해는 촉각·후각·정서의 안정감을 모두 아우르는 ‘다감각 포뮬러’로 진화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 AI 오디너리(AI Ordinary: 생활 인터페이스로서의 AI)

AI 활용 능력 자체가 새로운 경쟁력으로 여겨지고 있는 한국을 포함, 아시아 전반에서는 AI가 일상 도구로 정착했다. 인터코스는 이처럼 일상화된 AI가 아름다움의 이상을 재편하고 완벽함을 제조하는 가운데 화장품·뷰티 산업이 정체성, 매력과 신뢰라는 개념을 재정의해야 할 시점에 직면했다고 분석했다.

 

■ 하이퍼 인텔리전스(Hyper Intelligence: 인간 증강 기술)

아시아에서 AI는 인간을 ‘대체’하는 기술을 넘어 ‘증강’하는 기술로 재정의되고 있다. 특히 한국은 AI 피부 분석부터 로봇을 통한 즉석 제품 제조에 이르기까지 관련 기술을 가장 빠르게 적용하며 이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인터코스는 앞으로 화장품과 뷰티가 AI 기반으로 피부를 인터페이스화해 감각 만족과 정밀한 결과를 동시에 구현하는 ‘엔지니어드 뷰티’(Engineered Beauty)로 확장할 것을 전망했다.

 

■ 디지털 드림월드(Digital Dreamworld: 가상 미학의 확장)

게임 문화와 SF 비주얼, 가상 세계의 미학을 결합한 ‘디지털 드림월드’ 흐름이 아시아 시장에서 빠르게 확산 중이다. 한국의 Y2K 감성이나 K-콘텐츠의 트랜스미디어 세계관처럼 인터코스는 디지털의 비현실성 아름다움이 현실과 아바타 스타일링의 경계를 허물며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새로운 뷰티 미학을 주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인터코스는 현실과 디지털 감성을 넘나드는 비주얼 표현이 가능한 포뮬러 구조를 고도화하고 있다.

 

인터코스의 이번 트렌드 발표는 기술의 일상화 속 변화하는 소비자의 감각을 포착하고 아시아 각 지역의 문화 흐름을 종합 분석해 도출한 결과다. 인터코스는 이러한 트렌드 해석을 반영한 기술과 포뮬러를 구현하는 파트너로서 국내 화장품·뷰티 브랜드들이 경쟁력 있는 제품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안나 다토 인터코스 그룹 글로벌 전략 마케팅 총괄 겸 인터코스코리아 대표이사(직무대행)는 “화장품·뷰티 산업은 지금 감각과 알고리즘이 동시에 작동하는 새로운 국면에 들어섰다”고 정의하고 “인터코스는 이러한 변화를 예측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를 기술과 포뮬러로 설계하며 미래의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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