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대표 뷰티 박람회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2025’가 11월 11일부터 14일까지 홍콩에서 개최된다.

‘코스모프로프 아시아’(Cosmoprof Asia)는 뷰티기업 2800개사와 참관객 약 7만명이 참여하는 행사다. 글로벌 뷰티업계를 선도하는 제품‧기술‧원료‧부자재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행사는 ‘코스모프로프 아시아’와 ‘코스모팩 아시아’ 두 가지로 나뉘어 열린다. 올해 코스모프로프 아시아는 행사 규모를 확대하는 동시에 16개의 국제관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원료‧제조‧부자재 전시 ‘코스모팩 아시아’

코스모팩 아시아는 11월 11일부터 1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홍콩 국제공항 인근 아시아월드-엑스포에서 진행된다. 글로벌 공급망을 아우르는 최첨단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OEM/ODM & 원료관’에선 뷰티업계를 선도하는 제조기술과 우수한 원료를 소개한다. ‘포장 & 기계관’은 기계와 포장 솔루션의 최신 발전상을 알리는 공간이다.

주요 참가업체는 한국콜마, 우정테크, FS코리아를 비롯해 Axilone, B.Kolormakeup, Baralan, Berlin, Chemicos, HTC, HeinzGlas, Beautynova, Marchesini Group, MPLUS, OMNICOS, JM, NaturAlps, SheenCol'or, Schwan Cosmetics, SGD 등이다.

완제품의 모든 것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코스모프로프 아시아’는 11월 12일부터 14일까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홍콩 컨벤션 & 전시센터(HKCEC)에서 열린다.

올해는 향수‧화장품&네일존과 헤어&뷰티살롱존을 신설했다. 최신 미용 트렌드와 전문 뷰티살롱에 특화된 제품을 소개할 전략이다.

특히 올해 눈여겨볼 분야는 향수(Fragrance)다. 전시장에는 향수 전용공간인 ‘프래그런스 애비뉴’와 ‘익스플로러스 바이 엑센스’를 마련해 대중향수와 니치퍼퓸을 나눠 선보인다.

인디브랜드에도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 특별 전시공간 ‘줌 온 뷰티’(Zoom on Beauty)에선 인디‧신생 브랜드를 소개한다.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참여기업은 은성글로벌, 케어젠, Alta Care Laboratories, Beautisky, Carelika, Ga.Ma, Gavrilis Group, HSA, Hengzhuo, Indiba, Incos, Inmode, Parlux, Société Parisienne de Parfums & Cosmetiques, Vagheggi, Wishpro by Synoia 등이다.

글로벌 바이어 500명 초청…네트워크 확장 기회

올해 행사에는 아시아‧미주‧유럽‧중동 등 세계 각지의 핵심 바이어 500명을 초청했다. C레벨 임원들을 대상으로 한 독점 세미나 ‘엘리트 서클’도 마련했다. 엘리트 서클에선 글로벌 시장 변화와 주요 이슈에 대한 통찰을 제공할 예정이다.

‘코스모프로프 & 코스모팩 아시아 어워드’도 실시한다. 시상식은 글로벌 트렌드 분석기관 뷰티스트림즈(BEAUTYSTREAMS)가 공동 주관한다. 참가업체 가운데 △ 제품 개발 △ 포장 디자인 △ 제형 혁신 △ 품질의 우수성 등을 평가해 시상한다.

코스모토크(CosmoTalks)와 코스모포럼(Cosmo Forum) 등 다양한 심포지엄과 강연도 20여개 펼쳐진다. 글로벌 전문가들이 시장 분석, 소비자 트렌드, 혁신 사례 등을 발표한다.

코스모프로프는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해 거쳐야할 관문으로 꼽힌다. 지난해 행사에서는 참가업체의 89%, 방문객의 74%가 홍콩 외 국적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스모프로프 아시아가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는 것을 입증한다. 아시아를 비롯해 미주‧유럽‧중동‧북아프리카까지 아우르는 강력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형성할 기회가 제공된다.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2025는 성장을 추구하고, 새로운 혁신을 발견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려는 기업이 반드시 참여해야할 B2B 전시회라는 설명이다.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관계자는 “올해 행사는 K‑뷰티 브랜드와 화장품 스타트업, 뷰티테크 기업에게 글로벌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특히 중화권과 동남아시아 시장을 겨냥하는 기업은 효율적인 바이어 네트워킹과 유통 채널 발굴 기회를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28회를 맞아 전시회 규모가 확대됐다. 부스 참여기업은 차별화한 콘텐츠를 중심으로 전시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사전 바이어 매칭이나 브랜드 스토리텔링, 프로모션 등을 미리 준비해 전시성과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현재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사전 등록이 진행 중이다.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2025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cosmoprof-asia.com)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