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런’(懒人)과 미니멀리즘. 우리나라 최대의 수출시장 중국과 ‘정치의 경제적 보복’으로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일본의 최근 화장품 시장 트렌드를 표현하는 두 개의 단어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조남권· www.kcii.re.kr ·이하 연구원)은 이 같은 양국의 화장품 시장 최신 동향을 조사, 분석한 글로벌코스메틱포커스를 발간하고 중국과 일본 시장 공략을 위한 마케팅 전략 방향을 제시했다. 中-편리함·일-가성비로 트렌드 요약 중국 시장을 요약하는 란런은 ‘게으름뱅이’라는 뜻으로 편리함을 추구하는 사람을 일컫는 말이다. ‘란런경제’가 지난해 주요 키워드로 떠오른 후 주로 식품·가구·가전 분야에서 란런제품이 출시되기 시작해 화장품 산업까지 영향을 미쳤다. 특히 메이크업이 서툴거나 어려워하는 여성 소비자를 타깃으로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색상이 조합된 형태의 아이섀도우, 아이브로우 가이드(틀)가 대표적. 일본의 미니멀리즘은 가성비 좋은 화장품의 인기로 연결된다. 가성비 좋은 제품을 뜻하는 ‘쁘띠프라’와 미니멀리즘을 반영한 소용량 화장품을 일컫는 ‘칫코스메틱’이 유행하고 있다. 쁘띠프라는 20~30대 여성들의 선호가 압도적이
중소벤처기업부 2019 글로벌 강소기업 200곳 지정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는 세계시장을 선도할 유망 중소기업 200곳을 2019년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지정했다. 이 가운데 화장품 관련 기업 32곳을 지정했으며 이 기업들은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을 4년간 받아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 글로벌 강소기업은 중견기업 후보군으로서 내수에서 출발해 수출 10만 달러에 이어 수출 100만 달러, 향후 500만 달러 이상을 수출하는 수출기업 성장사다리 구축 시스템과 지역 우수 기업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시키고 월드클래스기업에서 히든챔피언으로 육성하는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 시스템을 통해 중앙‧지방‧민간 우수 협력 모델로 자리매김 했다. 올해는 1월 말 모집 공고에 신청한 기업을 대상으로 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지자체, 지역유관기관, 외부 전문가가 3차에 걸친 심층 평가를 통해 최종 200곳 기업을 선정했다. 2019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지정된 200곳 기업 가운데 화장품 관련 기업은 총 32곳으로 서울 지역에서는 △ 라파스 △ 코스메랩 △ 애드윈코리아 △ 아우딘퓨처스 등 8곳이 선정됐으며 대구 지역에서는 △ 에스엘씨가
中기업 컬러레이·기능성 원료 공급사 바이오솔루션 호조세 주목 지난 상반기 국내 57곳 주요 화장품 기업들의 경영실적 지표 분석<코스모닝 제 99호(2018년 8월 27일자) 1, 7면 참조, 코스모닝닷컴 8월 19일자 기사 참조(http://cosmorning.com/26953/)>에 이어 추가로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반기 보고서를 제출한 7곳의 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출은 5곳의 기업이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성장세를 보였으며 영업이익 역시 5곳이 성장 또는 흑자전환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반기 순이익 부문에서는 4곳이 성장 또는 흑자전환을 기록했으나 나머지 3곳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역신장했거나 적자지속 또는 확대 기조를 벗어나지 못했다. 본지가 분석 대상으로 삼은 기업은 콜마비앤에이치·에스디생명공학·잉글우드랩·컬러레이·바이오솔루션·코스메랩·라파스 등 모두 7곳이다. 이 가운데 콜마비앤에이치는 2천464억 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 같은 기간보다 36.3%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에스디생명공학은 809억 원의 매출실적으로 보이며 61.6%의 성장률을 보였다. 콜마비앤에이치와 에스디생명공학은 기존 분석 대상 57곳 기업까지 포함했을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