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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 China” 궈차오에 빠진 중국

메저차이나 ‘중국 히트 브랜드의 제품 기획 전략’ 웹세미나

“중국 뷰티, ‘궈차오((国潮‧Guo-Chao)’를 해석하다”
루이 우다르(Louis Houdart) 크리에이티브 캐피탈 차이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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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국뽕’ 바람이 다시 불고 있다. 위기 때마다 등장한 애국 마케팅이 미중 무역분쟁과 코로나19를 거치며 더 굳어지는 분위기다. 

 

최근 중국 젊은층은 ‘새로운 전통’ ‘발견된 과거’에 눈떴다. 이들이 열광하는 문화 코드의 중심에 궈차오가 놓여있다.

 

궈차오(国潮)는 중국을 뜻하는 궈(国)와 유행을 일컫는 차오(潮)를 더한 말이다. 중국 제품을 쓰자는 운동을 가리킨다. ‘애국 마케팅’으로 통하는 궈차오는 중국 뷰티업계까지 장악했다.

 

중국 밀레니얼‧젠지 세대(80년대부터 2000년대 중반 출생자)가 궈차오 트렌드를 이끄는 주역으로 떠올랐다.

 

나라 사랑에 빠진 젊은 중국인들에게 K뷰티를 팔기 위해 어떤 전략을 써야 할까. 루이 우다르(Louis Houdart) 크리에이티브 캐피탈 차이나 대표가 5일 메저차이나 웹세미나에서 ‘중국 뷰티, ‘궈차오((国潮‧Guo-Chao)’를 해석하다’를 발표했다.

 

그는 K뷰티가 코로나19 이후 주목해야 할 궈차오 마케팅 포인트를 짚고, 새로운 브랜딩 전략을 제시했다.

 

중국, 중국인, 중국적인 것

새로운 전통으로 ‘낯설게하기’

‘메이드 인 차이나’→ ‘크리에이티드 인 차이나’

 

1억 5천만명. 중국 젠지 세대의 수다. 중국의 소비력 40% 이상이 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중반 출생한 이들에게서 나온다.

 

젠지 세대는 ‘새로운 중국’서 자랐다. 신문물에 강하다. 젊다. 소비력을 가졌다. 자존감이 높다. ‘메이드 인 차이나’에 대한 거부감이 없다. 중국 트렌드와 전통 브랜드에 관심이 깊다. 

 

이들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브랜드를 다른 방식으로 소비한다는 데 있다. 젠지 세대는 정체성을 표현하기 위해 브랜드를 활용한다. 브랜드를 다층적으로 향유하며 재미를 찾는다.

 

이번 발표에서 루이 우다르 대표는 젠지 세대 공략 전략으로 △ 브랜드에 중국 전통 문화 입히기 △ 온라인 마케팅 강화 △ 브랜드 간 콜라보레이션 △ 문화 코드로 공감 이끌어내기 △ 전통 문화를 활용한 설득력 있는 스토리텔링 등을 제안했다.

 

그는 “중국은 유구한 역사를 지녔다. 문화 정체성이 강하며, 자국 문화을 재발견해 전세계와 공유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중국은 곧 기회다. 중국 소비자를 위한 스토리텔링이 필요하다. 세상의 모든 브랜드는 자기만의 이야기를 개발해야 한다. 여기에 중국 색깔을 덧입혀 궈차오 열기에 탑승해야 할 시점이다”고 강조했다.

 

추억을 판 ‘토끼사탕 립글로스’

오래된 브랜드의 아름다운 부활

 

 

이번 발표에서는 중국풍으로 주목받는 브랜드를 소개했다.

 

플로라시스는 동양적 아름다움을 접목했다. 중국 문화를 제품에 담아 고풍 패션이라는 개성을 창조했다.

 

추억의 토끼표 사탕 립글로스는 판매 2분만에 매진됐다. 립글로스는 어린 시절 할머니를 떠올리게 하는 추억의 맛을 연상시켰다. 토끼표 사탕 다바이투와 메이자징(Maxam)이 만든 이 제품은 크로스오버 마케팅의 대표 사례로 꼽힌다.

 

이어 △ 퍼펙트 다이어리×차이나 네셔널 지오그래피 △ 지방시×뮬란 △ RIO 칵테일×플로랄 토너 등의 협업 제품을 제시했다.

 

헤리티지 브랜드의 혁신 사례도 소개했다.

 

바이췌링‧DEEJ 등은 브랜드 쇄신을 위해 △ 문화 유산 접목 △ 새로운 이미지‧스토리텔링 도입 △ 디지털 마케팅 등으로 젊은층의 감수성을 자극했다고 평가했다.

 

이날 루이 우다르 대표는 “코로나19 이후 중국 젊은층을 중심으로 자국의 문화 정체성을 찾으려는 움직임이 거세다. 중국적 요소를 제품에 접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들을 위한 옴니 채널 디지털 마케팅을 확대할 시점이다”고 전했다.

 

이어 “코로나로 인해 건강‧위생‧신체 접촉 관련 화장품 시장이 커지고 있다. 제품 원료를 꼼꼼히 따지는 소비자가 늘고, 자국 현지 원료를 찾는 이들도 증가할 전망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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