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10월 국가별 누적 수출 실적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 대상국 상위 20위 국가의 누적 수출액은 74억4천900만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누적 수출액의 약 88.2%를 점유한 수치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집계 수치로 산업통상자원부 집계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음>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조신행· www.kcii.re.kr ·이하 연구원)이 집계한 통계 자료에 의하면 상위 20위 국가들의 지난 9월 수출 실적 총계는 9억2천6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월 한 달 동안 중국이 3억4천만 달러로 1위를 수성했고 미국이 1억6천600만 달러로 2위, 일본은 1억800만 달러로 3위에 랭크돼 상위 1~3위의 아성은 굳건했다.
뒤를 이어 △ 홍콩 5천700만 달러 △ 베트남 4천600만 달러 △ 러시아 연방 3천500만 달러 △ 대만 2천700만 달러 △ 태국 1천900만 달러 △ UAE 1천700만 달러 △ 말레이시아 1천500만 달러 △ 싱가포르 1천400만 달러 △ 영국 1천190만 달러 △ 인도네시아 1천180만 달러 등으로 월간 수출액 1천만 달러 이상을 기록한 국가였다.
1월~10월 누적 실적에서는 9월까지의 순위와 약간의 변동 상황이 발생했다. 즉 1위부터 10위까지는 중국·미국·일본·홍콩·베트남·러시아연방·대만·태국·UAE·싱가포르의 순으로 변화가 없었다.
그러나 9월까지 1억995만 달러로 13위에 머물렀던 말레이시아가 10월에 1천500만 달러를 보태며 11위에 올라서면서 영국과 캐나다를 한 계단씩 아래로 밀어낸 것.
이와 함께 9월까지 1억 달러 이상의 수출실적을 기록한 국가가 13국가였으나 인도네시아가 10월에 1천200만 달러를 보태면서 누적 1억 달러 대열에 합류함으로써 모두 14국가로 늘어났다.
한편 하락세를 거듭하던 중국의 경우 지난 10월에는 반등세를 보이면서 미국(1억6천661만 달러)과 일본(1억801만 달러)을 합한 실적을 웃도는 3억4천만 달러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 했다.
10위 권 이하의 국가들 가운데서는 호주가 967만 달러, 키르기스스탄이 916만 달러 등 1천만 달러에 육박하는 월간 수출액을 올리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는 부분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