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앤레스토랑 뉴스레터 신청하기 일주일 그만보기 닫기

2024.04.23 (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법·제도·정책

화장품협회 75회 정총…올 예산 33억4천225만 원 의결 통과

안전성 전문가 위원회·지속가능 위원회 등 신설…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방점

☞코스모닝 뉴스레터 구독하기 검색창에 '코스모닝'을 쳐보세요.

 

회원사 276곳…가입 16곳·탈퇴 제명 16곳으로 ‘변동없음’

화장품 산업 80년사 발간·화장품의 날 시행 등 회원사 긍지 고취위한 사업 추진


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 www.kcia.or.kr ·이하 화장품협회)의 올해 사업은 △ 화장품 제도 혁신을 통한 글로벌화 △ K-뷰티 글로벌 수출 경쟁력 강화 △ 친환경 지속가능 미래 실현 △ 소비자 소통 강화 △ 교육·업무 효율성 증대 등 5개 부문을 중심으로 전개한다.

 

이와 함께 올해 예산은 지난해보다 0.7%가 증가한 33억4천225만 원으로 확정했다.

 

화장품협회는 오늘(20일) 롯데호텔(서울 소공동 소재) 3층 사파이어볼룸에서 제 75회 정기총회를 열고 2023년 사업실적 보고와 결산 승인·올해 사업계획과 예산(안) 심의를 의결, 통과시켰다.

 

오늘 총회에는 보건복지부·식약처 등 정부 부처 관계자·이재란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장 등 관계 기관장·지역 화장품기업협회장 등 단체장·회원사 대표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서경배 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 등의 어려움 속에서도 수출 규모를 꾸준히 늘려왔고 프랑스·미국·독일 등과 함께 수출 4강의 위상을 확보할 정도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전제하고 “그렇지만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 역시 변화와 혁신을 요구받고 있으며 화장품협회는 산업의 구심점으로서 경쟁력을 높이고 수출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제고할 수 있도록 주요 사업을 적극 추진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 회장은 동시에 △ 기업 책임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 전환·규제혁신 추진을 통한 글로벌화 가속 △ 미국·중국·아세안 등 주요 수출대상국의 제도 변화 정보 상시 제공과 시장 다변화 지원으로 수출 경쟁력 강화 △ 교육지원 활동 강화·소비자-시민사회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소비자 소통 추진 △ 화장품 산업 80년사 발간·화장품의 날 제정 추진으로 업계 자긍심 고취와 산업 미래 기반 다지기 등을 올해의 역점 사업으로 전개할 것을 제시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의원은 축사를 통해 "지난 8년 간 국회 K-뷰티 포럼을 구성하고 운영하면서 K-뷰티의 위상을 실감했을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면서 힘들었던 상황을 단 번에 극복하고 그 발전과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놀라움을 가질 수밖에 없다"면서 "화장품 업계가 정부와 국회, 관련 관련 부처와 기관에게 보다 많은 요청과 도전 의지를 피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화장품협회는 지난 8년 동안 국회 K-뷰티 포럼 회장으로서 화장품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김상희 의원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김유미 차장은 "화장품협회 창립 80주년을 앞둔 올해, 대한민국 화장품을 처음으로 수출(오스카)한 지 60주년을 맞이한 올해, 여러 측면에서 의미깊은 제 75회 정기총회에서 축하의 말씀을 드리게 된 점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하면서 "앞으로도 글로벌 규제 체계에 준해 화장품 안전성 등을 확보해 업계의 역량을 제고하고 산업 경쟁력을 높이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협회 현황

2023년 12월 31일 현재 화장품협회 회원사는 정회원 225곳·준회원 51곳으로 모두 276곳이다. 지난해와 전체 회원사 수는 같지만 정회원은 2곳이 줄었고 준회원은 2곳이 늘어났다.

 

지난 한 해 동안 새롭게 가입한 정회원사는 13곳(에이피알·에프엔지리서치·이솝코리아(유)·세리화장품·씨제이올리브영·프롬바이오코스메틱·제이에스사이언스·유니앤코어·에스와이바자르·더마펌·더멀매트릭스·알에프바이오·아름다운연구소), 준회원사는 3곳(삼광켐·에프티씨코리아·옵트바이오)으로 모두 16곳이었다.

 

반면 탈퇴 회원사 8곳과 제명회원사 8곳 등 16곳은 화장품협회 회원 자격을 잃었다.

 

2023년 사업실적 리뷰

화장품협회는 지난 한 해 세계 화장품 수출 1위 국가 달성을 위한 규제혁신을 식약처와 발을 맞춰 추진하는데 역점을 두었다. 즉 식약처의 규제혁신 100대 과제(2022년)·규제혁신2.0(2023년)에 기반한 과제를 발굴하고 이를 개선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 화장품 표시·기재 디지털화(E-라벨링 도입) △ 자동화기기 염모제의 맞춤형 심사 △ 화장품 색소 품질관리 국제 조화 △ 글로벌 표준(국제 조화)과 부합하는 화장품 GMP 운영 △ 화장품 수출지원 △ 다양한 화장품 민간 인증마크 사용 등이 이에 해당한다.

 

특히 지난 2022년 출범한 민관협의체(점프업 K-코스메틱)를 확대·개편, 1위원회·5분과로 운영하면서 11개의 혁신 과제를 도출하고 논의함으로써 이를 현실화로 연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외에도 △ 화장품 책임판매관리자 자격기준 개선 △ 화장품제조업 등 영업 등록·신고 대장 기재사항 정비 △ 화장품 색소 시험방법 최신화·업계 자율성 제고 △ 화장품 원료 추출물 성분 표시 국제 조화 실현 △ 화장품 원료 추출물 표시·과고 지침 개정 △ 화장품 사용금지·사용 제한 원료 기준 등 재정비 △ 기능성화장품 심사(보고) 절차 정보 제공 확대 △ 외부 포장에 표시사항 기재 명확화 등 합리성에 기반한 화장품 제도 개선과 운영 지원책을 이뤄냈다.

 

올해에도 중점 사업의 하나로 추진할 K-뷰티 글로벌 수출 경쟁력 강화 부문에서는 중국 수출 지원 강화를 위한 관련 법규 설명회·간담회·전문가 회의·정보 제공 등 다양한 정보 제공과 지원 방안을 펼쳤다. 여기에다 주요 수출 대상국의 제도 변화에 따른 인허가 절차 등의 가이드를 위해 12회에 걸친 웨비나를 개최해 올바른 정보와 시장동향에 목마른 국내 기업들의 갈증과 정보 오류를 해소하는 데 역점을 기울였다.

 

△ 친환경·지속가능 미래를 위한 대응책 마련 △ 소비자 커뮤니케이션 강화 △ 교육·업무 효율성 증대 등을 위한 세부 계획들도 연초 계획(안)과 큰 차질없이 진행한 것으로 보고했다.

 

한편 지난해 예산결산의 경우 △ 회원수입 91.4% △ 사업외 수익 171.3%의 예산(안) 대비 결산율로 전체로서는 예산(안) 33억2천50만 원보다 15.0%가 늘어난 38억1천836만 원의 결산액을 승인했다.

 

2024년 주요 사업계획

올해 화장품협회의 예산은 33억4천225만 원으로 지난해 예산 33억2천50만 원보다 0.7%의 소폭 증액 편성했다.

 

△ 화장품 제도 혁신을 통한 글로벌화 △ K-뷰티 글로벌 수출 경쟁력 강화 △ 친환경 지속가능 미래 실현 △ 소비자 소통 강화 △ 교육·업무 효율성 증대 등 5부문에 걸친 큰 틀에서의 변화는 없는 것으로 봐도 무방하다.

 

우선 화장품 제도 혁신을 통한 글로벌화 부문의 경우 글로벌 안전관리 체계 도입 준비와 대응을 위해 (가칭)‘안전성 전문가 위원회’를 신설해 운영한다는 세부 내용이 눈에 띈다. 해당 위원회 가동으로 업계 안내서를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글로벌 규제와의 조화를 위한 사전 작업으로 △ 천연·유기농 화장품 인증제도의 민간 주도 전화 추진 △ 화장품 표시 정보 디지털화 준비 △ 국제 조화를 위한 화장품 GMP 운영 등도 눈여겨 봐야할 대목.

 

식약처와의 협의체 ‘점프업 K-코스메틱’은 상시 소통 창구로 활용하는 동시에 화장품 표시·광고·기준·심사 등의 논의를 위한 분과 신설과 기능 확대를 모색하겠다는 계획도 들어 있다.

 

이밖에 새롭게 출범할 제 22대 국회 개원과 함께 K-뷰티 포럼 구성과 운영 지원에 대한 내용도 눈길을 끈다.

 

K-뷰티 글로벌 수출 경쟁력 강화 부문은 별다른 이슈가 보이지 않지만 감소세가 완연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전체 수출금액에서는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대 중국 수출 지원에 대해서는 그 중요성을 평가절하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주목할 만 하다.

 

친환경 지속가능 미래 실현 사업에서는 (가칭)‘지속가능 위원회’의 신설·가동을 통해 화장품 산업 ESG 동향 보고서 발간 등 정보 제공을 크게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효율성 높은 환경 규제 모니터링과 대응을 하기 위해 산업 특성을 적극 고려한 친환경 포장 컨설팅·환경 규제 설명회·화장품 업계의 의견 개진과 반영 추진 등에도 힘을 주겠다는 구상이다.

 

소비자 소통 강화를 위한 세부 사업으로는 △ 한국소비자원-화장품 사업자 정례 협의체 협업 추진과 소비자단체 간담회 개최를 통해 화장품 산업에 대한 긍정 인식 제고 △ 올바른 화장품 관련 정보 확산과 공유를 위한 커뮤니케이션 전개(인포그래픽 제작·배포, 중소기업 세미나) 등을 펼친다.

 

특히 창립 80주년을 맞이하는 내년 정기총회 개최 시점 발간을 목표로 ‘화장품 산업 80년사’ 발간, 화장품의 날 제정(이전 화장품의 날 진행과 별개 사안)과 진행 등도 올해 추진할 사업계획 중 업계 전체의 위상과 관련해 비중 높은 사안이 될 것으로 기대를 낳고 있다.

 

한편 화장품협회의 올해 예산(안)은 △ 사업비 12억7천500만 원(전년 대비 1.7% 증가·이하 괄호 안은 전년 대비 증감률) △ 관리비 16억9천225만 원(8.4%) △ 적립금 1억9천500만 원(0.0%) △ 예비비 1억8천만 원(-41.9%) 등으로 편성, 집행할 예정이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화장품 산업 발전에 기여한 인사들에게 △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10명) △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8명) △ 대한화장품협회장 감사패(5명) 등을 수여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