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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소식

아모레 ‘ESG경영의 전형’…중요성 전파에 일익

그린사이클 캠페인 포함 환경 이슈 등 적극 대처로 역할 재조명

 

재활용이 어려워 무분별하게 버려지던 화장품 공병 수거 단계를 넘어 기업시민으로서 자원재활용의 의미를 꾸준하게 전파해 온 아모레퍼시픽의 활동이 환경에 대한 관심 고조와 동시에 ESG(기업의 비 재무성과를 판단하는 기준: 환경·사회·지배구조의 앞 글자를 딴 약어) 경영의 중요성을 인식하는데 긍정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 2003년 이니스프리 공병 수거 캠페인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전국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운영하는 매장에서 모두 2천200톤에 이르는 화장품 공병을 수거했다. 누적 참여인원은 1천400만 명에 달한다.

 

수거한 화장품 공병은 친환경 사회공헌활동 ‘그린사이클’ 캠페인을 통해 리사이클링하거나 창의성 넘치는 예술 작품으로 업사이클링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재탄생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공병 이용 업사이클링 벤치 제작

아모레퍼시픽은 업계 최초로 ‘플라스틱 화장품 공병 재활용 테라조’ 기법을 활용해 업사이클링 벤치를 제작했다. 첫 벤치는 지난해 8월 천리포수목원에 설치했고 12월에는 삼표그룹 등과 협업해 만든 업사이클링 벤치 8개를 서울시 종로구청에 전달했다. 벤치는 앞으로 3년간 다양한 장소에 기증해 설치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세종문화회관에서 진행한 ‘그림도시 S#5 Waypoint : 서울’에 전시한 ‘1652人의 여름들’은 업사이클링 예술작품의 대표사례. 고객이 아모레퍼시픽그룹 매장에 반납한 공병 중 1천652개를 활용해 제작한 관객참여형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로 평가받았다.

 

그린사이클 활동, 예술작품과 생활 속에 승화

그린사이클 활동은 예술작품뿐만 아니라 제품, 매장 인테리어 등 생활 속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 2020년 종합선물세트 ‘도담 9호’의 내부 지지대는 공병 재활용 원료(PP) 약 1.3톤을 투입해 제작했다. 플라스틱 공병을 펠릿으로 제작해 제품 지지대의 원료로 사용한 국내 첫 사례.

 

이니스프리도 매장에서 수거한 공병 재활용에 앞장서고 있다. ‘포레스트 포맨 헤어 왁스’는 용기의 30%를 수거한 플라스틱 공병 재활용 원료(PCR PP)로 대체했다. ‘그린티 씨드 세럼 페이퍼보틀’의 캡과 숄더에도 10%를 적용했다.

 

플라스틱 화장품 공병은 매장용 바닥재와 집기로도 탈바꿈 했다. 롯데면세점(코엑스점)·현대면세점(무역센터점)의 아모레퍼시픽 매장 바닥재와 집기용 상판 역시 플라스틱 화장품 공병이다.

 

테라사이클·GS칼텍스 등과 MOU

아모레퍼시픽그룹은 글로벌 환경 기업 테라사이클, 올해 1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GS칼텍스 등과 함께 매년 플라스틱 공병 100톤을 재활용하고 이를 아모레퍼시픽 제품과 집기 등에 적용 하기로 했다. 적용 비율은 올해 20%, 2025년에는 50%수준까지 끌어올린다.

 

아모레퍼시픽 커뮤니케이션 유닛장 이희복 전무는 “아모레퍼시픽은 그린사이클 캠페인을 통해 ESG경영을 실천하고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자원의 창의적인 재활용 방법을 모색해 플라스틱 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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