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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인사/기업정책

코스맥스, 새 할랄법 앞에서도 ‘당당한 K-뷰티 전도사’

印尼 화장품 제형 콘퍼런스…최신 트렌드·신제품 내세워 K-뷰티 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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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의 무슬림 인구를 자랑하는 인도네시아가 오는 10월 17일부터 새 할랄인증법을 시행함에 따라 이 법의 관리대상 품목에 해당하는 화장품을 비롯한 식음료·의약품·화학제품·생물학 제품·유전자 공학 제품, 그리고 사람이 착용할 수 있는 제품들 역시 할랄 인증여부가 핵심 포인트로 자리하게 됐다.

 

지난 2016년 할랄인증기관 ‘무이’(MUI)로부터 할랄인증을 획득한 코스맥스인도네시아(법인장 정민경)가 이 같은 새 할랄법 시행을 앞두고 자카르다 찌비즈 나인 비즈니스파크에서 ‘코스맥스 화장품 제형 콘퍼런스’를 열어 현지 시장조사를 기반으로 한 트렌드와 신제품 개발 동향을 제시했다.

 

콘퍼런스에는 유니레버와 맨담그룹 등 글로벌 고객사를 포함해 키미아파르마·단단·로즈올데이 등 인도네시아에서 급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는 50여 로컬 고객사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성장 속도에 비해 신제품 개발능력이 미비한 신흥 화장품 브랜드 기업을 대상으로 인도네시아 화장품 시장의 특성과 함께 이를 바탕으로 개발한 제품과 처방을 소개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지난 6개월에 걸쳐 현지 시장조사를 실시해 분석한 시장 트렌드와 소비자 니즈에 맞춰 코스맥스 R&I센터에서 개발한 △ 카카두 플럼 △ 그린 애플 △ 시카 등 천연 소재 기초·메이크업 제품 샘플도 함께 제시해 주목을 받았다.

 

코스맥스인도네시아는 기후, 식문화 등 면밀한 분석을 통해 이미 올해 초부터 다양한 히트 제품을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번들거리는 입술을 선호하지 않는 소비자를 위해 발림성과 지속력이 좋은 립크림을 개발, 8월 말 현재까지 누적 1천만 개 이상의 판매실적을 달성했다. 덥고 습한 날씨에도 오래 유지되는 쿠션파운데이션 역시 소비자의 호평 속에 인기가도에 올라섰다.

 

정민경 법인장은 “내달부터 시행에 들어가는 새 할랄법을 앞두고 미리 고객사에게 맞춤형 제품을 제안함으로써 흡족한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며 “다음 콘퍼런스에서는 부자재 개발과 소싱에 대한 내용도 포함한 토털 솔루션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인도네시아 화장품 시장

인도네시아는 2억6천953만 명의 인구로 세계 4위의 대국이며 GDP는 1조155억 달러(아세안 GDP의 40% 차지) 규모로 동남아에서 가장 큰 경제규모를 자랑한다.

 

최근 소비자의 구매력 상승에 따라 화장품시장 역시 꾸준히 성장세다. 유로모니터 리포트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화장품·뷰티 케어 시장은 2013년 40조 루피아(한화 약 3조4천240억 원)를 돌파한 이후 2016년에는 60조 루피아(한화 약 5조1천360억 원)으로 커져 매년 평균 13% 대의 성장률을 나타내고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국가 경제개발계획의 일환으로 자국 화장품 회사의 비용 절감을 지원. 이 결과 로컬 신흥 브랜드의 진입이 지속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K-뷰티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지난해 인도네시아의 한국 화장품 수입 규모는 약 2천908만 달러로 전년 동기(약 1천049만 달러)보다 두 배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트라 자료에 의하면 2018년에 이어 2019년에도 한국 기업의 대 인도네시아 화장품 수출은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 2월 인도네시아의 한국산 화장품 수입 규모는 약 479만 달러로 전년 대비 31.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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