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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동규 (주)새앙 대표-안정된 내수 발판, 수출 확대로 도약 다짐

中위생허가 획득, 해외 매출 청신호…“대리·전문점 체제 여전히 탄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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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케어 제품으로만 지금까지 전국 대리점 체제를 유지하면서 시판 전문점 채널을 고수하고 있는 화장품 기업을 찾기는 쉽지 않을 겁니다. 20여 곳의 대리점은 (주)새앙의 브랜드 ‘새앙머리’로 첫 발을 내디뎠을 때부터 지금까지 변함없이 그 자리를 지키면서 동고동락을 함께 해 왔습니다. 이 어려운 시기에도 흔들림 없이, 꿋꿋하게 회사와 브랜드 철학을 지켜주고 있습니다. 회사의 가장 큰 자산이죠.”

 

기능성 헤어케어 브랜드 ‘새앙머리’로 전문점 채널 주력으로 삼고 있는 이동규 (주)새앙 대표의 머리와 가슴 속에는 언제나 브랜드와 대리점이 자리잡고 있다.

 

급격한 유통변화를 겪으면서 전문점 채널이 하락세에 접어들었어도 이 대표는 포기하지 않았다. 그렇다고 해서 대세를 거슬러 온라인 채널을 도외시하지도 않았다. 양 쪽이 공존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에 몰두했다.

 

“대리점과 전문점이 새앙머리 브랜드와 제품을 찾는 이유는 적정 수준의 마진과 빈틈없는 채널관리가 이뤄졌고 사업을 영위할 수 있는 가치를 보장했기 때문입니다. 코로나19로 모든 경제활동이 마비상태에 이를 정도였던 올해에도 (주)새앙과 대리점이 큰 기복 없는 경영을 할 수 있었던 것 역시 이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지금까지 전개해 왔던 국내외 전시회 참가와 시장개척 노력을 바탕으로 보다 강력한 영업·마케팅 활동을 펼치겠다는 구상을 조용히, 그러나 단호하게 밝혔다.

 

“꽤 오랜 시간과 공을 들인 끝에 새앙머리 염모제의 중국 위생행정허가를 받았습니다. 러시아와 싱가포르, 인도네시아와 태국 등 현재 수출국가에 말레이시아와 중국이 더해지면 해외시장 매출 확대에 가속도가 붙을 것입니다. 내수 부문에서 전문점과 온라인 채널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이 안정화를 보이면서 회사 전체의 볼륨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지금까지 다소 더뎌 보일 수도 있었던 (주)새앙의 행보는, 사실 이 대표가 준비해 온 촘촘하고 세밀한 유통전략을 현실화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특히 쿠팡·G마켓·네이버쇼핑 등 대형 오픈마켓을 위시한 온라인 채널에도 판매를 시작하면서 대리점·전문점과 발생할 수 있는 갈등 요소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 찾기에 여념이 없었던 것.

 

여기에 결코 버릴 수 없는 고집 하나가 더해진다. 바로 제품력이다.

“해외 전시회에 수없이 참가해 보았지만 ‘한방’ ‘기능성’ 콘셉트를 일관성있게 유지하면서 브랜드를 운용하는 경우를 찾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K-뷰티가 내세울 수 있는 장점을 극대화하면서 글로벌 무대에서도 통할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은 바로 품질 아니겠습니까. 끊임없이 품질을 개선함으로써 해외 소비자가 먼저 찾는 한국의 헤어케어 브랜드, 그 중심에 항상 ‘새앙머리’가 설 수 있도록 사력(社力+死力)을 다 해 갈 것입니다.”

 

인터뷰를 마치자마자 이어지는 그의 스케줄 역시나 제품 개발을 위한 미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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