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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제도·정책

[속보] 인천남동공단 화재 “화장품 공장 아니다”

일반 화장품 아닌 생활화학제품·기기가 주 생산품…3명 사망 등 인명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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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9일) 오후 4시쯤 인천 남동공단에서 난 공장화재는 일반 개념의 화장품 공장이 아니라 ‘은’을 주 원료로한 소독제품과 관련 샤워기·가습기 등을 주로 생산하는 곳으로 확인했다.

 

일부 방송과 언론의 최초 보도 이후 코스모닝이 확인한 결과 화재 공장은 인천 남동공단(능허대로·고잔동)에 있는 A사다. 이 회사는 주로 수출용 △ 샤워기 △ 가습기 △ 가습기용 아로마오일·샤워기 세라믹 필터·살균(보습)미스트 등을 생산하고 있다. 

 

MBC의 최초 보도에 이어 천지일보·KBS라디오 등이 이번 화재 사건 장소를 ‘화장품 (생산)공장’이라고 밝혔으나, 화장품보다 ‘생활화학제품·기기’ 등을 주로 생산하는 기업인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기자가 해당 기업의 홈페이지, 인천 남동공단 화장품기업 관계자 등을 통해 종합 취재한 결과 A사는 ‘은을 활용한 대한민국 NO.1 친환경 제품’이라는 슬로건 아래 은 관련 제품을 만드는 업체인 것으로 나타났다. 순은을 확장(증폭)해 만든 은품 기술로 미스트·가습기·샤워기·비누 등에 적용한 제품을 주력 생산한다. 

 

한편 이 화재로 당시 공장에서 일하고 있던 8명 가운데 5명은 폭발 후 대피, 병원으로 옮겨졌고 3명은 공장 내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MBC가 최초 보도에서 밝혔다.

 

이 공장 화재는 오후 5시 50분 경 큰 불길이 잡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번 보도를 접한 화장품 업계 관계자들은 해당 기업을 파악하기 위해 분주했다. 코스모닝의 유무선 전화, SNS 등을 통한 문의도 쇄도했다.

 

인천 남동공단 B기업의 생산 책임자급 인사는 “최초 보도에 화장품 공장이라고 나오는 바람에 화장품업계 관계자들의 놀라움이 컸다”면서 “해당 기업에 대해 1~2분 정도만 조사했더라도 ‘화장품 제조공장’이라는 기사가 나오진 않았을 텐데 아쉽다. 인명사고까지 난 이 사건을 두고 화장품 공장이 안전 관리에 소홀했다는 오해가 커지지 않을까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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