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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예술‧경영. 뷰티산업을 움직이는 세가지 축이다. 미용예술과 경영학의 접점을 모색하고 새 성장모델을 찾는 학술 행사가 열렸다.

한국미용예술경영학회(회장 김성남)가 24일(금) 서울 상도동 숭실대 형남공학관 1층 050115호에서 ‘2022년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2022년 한국미용예술경영학회 춘계학술대회’는 ‘미용예술학과 경영학의 융합 연구 활성화’를 주제로 열렸다. 학회원 130여명이 참여해 구두 논문 27편, 포스터 논문 34편을 발표했다.

구두‧포스터 논문 50여편 발표

이번 학회는 권기한 동국대 교수의 기조강연으로 시작했다. 권 교수는 ‘미용예술경영 분야의 융합 연구 현황과 발전 방안’을 소개했다.

눈문은 △ 헤어미용 관심도가 헤어샵 시술제품 인식과 고객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고나현‧CHOP HAIR) △ 미용실을 이용하는 소비자 연령에 따라 선호하는 방역체계에 대한 연구(김세환‧보그헤어, 김형은‧부천대) △ 코로나19 이후 미용소비가치‧서비스품질‧소비행동의 차이(안지인‧준오헤어, 박계희‧여주대) △ SNS 콘텐츠 이용 시간에 따른 SNS 뷰티 콘텐츠‧헤어스타일 관심도‧헤어스타일 관리 행동 차이(박경우‧서경대, 이숙자‧중앙헤어스튜디오) △ 인구통계학적 특성에 따른 바버샵 관계혜택과 관계품질의 차이(이종민‧로이드밤 미아점, 김선혜‧인덕대) △ Z세대의 직업에 따른 헤어 관리 행동의 차이(박수연‧서경대, 진용미‧서경대) 등이 발표됐다.

포스터 논문은 △ 화장품 플래그십 스토어 파사드의 매력성이 브랜드 태도에 미치는 영향(김유승‧한성대, 명광주‧한성대) △ 뷰티샵 쇼비자의 뷰티관리 행동, 심리적 행복, 자아존중감(김윤서‧페페오르헤어, 강나경‧한국미용장협회) △ 뷰티살롱 창업교육이 창업에 미치는 영향(오승현‧오승현헤어) △ 직업에 따른 미용실 예약 시스템 인식 고객신뢰, 서비스 품질 차이(전현정‧비투비헤어, 김유정‧서경대) 등이다.

헤어 작품 전시회도 열었다.

김선혜‧김유정 서경대 교수는 ‘2023 New Again’을 주제로 내년 유행할 헤어컬러를 선보였다. 헤어 컬러와 스타일링이 어우러진 작품 40여점은 내년 글로벌 뷰티 트렌드를 한 눈에 제시했다.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 ‘미용예술경영연구’ 위상 강화

이날 김성남 한국미용예술경영학회장은 “미용은 예술‧경영과 밀접하게 연관 맺으며 발전하고 있다. 4차산업시대를 맞아 ESG 경영이 대두되고, 메타버스에 대한 경제적 파급효과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용과 경영을 융합해 다양한 학술활동과 산학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미용예술경영 학문의 발전을 위해 학제 간 학술 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성녀 학술부위원장(서경대 헤어디자인학과 교수)은 “21세기 글로벌 시대에는 융합이 핵심 키워드다. 미용 산업계‧학계‧연구단체가 한 자리에 모였다. 이들과 머리를 맞대고 미용의 미래 비전을 모색하는 학술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한국미용예술경영학회는 2006년 12월 20일 출범했다. 2007년부터 한국미용예술학회지를 발행했다. 2016년 학회지 명칭을 ‘미용예술경영연구’로 변경했다. 미용예술경영연구 학회지가 2021년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