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코리아(대표 석정우)가 이슬람 국가로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을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화장품 생활용품 패션 등이다. 우수한 기술과 제품을 가진 기업을 대상으로 3년 동안 네오코리아 상표권을 사용할 기회를 준다. 네오코리아는 선발된 기업에게 △ 바이어 발굴 △ 제품 포트폴리오 개발과 관리 △ 판매 촉진 △ 전략 개발 등을 지원한다. 네오코리아는 20년 경력의 무역 전문 기업이다. 이집트 사우디 예멘 터키 쿠웨이트 등 중동 국가에 한국 자동차 브랜드 부품을 공급한다. 이 회사는 아랍에미리트가 한국에 3백억 달러 투자를 결정하는 등 제2의 중동 붐을 맞았다고 판단했다. 이에 한국 제품의 중동 수출을 도와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한다는 목표다. 네오코리아가 원산지와 품질 보증을 맡아 중동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차석환 네오코리아 상무는 “차별화된 기술과 제품을 보유했음에도 브랜드력이 약해서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이 많다. 해외로 비즈니스를 확장하려는 기업을 모집해 중동 수출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올리브영이 자체 색조 브랜드 웨이크메이크를 중동에 수출한다. 웨이크메이크(WAKEMAKE)는 2015년 출시했다. 다채로운 컬러와 선명한 발색이 특징이다. 올리브영은 중동 진출 거점으로 아랍에미리트(이하 UAE)를 선택했다. 30대 미만 인구 비율이 높고 화장품에 대한 국가적 관심이 많다는 이유에서다. 웨이크메이크는 지난해 8월 UAE 이커머스 플랫폼인 아마존과 눈닷컴에 입점했다. 올해 1월 세포라와 페이시스(Faces) 등 현지 오프라인 매장까지 진출했다. UAE에서 인기 있는 상품은 ‘웨이크메이크 철벽 펜 아이라이너’다. 히잡으로 얼굴을 가리는 여성들은 아이 메이크업에 대한 관심이 많다. 철벽 펜 아이라이너는 지속력이 우수해 아마존 입점 3개월 만에 고객 평점 4.5점(5점 만점)을 기록했다. 아이라이너 외 아이섀도우와 아이브로우 등 눈에 포인트를 주는 제품이 UAE에서 잘 팔리고 있다. 올리브영은 웨이크메이크를 시작으로 브링그린 등을 올해 UAE와 주변국에 수출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K-뷰티는 가격과 품질 경쟁력이 높아 해외 소비자가 선호하는 추세다. 중동 뷰티 시장 동향을 면밀히 살펴 수출 전략을 수립했다. K-뷰티 성장기회를 포착해 해외 진출을