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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피부기반기술개발사업단 ‘주요 10국가 수출구조 분석 보고’②

수출국가·품목 쏠림 현상, 국지성 환경변화에 취약
佛·美·獨·韓·伊 5국이 전 세계 수출시장 43.4% 차지…유럽국가, 수출대상국 다변화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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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편에 이어 계속>

 

지난해 우리나라의 화장품 수출은 분석기간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에 그쳤다. 수출액은 감소하였으나 여전히 높은 중국 의존도를 보이고 있는 특성을 나타냈다.

 

 

2022년 화장품 수출액은 79억8천377만 달러였으며 최대 수출국은 중국이었다. 수출 실적은 36억2천280만 달러로 압도세를 보였고 △ 미국 8억4천470만 달러 △ 일본 7억4천682만 달러 △ 홍콩 3억9억489만 달러 △ 베트남 3억7천615만 달러로 뒤를 이었다.

 

최근 5년 간 수출규모가 크게 증가한 국가로는 △ 중국 9억4천587만 달러 △ 일본 4억4천274만 달러 △ 미국 3억14만 달러 △ 베트남 2억637만 달러 △ 러시아연방 1억2천827만 달러 등이었다.

우리나라의 유형별 화장품 수출은 기초화장용‧메이크업·기타 카테고리가 압도적으로 우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각 유형별 차이도 크게 나타났다.

 

지난해 유형별 화장품 수출액을 보면 기초화장용‧메이크업·기타 유형이 61억2천575만 달러로 2위 품목의 10배 규모다. △ 탈모제·마스크팩·기타 유형 6억1천185만 달러 △ 피부세척용 유기계면활성제품류 2억4천877만 달러 △ 아이섀도·기타 유형 2억2천588만 달러 △ 립스틱·기타 유형이 2억2천540만 달러였다.

 

 

2022년 유형별 수출 점유율을 살펴보면 기초화장용‧메이크업·기타 유형은 76.7%로 과도하게 높은 편중 현상을 나타내고 있다.

 

유형별 글로벌 화장품 수출시장에서 우리나라가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는 품목은 △ 탈모제·마스크팩·기타 유형과 기초화장용‧메이크업·기타 유형이었다.

 

 

2021년 유형별 세계 화장품 수출시장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탈모제·마스크팩·기타 유형이 16.7%로 가장 높았고 기초화장용‧메이크업·기타 유형은 12.3%를 차지했다.

 

상위 5국가, 글로벌 수출시장 43.4% 점유

글로벌 화장품 수출은 수출규모가 큰 상위권 주요국들이 세계 화장품 수출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양상이다.

 

 

즉 글로벌 화장품 수출규모 1~5위를 차지하는 프랑스·미국·독일·한국·이탈리아 등 5국가의 수출 총액은 지난 2013년 378억6천614만 달러로 글로벌 수출시장의 43.4%를 점유했다.

 

2021년에는 543억2천178만 달러, 40.1%로 점유율은 3.3%포인트 감소했지만 여전히 큰 금액과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수출 규모가 큰 5개 화장품 유형의 수출금액은 2017년 719억6천605만 달러에서 2021년에는 1천27억9천895만 달러로 308억3천290만 달러가 늘었다.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보면 2017년 70.1%에서 2021년 75.9%로 5.8%포인트가 증가했다. 이들 주요 5개 유형의 지배력이 더욱 높아졌다는 의미다.

 

유럽국가들, 수출 대상국 다변화 앞서

수출 대상국 다변화 추세는 아시아 지역 국가들 보다는 유럽 국가들이 더 진전돼 있는 상황이다. 아시아 국가들은 수출규모가 큰 상위 5개국으로의 수출비중이 75%를 넘는 반면 유럽국가와 미국은 55%를 넘지 않았다.

 

 

5개 유형의 화장품이 수출시장의 75%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아시아 국가와 프랑스, 스페인에서 수출규모가 큰 5개 유형이 국가별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았다.

 

주요 5개 유형이 화장품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 홍콩 95.5% △ 한국 93.2% △ 일본 90.9%로 아시아 3개국에서 90%를 넘어 특정 제품 의존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이들 주요 5개 유형은 △ 이탈리아 75.6% △ 네덜란드 74.9% △ 영국 74.8% △ 미국 74.4% △ 독일 72.9%로 아시아권 국가에 비해 낮았다.

 

 

수출 상위국 대상 경쟁력 강화&하위국 상대론 경쟁우위 동시에 다져야

리포트는 “한국의 화장품 산업이 수출을 기반으로 고도성장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상위 5국가에 대한 수출이 75.0%, 상위 5개 유형의 수출비중이 93.2%다. 특정 국가와 유형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국지성 환경변화에도 크게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은 극복해야 할 과제”라고 진단했다.

 

동시에 “수출 증대 지속을 위해서는 수출 상위국에 대한 경쟁력 강화방안 마련과 동시에 수출 하위국들에 대한 경쟁우위를 공고히 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전제하고 “이러한 대책 마련은 우선 글로벌 수입시장에 대한 정보를 바탕으로 경쟁국의 수출대상국 그리고 주요 수출품목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마련되어야 할 것”이라는 대안을 내놨다.

 

여기에 수출 품목 다양화도 중요한 과제로 들었다. 실례로 세계 화장품 수출시장의 16.4%와 7.0%를 차지, 2·3위 수출품목에 해당하는 △ 향수·화장수 △ 헤어린스·헤어크림·기타 유형의 우리나라 수출규모는 비교 우위에서 밀리고 있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즉 이들 품목에 대한 경쟁력 제고와 수출 확대를 위한 방안도 동시에 모색해야 할 시점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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