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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바람과 낮은 습도는 피부의 적으로 꼽힌다. 수분크림을 아무리 덧발라도 피부는 건조해지기 쉽다. 1월 찾아든 겨울 불청객인 피부건조증을 해결하려는 소비자가 늘었다. 보습 성분을 강화한 클렌저‧스킨케어‧색조 화장품과 민감 피부용 더마코스메틱이 H&B 스토어를 달궜다. 혹한기를 맞은 피부를 집중 관리하는 보습‧탄력용 크림‧앰플‧팩 등도 매출을 올렸다.

올리브영-에스트라‧Age20's 예리코 라인 새 진입

피부장벽을 강화하는 크림이 스킨케어 부문의 매출을 이끌었다. ‘에스트라 아토베리어 365 크림’은 이중 보습력을 내세운 캡슐 제품이다. ‘보타닉힐보 프로바이오덤 리페어 리프팅 크림’은 겨울철 탄력을 잃은 피부를 팽팽하게 해준다.

티트리‧녹차수‧어성초 등 피부 진정 성분을 부각시킨 마스크팩도 잘 팔렸다.

지난 해 말 올리브영에 입점한 ‘Age20's 예리코 로즈 에센스 커버 팩트’가 색조화장품 분야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2030대 젊은 세대를 겨냥해 만든 이 제품은 기획세트를 선보이고, 이나영 팬사인회를 하며 매출에 불을 당겼다.

틴트의 인기도 지속됐다. 3CE‧페리페라‧웨이크메이크 등은 겨울 주력 색상인 레드로 여심을 자극했다.

랄라블라-저자극‧대용량 토너 강세

저자극‧대용량 토너가 여전히 사랑받았다. 라운드랩 독도 토너의 독주 속에서 ‘어성초 77 수딩 토너’와 ‘바이오더마 센시비오H₂O’가 스킨케어 부문 2‧3위에 들었다.

클렌저도 저자극과 보습 기능을 앞세운 제품이 TOP 3위에 올랐다. 리얼베리어 컨트롤-T 클렌징 폼은 피부장벽을 보호하는 약산성 제품이다. 겨울철 과잉 분비되는 피지를 제거하고 모공 딥 클렌징 효과를 준다.

남성 기초 화장품 부문에서는 △ 브로앤팁스 네버 드라이 올인원 △ AHC 온리 포 맨 토너 로션 △ 블랙몬스터 블랙밤 등 새로운 제품이 순위를 차지했다.

이글립스‧삐아‧롬앤‧키스미 등 가성비를 내세운 색조 브랜드가 매출을 확대했다. 수분감을 높여 촉촉하면서도 고발색력을 자랑하는 블랙루즈 틴트도 가성비템에 합류했다.

롭스-아이디어로 승부한 ‘핑크 알로에 미스트’ ‘인앤아웃 마스크’

기초 부문에서는 크림을 미스트로 만든 제품이 소비자 지갑을 열었다. ‘셀라피 에이리페어 크림 미스트’와 ‘앤서나인틴 시카 판테놀 크림 미스트’는 피부 건조증이 느껴질 때마다 수시로 뿌릴 수 있는 것이 특징. ‘비주얼 핑크 알로에 글로우 미스트’는 오로라 광이 도는 제품이다. 핑크 알로에 성분이 민감한 피부를 진정시키고 수분광을 채운다.

‘노폐물은 제거하고 유효 성분은 넣고’. 마스크팩에 새 패러다임을 제시한 ‘바이비드 인앤아웃 페이셜 마스크’가 팩 부문 2위를 차지했다. 바이오셀룰로즈가 마르면서 각질‧피지 등을 흡착하는 동시에 유효성분을 피부에 흡수시킨다는 새로운 구조를 내세웠다. 메이크업 잔여물과 미세먼지 등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마스크팩으로 입소문을 타며 매출을 늘렸다.

롭스 1월 전체 매출 순위 1위부터 10위는 순서대로 △ 메디힐 티트리 마스크 △ 삐아 라스트 벨벳 립 틴트 △ 웰러스 폴리시아 프로 바이오틱스 △ 메디큐브 제로모공패드 △ 고려은단 비타민C 1000 △ 경남제약 레모나산 △ 보코통 코스메토 원형 화장솜 △ 디담 거봉젤리 △ 플라센타 울트라 모이스처 라이징 크림 듀오 △ 아크로패스 트러블큐어 12매 더블팩 등이다.

1월 H&B 스토어's PICK

올리브영-3CE 클라우드 립 틴트(#MACARON RED)

폭신한 쿠션 제형이 입술에 부드럽게 펴발리며 자연스러운 립 메이크업을 연출한다. 내용물이 입술에 쫀쪽하게 밀착해 묻어남이 적고 오랫동안 흐트러짐 없는 매트립을 유지한다. 컬러가 선명하고 힘있게 발색되며 보송한 마무리감을 준다. 도톰한 물방울 모양의 어플리케이터가 내장돼 정교하고 밀도 있는 입술을 나타낸다.

랄라블라-롬앤 쥬시 래스팅 틴트(6호 피그피그)

세련된 무화과 색상 틴트다. 과일에서 찾은 색상이 입술에 맑게 차오르는 광택감을 제공한다. 발색력과 지속성이 우수해 처음 바른 색 그대로 유지한다. 입술을 매끄럽게 코팅해 과즙을 머금은 듯한 효과를 준다. 글로시 틴트의 끈적임과 답답함을 없애고 수분감을 보강해 건조함 없이 촉촉한 입술을 드러낸다.

롭스-삐아 라스트 벨벳 립 틴트

선명한 컬러와 밀착감‧지속력을 갖췄다. 촘촘한 입자가 매끈하게 펴발리며 입술 결점을 가리고 입체감을 준다. 타투한 듯 강력한 발색력을 부여한다. 입술을 촉촉하게 감싸주고 각질을 잠재운다. 레페리가 뽑은 2019년 뷰티 유튜버가 사랑한 입술 메이크업 제품 3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