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민 릴리즈미 대표 “빅데이터에서 금 캡니다”
“빅데이터는 10대의 성(sex)과 같다. 모두가 말하지만, 어떻게 하는지 아무도 모른다. 다른 사람 모두 그것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자신도 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미국 듀크대학교 교수이자 경제학자인 댄 애리얼리(Dan Ariely)가 한 말이다. 빅데이터는 다들 안다고 여기지만, 정확히 알고 활용하는 사람은 적다. 빅데이터는 그 자체보다 분석이 중요하다. 데이터 사이언티스트(Data Scientist)라는 새로운 직종이 각광받는 것은 이 때문이다. “뷰티 데이터 사이언티스트에 대한 수요가 늘었어요. 머지않아 많은 기업이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를 필수 채용하는 날이 올겁니다. 앞으로 유망직종으로 발전할 거에요.” 뷰티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로 활동하는 김정민 릴리즈미 대표. 그는 10여년 동안 화장품업계의 마케팅 분야에서 경험을 쌓았다. 마케터로 일하면서 빅데이터의 중요성에 눈 떴다. 개인의 직관이나 노하우가 아닌, 데이터에 의존하는 시대가 왔다고 봤다. 김 대표는 뷰티산업과 IT를 연관지어 연구했다. 뷰티 빅데이터 속에서 유용한 상관관계를 발견하고, 실행 가능한 정보를 추출한다. “뷰티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는 뷰티와 데이터를 동시에 보는 눈이 있어야해요.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