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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집에서 뷰티를 즐기는 소비자가 늘었다. 홈뷰티족은 주로 마스크팩으로 피부관리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유는 ‘간편하게 사용하기 좋아서’(85%)이며, 마스크팩 평균 사용시간은 10~20분(64%)으로 조사됐다.
마스크팩 시트를 개선하면 현재 사용하고 있는 제품을 변경할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는 무려 95.6%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는 AHC가 발표한 2020 대한민국 마스크팩 트렌드 리포트에서 밝혀졌다. AHC는 국내 성인남녀 3천 565명을 대상으로 마스크팩 사용실태를 조사했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 가운데 76.1%가 코로나 이후 홈케어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들 중 80.9%가 홈케어 방법으로 마스크팩을 들었다.
코로나 이후 피부 건조‧트러블 등 각종 고민이 늘면서 마스크팩 사용율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응답자는 간편한 타입의 시트 마스크를 가장 선호했다.
반면 시트 마스크팩의 불편한 점은 △ 끈적이는 사용감(52.3%) △ 부족한 밀착력(38.7%) △ 너무 많은 에센스의 양(35.2%) 등으로 밝혀졌다.
마스크팩의 흡수력‧밀착력에 대한 아쉬움을 가진 소비자는 새롭고 개선된 시트 마스크를 원했다. △ 효과를 극대화시키는 특수 고기능성 마스크 시트(56.1%) △ 엠보싱 시트(43.2%) 등을 써보고 싶다고 말했다.
아울러 일반 시트 마스크팩 가격은 천원대, 고급 시트 마스크팩은 5천원대가 적당하다고 봤다.
AHC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마스크 착용이 장기화됐다. 피부가 민감해지고 건조‧트러블, 탄력 저하, 알러지 등 각종 피부 고민을 호소하는 소비자가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들은 스킨케어에 대한 관심은 높지만 에스테틱 등 공동 이용 시설을 통한 뷰티케어를 꺼린다. 집에서 안전하고 편하게 뷰티를 즐기면서 높은 피부미용 효과를 기대한다. 진화하는 홈뷰티족을 위해 흡수력‧밀착력을 높인 고기능성 마스크팩을 개발할 시점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