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닉(대표 박소은‧허남)이 창사 20주년을 맞아 친환경 경영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친환경 포장재 전문기업인 에코패키지솔루션‧EMS 등과 업무 협약을 맺었다.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화장품 포장재와 원료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제닉은 에코패키지솔루션‧EMS와 함께 지속 가능한 플라스틱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목표다. 옥수수‧사탕수수 기반 PLA 소재를 활용해 생분해 용기와 패키지 종이 등을 개발할 전략이다. 제닉은 올해 친환경 경영 비전인 ‘에코 프렌들리 제닉’을 선포한 바 있다. △ 친환경 택배 포장재 도입 △ 리사이클링 용기 개발 △ 비건 제품 생산 설비 구축 등을 펼쳤다. 특히 친환경 마스크팩 개발에 주력했다. 플라스틱 메쉬가 없는 노메쉬 하이드로겔을 도입하고 생분해 인증을 마쳤다. 친환경 파우치를 도입하는 등 다양한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제닉 관계자는 “친환경 제품과 패키지를 개발하고, 생산시설‧배송 부문에도 환경 가치를 접목했다. 지속가능한 경영 전략을 수립하는 단계다. 플라스틱 사용률을 줄이는 데 앞장 서며 사회적 기업으로 발돋움해 나가겠다”고 했다.
영유아 스킨케어 브랜드 프롬맘(대표 곽태일)이 모든 제품 포장재에 FSC(산림관리협의회) 인증 종이를 사용한다고 밝혔다. 비영리단체인 국제산림관리협의회(Forest Stewardship Council)는 FSC 인증 제도를 운영한다. 산림의 생물 다양성 유지 등 10가지 원칙과 56개 기준을 가진 친환경 국제 인증이다.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생산한 종이와 상품에 부여한다. 프롬맘은 FSC 인증 종이를 사용하는 동시에 콩기름 잉크 인쇄를 도입했다. 콩기름 잉크는 석유 화합물을 대두유로 대체한 것이 특징이다. 식물성 유분 사용 비율이 높아 쉽게 분해된다. 종이와 쉽게 분리돼 종이 재활용에 용이하다. 곽태일 대표는 “프롬맘은 아이가 살아갈 환경을 지키기 위해 친환경포장재를 도입했다. 환경을 생각하는 브랜드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