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미국 로스앤젤레스무역관 리포트> 케이드라마로 시작한 1세대 한류에 이어 케이팝이 중심이 되어 케이뷰티 등을 바탕으로 완전히 전 세계적인 문화 장르로 소비되기 시작한 신한류까지 유행이 되면서 케이브로드캐스팅의 영향력은 점차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특히 2010년대 들어 한국의 방송에서 많이 언급되고 있는 단어가 대중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영향을 끼치는 사람을 뜻하는 셀럽이다. 셀럽은 누구나 따라하고 싶은 정도의 유명인사 또는 현재 유행을 이끄는 트렌드 등을 의미하면서 셀럽의 힘은 확대되고 있다. 각종 행사나 모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사람들과 잘 어울려 지내며 유행을 이끌고 있는 인싸들은 셀럽으로 업그레이드되고자 노력을 하고 있다. 한국에서 사용되고 있는 셀럽은 셀러브리티의 줄임말이다. 다수의 사람들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으며 이들에게 영향력을 끼치는 유명인이라는 의미를 지닌 셀러브리티라는 단어는 예전부터 언론과 연예·방송계에서 흔히 사용돼 온 명칭이다. 최근 이러한 셀러브리티가 출시한 뷰티 브랜드가 미국 뷰티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관심과 인기를 얻으며, 미국 뷰티업계 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미국 뷰티 시장은 여전히
아이돌이 뜨면 시장이 움직인다. 비단 문화적인 흐름을 넘어서 아이돌이 경제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가고 있다. 아이돌이 사용한 화장품이나 의류, 액세서리 등 뷰티, 패션 아이템들은 없어서 못 팔 지경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1세대 ‘한류(韓流)’는 겨울연가, 대장금 등 케이드라마(K-DRAMA)로 시작해 화장품, 메이크업, 뷰티산업으로 점차 성장했다면 ‘신(新)한류’는 케이팝(K-POP)을 바탕으로 완전히 전 세계적인 문화 장르로 소비되기 시작하면서 불씨가 커져가고 있다. 그 중심에는 아이돌이 있다. 특히 2012년 유튜브를 통해 가수 싸이(41·본명 박재상)가 6집 앨범 ‘싸이 6갑’의 수록곡 ‘강남스타일’로 갑작스러운 인기를 얻으며 케이팝을 처음 알렸다면 최근에는 전세계적으로 케이팝 열풍이 불면서 ‘아이돌’ 관련 상표출원도 더불어 크게 증가하고 있다. 특허청(청장 박원주)에 따르면 음반연예기획사들의 ‘아이돌’ 브랜드를 상표로 출원해 음반을 넘어서 화장품, 의류, 문구, 식품 등 연예산업의 사업권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SM, 빅히트, JYP 등의 대형 기획사들 중심으로 소속 아이돌 그룹 명칭인 EXO, BTS, Twice 등 그룹이
KOTRA(사장 김재홍)는 일본의 한류 붐을 중소‧중견 소비재 기업의 수출로 연결하고 소비심리가 높아지는 연말연시 일본시장 선점을 위해 지난 28일부터 1주일간 도쿄와 서울을 오가며 ‘재팬 비즈니스 위크’를 대대적으로 펼치고 있다. 이미 지난 28일에는 일본 대표 온라인 유통기업 라쿠텐 본사에서 수출상담회를 열었다. 패션, 생활용품 등 한국 우수 소비재기업 40개사가 참가해 라쿠텐 유력 벤더 90개사와 열띤 상담을 진행했다. 라쿠텐은 일본 전자상거래 시장 점유율 25.6%의 1위 온라인 쇼핑몰로 회원수 1억 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출점 점포 4만 곳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일본 파워블로거 50명을 별도로 초청해 한국 상품을 소개했다. 전시회에 참가한 블로거들은 “한국 패션·뷰티 제품은 일본에서 찾을 수 없는 감각적인 색상과 디자인이라서 좋다”며 “한국 제품들을 직접 사용해보고 후기를 올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튿날인 29일에는 도쿄 패션 중심지인 하라주쿠의 쇼핑몰인 라포레에서 수출 상담을 이어갔다. 라포레는 매일 2만5천명이 찾는 하라주쿠의 랜드마크 쇼핑몰. 일본 대형 유통기업 도큐핸즈, 시부야109 등이 우수 한국 패션제품을 살펴봤다. 라포레 쇼핑몰에
글로벌 쇼핑 플랫폼 Qoo10이 K뷰티를 중심으로 한국 기획전을 진행해 국내 수출기업들의 해외 판로를 확대하고 소비자를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Qoo10은 현재 싱가포르 현지 사이트인 Qoo10싱가포르에서 ‘KOREAN BEAUTY’ 기획전을 진행중이다. 라네즈, 설화수, 이니스프리, 에이프릴 스킨 등 국내외에서 인지도 높은 한국 화장품 브랜드 제품을 할인 판매한다. 스킨케어 및 메이크업 등 종류별 분류를 비롯해 피부 고민별, 배송 혜택별, 1+1과 같은 판매 구성별 제품 소개로 싱가포르 소비자들이 한국 화장품을 개인 선호에 맞게 수월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일본의 ‘Qoo10재팬’ 사이트에서는 유명 뷰티 유튜버 회사원A가 Qoo10에서 살 수 있는 한국화장품을 주제로 해외 인스타그램에서 유행중인 ‘네온사인 메이크업’을 시연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글로벌 허브 사이트인 Qoo10닷컴에서는 영어권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류와 연계되는 상품 기획전을 지속적으로 열고 있다. 현재 ‘K팝 굿즈 인 코리아’기획전을 비롯해 ‘코리안 뷰티 시크릿’ ‘올 어바웃 K스타일’ 등이 오픈돼 있다. 각국 사이트에서 K뷰티 상품 기획전이 활발히 진행되는 것은 실제 현지
문화가 수출되면 곧 산업이 뒤따른다는 말이 있다. 문화를 앞세운 뷰티로 세계에 K-뷰티를 알리려는 시도가 다양해지고 있다. 케이뷰티(한국미용예술가협회·회장 이상희)는 지난 15일 베트남용무도협회 초청으로 ‘뷰티로 하나되어’라는 주제로 베트남 호치민에서 헤어쇼를 가졌다. 행사에서는 베트남에서 큰 인기를 끌고있는 한류스타의 헤어스타일과 메이크업을 무대에서 직접 시연해 한국뷰티를 완성했다. 기존 화려한 파티 위주였던 베트남 헤어쇼와는 다르게 일상생활에서 직접 도전할 수 있는 실용적인 스타일을 5분 내에 완성해 다이나믹함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보여줬다. 특히 에스더리에서 협찬한 한복을 입은 모델들의 전통적인 미에 현지 베트남인들의 많은 찬사가 있었다는 후문이다. 이어 17일에는 호치민 NTT대학생들과 함께 무대에서 직접 한국의 헤어와 메이크업을 체험하는 뷰티체어 이벤트를 가졌다. 케이뷰티의 뷰티엔젤은 한·베 양국의 친선을 도모하며 뷰티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레드엔젤 퍼포먼스로 화합의 행사를 마쳤다. 더 나아가 뷰티엔젤은 베트남 고아원에 방문해 직접 아이들의 머리를 손질하며 뷰티를 나누는 행사에 동참했다. 봉사에 참여한 NTT대학생과 뷰티엔젤은 함께 용무도를 배우며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