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화장품 기업 (주)참존의 창업주 김광석 회장과 사모펀드 플루터스트리니티 코스메틱 제1호 사모투자전문회사(이하 플루터스) 간 법적 공방이 진행 중인 과정에서 아테스토니·푸마·리복·아디다스 등 글로벌 패션·이너웨어 브랜드 라이센싱을 주요 사업으로 전개하고 있는 코스닥 상장기업 코웰패션이 (주)참존의 지분 100%를 인수한다고 밝혀 앞으로 (주)참존의 경영권의 향방이 난맥상을 겪게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코웰패션은 전자공시를 통해 (주)참존의 보통주 70만 주를 70억 원에 전량 현금취득하고 이후 유상증자 참여를 통한 신주 180만 주를 180억 원에 취득하는 등 총 250억 원 규모의 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최종 취득일은 11월 29일이다. 코웰패션 측은 (주)참존의 인수와 관련해 화장품 시장 진출을 통한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회사의 신성장 동력을 추가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김광석 회장의 홍보활동을 대행하고 있는 프레인글로벌 측은 “코웰패션이 공시한 내용은 김광석 회장과 계약을 맺은 것이 사실”이라고 확인하고 “다만 제 1호 펀드(플루터스트리니티 코스메틱 제 1호 사모투자전문회사)와 제 2호 펀드(포스코플루터스
중견 화장품 기업 (주)참존 창업자 김광석 회장이 지난 2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출한 현 경영진(이영인·지한준·안기경)에 대한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코스모닝 제 153호 8면 ‘참존 경영권 분쟁 점화’, 코스모닝닷컴 10월 4일자 http://cosmorning.com/news/article.html?no=34772참조>에 이어 지난 14일에는 “주주총회(9월 23일)를 통해 결의한 사안이 절차상 중대한 하자가 있다”며 이에 대한 부존재(不存在) 확인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 공세를 강화하고 나섰다. 이에 따라 (주)참존의 경영권을 놓고 김 회장 측과 사모펀드 플루터스트리니티 코스메틱 제1호 사모투자전문회사(이하 플루터스) 간 법적 공방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 회장 측은 “플루터스 측이 150억 원에 달하는 전환사채와 전환상환 우선주를 3일 안에 갚으라고 요구하고 이를 못 갚자 김 회장이 담보로 제공한 (주)참존 주식 70만주(92.31%)를 취득했다”고 주장하고 “이를 근거로 명의개서도 없이 무단으로 주주총회를 개최, 이영인·지한준을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한 결의에 대해 부존재 확인을 청구하는 소송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